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13.00
Description
여기저기 나타나는 냐옹이 때문에 생쥐 마을은 비상이 걸렸어요.
생쥐들은 냐옹이를 피하기 위해 작전을 짰어요.
작전은 바로 ‘냐옹이 목에 방울 달기’.
생쥐들은 작전을 위해 냐옹이와 연극을 해요.
과연 생쥐와 냐옹이가 함께하는 연극은 어떤 내용일까요?
★고양이와 생쥐가 펼치는, 세상에서 가장 오싹한 연극 무대★
■ 냐옹이 목에 방울 달기
또로롱 씨는 ‘냐옹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워요. 흰털이 복슬복슬한 냐옹이가 예뻐서 또로롱 씨는 어쩔 줄을 몰랐어요. 또로롱 씨네 집 뒤 헛간에는 생쥐들도 많이 살았어요. 생쥐들은 또로롱 씨 집에서 먹이를 훔쳐 먹으며 평화롭게 지냈어요. 그런데 냐옹이가 자라 바깥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쥐 마을에 위기가 닥쳤어요. 몸집이 커다래진 냐옹이한테 당장이라도 잡아먹힐 수 있으니까요. 생쥐들은 회의를 소집해 냐옹이로부터 안전해질 작전을 짰어요. 작전은 바로 ‘냐옹이 목에 방울 달기’였어요. 냐옹이가 다가올 때 방울 소리를 듣고 미리 도망칠 수 있도록요. 하지만 냐옹이 목에 누가, 어떻게 방울을 달죠? 생쥐들은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에 빠졌어요. 그때 용감하고 지혜로운 생쥐 ‘콩콩이’가 나섰어요. 콩콩이는 냐옹이의 외모 자부심을 이용해 함께 연극을 하자고 제안했어요. 연극에서 냐옹이를 속여 방울을 달 계획이었죠. 과연 콩콩이 계획대로 냐옹이가 연극에 참여할까요? 또 생쥐들은 냐옹이이 목에 방울을 달고 안전하게 연극을 마칠 수 있을까요? 자, 고양이와 쥐가 함께하는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연극 이야기를 읽어 보아요.
저자

곽민수

연극을좋아해서이따금무대에서기도하는작가입니다.어린이들이연극과친해지고,표현하는기쁨,함께만드는즐거움,할수있다는용기를느껴보길바라는마음으로이번이야기를썼어요.고려대학교서양사학과를졸업하고,환경,역사,인권을주제로다양한어린이책을썼습니다.그림책〈아주아주센모기약이발명된다면?〉,〈무엇이반짝일까?〉를쓰고그렸으며,〈미운오리새끼를읽은아기오리삼남매〉,〈냠냠냠뿡뿡뿡〉,〈봄여름가을겨울또또에게일어난일〉,〈도도는정말사라졌을까?〉등을썼습니다.또한〈하루15분질문하는세계사(공저)〉를비롯해여러어린이교양서와동화를집필했습니다.

목차

또로롱씨네살아요
어떻게방울을달지?
너의속셈,나의속셈
배고픈거아니지?
완벽한작전
결전의날
연극이시작되다
연극의절정
희극일까?비극일까?
희곡〈백설공주와보라난쟁이〉
연극을배워요,냐아옹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연극’으로재탄생한이솝우화
이솝우화‘고양이목에방울달기’라는이야기를아나요?고양이에게위협받는생쥐들이안전해질방법을모색하다가고양이목에방울을달기로해요.모두한목소리로찬성하지만,정작방울을달방법을찾지못해무산되고마는내용이에요.구체적인실행계획없이말로만무성하게떠드는허황된상황을비꼬는옛이야기지요.
이옛이야기가이번책〈연극을합시다,냐아옹〉에서역동적인이야기로탈바꿈했습니다.이야기에는또로롱씨가애지중지기르는고양이‘냐옹이’가등장합니다.하얗고풍성한털이자랑인냐옹이는,거울에비친자기모습에푹빠질정도로외모에관심이많고자기애가강해요.반면냐옹이에맞서는생쥐들의대표는콩콩이예요.어려서부터재치가넘쳤던콩콩이는,용기와지혜로무장한생쥐마을의천재예술가랍니다.
이책에서는‘냐옹이목에어떻게방울을달지?’에대한해답으로‘연극’이라는기발한방법을제시합니다.곧생쥐들이천적인냐옹이와함께무대에서연극을공연하며자연스럽게방울을다는거예요.
연극은생쥐마을의대표인콩콩이의주도로진행됩니다.콩콩이는미모에관심이많은냐옹이의심리를간파하여희곡을쓰고,과감하게주연배우로캐스팅합니다.문제는연극을마칠때까지생쥐들의안전이보장되어야한다는거예요.곧냐옹이가생쥐들을잡아먹지않고,연기에만몰입해도록만들어야했죠.그러기위해콩콩이는냐옹이를연습시키며연기열정을북돋아주는데요.
과연연극이끝날때까지냐옹이는생쥐를잡아먹지않았을까요?생쥐들은계획대로냐옹이목에방울을달수있을까요?한시도긴장을늦출수없는두근거리는스릴러이자,속고속이는고양이와생쥐의심리가유쾌하게그려진코미디같은이야기랍니다.

■책읽기에서연극활동으로연계
이책은단순한이야기를넘어어린이들이자연스럽게연극의세계를접할수있도록설계된친절한‘연극입문서’이기도합니다.이야기속연출가콩콩이는주인공냐옹이에게희곡의3요소인‘대사,지문,해설’을차근차근설명하며연기지도를펼칩니다.또한무대를만드는장치팀,조명을다는조명팀,등장인물의옷을짓는의상팀,역할에맞게등장인물을꾸며주는분장팀그리고극의긴장감을더하는음악연주팀까지,연극공연을위해필요한여러역할도자연스럽게보여줍니다.
특히부록으로이야기속에등장했던연극‘백설공주와보라난쟁이’의실제희곡이수록되어있어서,아이들이직접배역을맡아연극놀이를즐길수있습니다.또한‘연극을배워요,냐아옹’코너에서는연극에대한기본적인지식도배웁니다.
자,책을읽은후직접연극도해볼까요?읽는즐거움에머물지말고체험하는활동을통해예술적표현력과자신감까지키워보는거예요.학교나동아리에서여럿이함께읽고활용하기에도좋습니다.

■유쾌한통찰
두근두근떨리는마음으로이야기를읽고나면,마치연극한편이막을내린것처럼웅장하고훈훈하게상황이마무리됩니다.이이야기를통해곽민수작가는우리에게깊이있는화두를던집니다.‘생쥐들과냐옹이가함께한연극은과연희극일까요?비극일까요?’하고요.생쥐들에게는연극은생존을지켜낸승리의‘희극’이지만,속아서목에방울을달게된냐옹이에게는‘비극’이되고맙니다.
하지만여기서이렇게끝났다면그저뻔한이야기였을겁니다.생쥐들에게속았다며후회하는냐옹이는우아하고당당한이책의주인공으로는전혀어울리지않고요.냐옹이는비록생쥐들에게속았지만,무대위에서빛났던연기경험이너무소중하다는걸깨닫습니다.그래서계속배우의꿈을꾸기로마음먹지요.이런냐옹이의모습을통해비극에머무는것이아닌,유쾌하고즐거운희극으로의반전을보여줍니다.실패나좌절속에서도새로운희망을발견할수있다는긍정적인메시지도전해주고요.
결국우리삶의이야기는스스로어떻게받아들이고행동하느냐에따라달라질수있습니다.보는각도에따라비극적인일,화나는일이희망과행복의씨앗도될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