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의 한국인

중유럽의 한국인

$30.00
저자

안드레아스쉬르머외지음

엮음:안드레아스쉬르머AndreasSchirmer
체코팔라츠키대학교올로모우츠에서교수로재직중이며,한국학진흥원의지원을받아수행되는발전씨앗형사업프로젝트「한국학을위한디지털인문학(DigitalHumanitiesforKoreanStudies)」의책임자이다.그는비엔나대학교에서독일현대문학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서울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조교수,한국문학번역원강사,비엔나대학교박사후연구원및강사로근무하였다.중동부유럽지역의한국학프로그램네트워크를기획·조정하였으며,다수의국제학술대회및워크숍을조직·운영하였다.또한독일어권학습자를위한한국어교재를집필하고,한국과중동부유럽간의역사적상호교류를다룬3권짜리학술총서를편집하였다.한국문학작품을독일어로번역하는작업도꾸준히수행해왔다.최근연구는번역학을중심으로사회적논쟁을주요대상으로삼고있다.

저자:안드레아스쉬르머AndreasSchirmer
체코팔라츠키대학교올로모우츠에서교수로재직중이며,한국학진흥원의지원을받아수행되는발전씨앗형사업프로젝트「한국학을위한디지털인문학(DigitalHumanitiesforKoreanStudies)」의책임자이다.그는비엔나대학교에서독일현대문학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서울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조교수,한국문학번역원강사,비엔나대학교박사후연구원및강사로근무하였다.중동부유럽지역의한국학프로그램네트워크를기획·조정하였으며,다수의국제학술대회및워크숍을조직·운영하였다.또한독일어권학습자를위한한국어교재를집필하고,한국과중동부유럽간의역사적상호교류를다룬3권짜리학술총서를편집하였다.한국문학작품을독일어로번역하는작업도꾸준히수행해왔다.최근연구는번역학을중심으로사회적논쟁을주요대상으로삼고있다.

저자:블라디미르흘라스니VladimirHlasny
서울이화여자대학교경제학과의부교수로재직중이며,경제불평등,산업규제,미시경제학에관한연구를수행하고있다.미국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한국사연구에서는2차세계대전이후미국,중부유럽,북한사이를이동한한국인및재미한인의초국가적이동에특별한관심을두고있다.

저자:홍선표HongSunPyo
천안에위치한독립기념관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선임연구원이자,현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강의중이다.2003년부터2004년까지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연구교수를역임했으며,한양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과유럽내한국독립운동사연구에기여했으며,한국공군창설사에관한조사연구도이끌었다.

저자:정병준JungByungJoon
이화여자대학교사학과정교수이다.서울대학교를졸업하였으며,이승만,여운형,앨리스현등중심적인물과주변인물들에대한단행본을출간하였다.현대한국사관련사료집50여권을편찬하였고,다수의권위있는학술도서상을수상하였다.

저자:즈덴카클뢰슬로바ZdenkaKloslova
체코의한국학자이다.1958년프라하카렐대학교를졸업한후1991년까지체코슬로바키아과학아카데미동양연구소에서한국관련장서를관리하는학술사서로근무했다.한국과체코-보헤미아간초기접촉의역사를개척적으로연구하였고,한국이보헤미아에소개된경위를연대기적으로정리하였다.체코어및슬로바키아어로된한국관련자료의온라인문헌“KoreanicaBohemicaandSlovaca”와한국어번역문헌을완성하였다.

저자:이창현LeeChang-hyun
현재서울역사편찬원에서연구원으로재직중이며,성균관대학교에서한국전쟁기인권침해와그에맞선현대인권운동에대한박사논문을준비중이다.2006년부터2010년까지진실화해위원회에서근무했고,세종대학교사학과에서현대사강의를했으며,비엔나대학교에서방문연구원을지냈다.

저자:크리스티안루바르트ChristianLewarth
비엔나대학교에서음악학과한국학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한국전통음악의보존및전승이라는환경속에서거문고의역할에대한연구를수행중이다.

