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독립 출판의 원조, 송완식의 발자취로 보는 출판문화의 존재가치
이 책은 100년 전의 무명 출판인과 출판사를 발굴하여 조명했다. 계몽 지식인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친 송완식은 독특한 이름의 출판사 동양대학당을 세워 각양각색의 책을 출판했다. 오늘날의 임프린트 방식으로 출발하여 자립한 동양대학당은 1인 출판이나 독립 출판의 길을 걸은 원조 격이다. 이 책은 송완식이 저술하거나 편집하고 동양대학당이 출판한 10권의 책을 한자리에 모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출판 기획자의 초상과 자생적인 출판사의 행로를 되살렸다.
엘리트 지식인 송완식은 왜 하필 이윤이 남지 않는 편집과 출판에 뛰어들었을까? 소규모 출판사 동양대학당이 책을 통해 꿈꾼 세계란 어떤 것이었을까?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이 출판한 책들은 소설과 문예, 인물과 시대, 시사와 생활, 신어사전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제1부는 인기 영화소설과 추리소설, 시대상을 담은 이야기다. 제2부는 동아시아와 세계사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인물들의 일대기다. 제3부는 식민지의 세태와 시사 문제를 다룬 저술이다. 제4부는 송완식이 가장 공을 들인 신어사전과 그 밖의 기록들이다. 마지막으로 제5부에는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에 관한 해제와 회고를 담았다.
제1부에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현장이 펼쳐진다. 할리우드 모험 활극 〈명금〉, 막장 치정에서 비롯된 연쇄 살인 사건 〈의문의 시체〉, 동물들의 인간 성토대회 〈만국대회록〉, 우스개 이야기 모음집 〈익살 주머니〉를 맛볼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일세를 풍미한 영웅호걸의 세계로 빠져든다.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빌헬름 2세 〈카이저 실기〉, 기차에서 폭사한 만주 군벌 장쭤린 〈장작림 실기〉, 중국의 국부 쑨원 〈손일선 실기〉와 만난다.
제3부에서는 20세기 민중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니꼬운 세상사를 까발린다. 노동 계급과 자본주의 현안을 알기 쉽게 풀이한 〈현대 노동 문제〉, 식민지 세태를 조롱하는 〈이십 세기 매도론〉, 돈 벌고 잘 모으는 방법을 안내한 〈과학적 돈 모으는 법〉을 실었다.
이 책은 100년 전 척박한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의 분투를 통해 오늘날 책과 출판의 의미를 묻는다. 유행에 휩쓸리거나 대중의 입맛에 맞추어 영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독자에게 절실한 이야기, 지식, 사상을 만들어 내는 일이야말로 책과 출판의 진정한 사명이 아닐까? 식민지 사회와 암울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동시대인들의 삶과 일상을 때로는 경쾌한 어조로, 때로는 진지한 필치로 성찰한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은 우리 시대 출판문화의 존재 방식과 가치를 되돌아보게 이끈다.
엘리트 지식인 송완식은 왜 하필 이윤이 남지 않는 편집과 출판에 뛰어들었을까? 소규모 출판사 동양대학당이 책을 통해 꿈꾼 세계란 어떤 것이었을까?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이 출판한 책들은 소설과 문예, 인물과 시대, 시사와 생활, 신어사전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제1부는 인기 영화소설과 추리소설, 시대상을 담은 이야기다. 제2부는 동아시아와 세계사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인물들의 일대기다. 제3부는 식민지의 세태와 시사 문제를 다룬 저술이다. 제4부는 송완식이 가장 공을 들인 신어사전과 그 밖의 기록들이다. 마지막으로 제5부에는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에 관한 해제와 회고를 담았다.
제1부에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현장이 펼쳐진다. 할리우드 모험 활극 〈명금〉, 막장 치정에서 비롯된 연쇄 살인 사건 〈의문의 시체〉, 동물들의 인간 성토대회 〈만국대회록〉, 우스개 이야기 모음집 〈익살 주머니〉를 맛볼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일세를 풍미한 영웅호걸의 세계로 빠져든다.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빌헬름 2세 〈카이저 실기〉, 기차에서 폭사한 만주 군벌 장쭤린 〈장작림 실기〉, 중국의 국부 쑨원 〈손일선 실기〉와 만난다.
제3부에서는 20세기 민중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니꼬운 세상사를 까발린다. 노동 계급과 자본주의 현안을 알기 쉽게 풀이한 〈현대 노동 문제〉, 식민지 세태를 조롱하는 〈이십 세기 매도론〉, 돈 벌고 잘 모으는 방법을 안내한 〈과학적 돈 모으는 법〉을 실었다.
이 책은 100년 전 척박한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의 분투를 통해 오늘날 책과 출판의 의미를 묻는다. 유행에 휩쓸리거나 대중의 입맛에 맞추어 영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독자에게 절실한 이야기, 지식, 사상을 만들어 내는 일이야말로 책과 출판의 진정한 사명이 아닐까? 식민지 사회와 암울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동시대인들의 삶과 일상을 때로는 경쾌한 어조로, 때로는 진지한 필치로 성찰한 송완식과 동양대학당은 우리 시대 출판문화의 존재 방식과 가치를 되돌아보게 이끈다.
송완식과 동양대학당 (양장본 Hardcover)
$6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