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후기 문장집 1 (1938~1945 소설 | 양장본 Hardcover)

이광수 후기 문장집 1 (1938~1945 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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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은 『이광수 초기 문장집』 I·II의 시작으로 간행되었다. 이번 현대어판 문장집에서는 지난 작업에서보다 추가로 발견된 몇몇 자료들을 보충하였고, 교정 단계에서 미처 바로잡지 못한 잘못들을 바로잡았다. 더불어 각주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해상도가 낮은 마이크로필름뿐이던 1945년분 『매일신보』의 자료들이 새롭게 구축되어, 각 권의 서두에는 자료집으로 볼거리가 구성이 되어있다.
식민지기의 문장들, 그것도 한글과 히라가나, 한자와 일본어 한자가 태연히 뒤섞여 공존하는 글을 현대어 표기로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인명이나 지명 등은 가급적 현대어 표기의 원칙을 지키되 당대의 표기는 병기하는 방식으로 난관을 우회하고자 했으나, 현대어까지 얹힌 문장의 이물감을 덜어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는 1938~1945년까지의 소설이 실려있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에서는 같은 시기 평론과 문학론, 논설과 시론이 소개되어있다. 이를 이어,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도 이광수의 남은 문장을 담아 소개될 예정이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를 통하여 한자투성이 원문 자료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연구자들에게, 또한 여러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이광수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매우 중요한 작가이면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이자 언론인,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생』, 『흙』, 『유정』, 『사랑』 등으로 연결되는 본격 장편소설들을 통하여 한국 현대소설의 ‘제1형식’을 창출하였고,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한글 신문과 『조선문단』, 『동광』 등의 한글 잡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필 활동을 펼침으로써 현대 ‘한국어 문학’의 전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그는 『마의태자』, 『이차돈의 사』, 『단종애사』, 『이순신』, 『세조대왕』, 『원효대사』, 『사랑의 동명왕』 등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소설화함으로써 민족적 위기의 일제강점기에 역사의 기억을 소설의 장에 옮겨 민족적 ‘자아’를 보존하고자 했다.
요컨대, 그는 한국 현대소설의 성립을 증명한 『무정』의 작가요, 도산 안창호의 유정 세계의 꿈을 이어받은 사상가요, ‘2·8 유학생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가담한 민족운동가요, 민족적 ‘저항’과 ‘대일협력’의 간극 사이에서 파란만장하고도 처절한 생애를 살아간, 험난한 시대의 산증인이었다.

목차

문장집을 새롭게 펴내며


1939년
하코네령의 소녀
무명
늙은 절도범
꿈
길놀이
육장기
옥수수
선행장

1940년
난제오
마음이 서로 닿아서야말로
산사 사람들
김씨부인전

1941년
그들의 사랑
봄의 노래

1943년
면화
파리
가가와 교장
군인이 될 수 있다
대동아

1944년
귀거래
사십 년
원술의 출정
반전
두 사람
방공호
소녀의 고백

1945년
구장님


연보(1937~1945)
해제 _ 이광수의 후기 문장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