저자:오가와요시미OgawaYoshimi
요코하마국립대학교의일본어교육학교수이다.도쿄의게이오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는전전유럽에서의일본어교육사에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유럽대학에서일본어를가르쳤으며,일본어문법에관한교과서를다수집필하였다.최근에는일본학및일본어교육의역사적발전과그것의사회정치적배경에대해주로발표하고있다.또한일본어교육사관련웹사이트(http://ynu-isc-kokusai.jimdo.com/)를설립하고운영하고있다.

저자:야로슬라프올샤주니어JaroslavOl?ajr.
2008년부터2014년까지체코의대한민국대사를역임했으며,이후필리핀대사로임명되어현재재직중이다.프라하카렐대학교에서아시아및아프리카학을전공했으며,20년이상외교관으로활동해왔다.과학소설및아프리카미술관련저술외에도체코-한국관계에관한서적들을집필·편집하였다.2012년서울시명예시민으로선정되었다.

저자:헬가피히트HelgaPicht
베를린훔볼트대학교명예교수로,1980년부터1992년까지한국학과장을맡았다.1950년대초반훔볼트대학교에서중국학을전공하고,한국어를제2외국어로선택하였다.1955~1956년에는동독대사관인턴으로평양에머물렀고,이후북한사절단의동독방문을수행하며통역사로활동했다.1960~1961년에는김일성종합대학에서수학하였고,1968~1970년에는동독대사관의문화·과학담당참사관으로다시평양에체류했다.이후동독최고지도자호네커와김일성간의국빈교류에서도통역사로활약했다.1974년에는조선로동당사에대한박사논문을,1978년에는한국내마르크스-레닌주의에대한박사논문을제출하였다.은퇴이후에는한국현대문학번역에전념하였고,대표적으로박경리의대하소설『토지』를독일어로번역하였다.

저자:예카테리나포홀코바EkaterinaPokholkova
모스크바국립언어대학교(MSLU)통번역학부학장이자한국학과의부교수이다.그녀의연구는어학특히어휘론,언어및담화,번역이론과실천에집중되어있다.러시아한국어교수협회회장을역임했으며,현대한국소설과시번역에도힘써왔다.

저자:치카코시게모리부차르ChikakoShigemoriBu?ar
류블랴나대학교인문대학아시아학과교수이며,해당대학에서언어학박사학위를받았다.프랑크푸르트괴테대학교에서는일본어와슬로베니아어강사로근무하였다.일본어와슬로베니아어의대조분석과그것의언어교육및번역학적응용에관심이많으며,최근에는유럽내언어교육사와동아시아-중부유럽간문화교류의역사에관한연구도진행하고있다.

역자:강병융姜秉隆,KangByoungYoong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명지대에서문예창작학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현재슬로베니아국립류블랴나대학교한국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연구분야는한국현대문학,디아스포라문학,SF문학등이다.

역자:장민영張敏榮,ChangMinyoung
동국대학교에서학사,한림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류블랴나대학교한국학과및다양한기관에서한국어를가르친바있으며,현재에는통역과번역에집중하고있다.

역자:허의진許依眞,HurEuiJin
류블랴나대학교인문대학아시아학부에서한국학박사과정중에있다.한국영화를연구하고있으며,정신분석을바탕으로영화와사회적관계에관심을가지고있다.

목차


편집자의말

제1부|중유럽의도유호
제1장들어가며
제2장유럽과한반도사이
제3장유럽에서일본어를가르친한국인
제4장비엔나에서
제5장삶의편린들
제6장비엔나에보관된한국인의목소리
제7장도유호를기억하며

제2부|한흥수의중유럽
제8장모스크바여행기
제9장비엔나시기
제10장세계대전속중유럽의한국인
제11장영상속한국인의흔적
제12장해방이후흔적들
제13장한흥수의저작들

제3부|냉전속두명의한국인
제14장스파이?혁명가?
제15장냉전기중유럽의한국인의사

저·역자소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중유럽에서다시읽는한국인의근대와디아스포라

한국근대사를말할때,우리는흔히일본제국주의,중국과만주,러시아연해주,영국과독일,미국등을먼저떠올린다.이들지역과국가가1930년대와1940년대,그리고전후한국사회에큰영향을미쳤다는사실은분명하다.『중유럽의한국인』은이사실을부정하거나축소하지않는다.다만그동안상대적으로주목받지못했던중유럽이라는공간을통해한국근대사와한국인디아스포라의빈자리를다시살핀다.
이책은대학학생명부와주민등록부,연구소의방명록과공문서,출간되거나미출간된번역원고,잡지기사,음향기록,개인서신등곳곳에흩어져있던자료들을하나씩모아낸다.그리고이작은기록들을통해,전간기와전후유럽의혼란스러운시대속에서한국인들이어떻게이동하고,연구하고,번역하고,자신을설명하려했는지를추적한다.
그결과중유럽은더이상한국근대사와무관한먼지역이아니라는사실을보여준다.오히려이곳은식민지조선의지식인들이세계와접촉하고,자신들의언어와문화,역사와정체성을설명해나갔던중요한디아스포라의무대가운데하나로다시등장한다.

도유호,제국의경계에서활동한식민지지식인

『중유럽의한국인』이주목하는핵심인물가운데한명은도유호다.도유호는1930년대비엔나에서일본어를가르쳤던한국인이며,귀국이후한반도지식사와고고학사에도중요한흔적을남긴인물이다.
한국인이면서일본어를가르쳤고,식민지출신이면서유럽의학문공간안에서활동했던도유호의위치는단순하지않다.그의삶은식민지시기한국지식인의활동이‘한국’또는‘조선’이라는이름만으로쉽게설명될수없음을보여준다.당시유럽에서한국인은일본제국의제도권아래에서이동할수밖에없었고,유럽사회역시한국인을독립된한국인으로인식하기보다일본인으로받아들이는경우가많았다.
그러나,이러한제도적한계는역설적이게도유럽내이동과연구활동의가능성을열어주기도했다.도유호의행적은식민지지식인이제국의틀안에서움직이면서도,그틀을통해세계와접촉했던복합적인디아스포라의장면을드러낸다.

한흥수,중유럽을누빈한국학과디아스포라의선구적인물

또다른중심인물은한흥수다.이시기중유럽에서한흥수만큼활발하게활동한한국지식인은사실상드물었다.그는비엔나와프라하를오가며민족학,언어,번역,문화소개등여러영역에서왕성한활동을펼쳤다.
한흥수는비엔나민족학박물관과프라하동양연구소에서일하며중유럽의학문및출판네트워크와연결되었다.그는한국문학과문화,동아시아에관한지식을중유럽에소개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으며,식민지출신한국지식인이유럽학계와어떻게접촉하고협력했는지를보여주는대표적인사례가된다.
한흥수의삶은단지한개인의이국적체류기가아니다.한국인이세계지식장속에서어떻게발견되었고,또스스로를어떻게설명하려했는지를보여주는중요한디아스포라의기록이다.

앨리스현과웰링턴정,서로다른이동의궤적들

『중유럽의한국인』은앨리스현,웰링턴정등중유럽과직간접적으로연결된여러인물들의흔적도함께살핀다.이들의삶은도유호나한흥수와는다른방향으로전개되었지만,모두20세기전반한국인이유럽의지식장,정치적네트워크,문화교류의장안에어떻게놓여있었는지를보여주는중요한단서가된다.
이책의미덕은잘알려진영웅서사나거대한외교사의장면에만의존하지않는다는데있다.오히려공식역사에서쉽게빠져나간작은문서들,짧은방문기록,번역원고의주석,연구소서신,잡지기사,음향기록과같은자료들을통해잊힌이름과장소,만남의순간들을되살린다.
이처럼『중유럽의한국인』은단순히고향을떠난사람들의이야기로디아스포라를다루기보다,낯선제도와언어,지식의장안에서자신을새롭게위치시키고설명해나간사람들의역사로확장한다.

한국학의오늘로이어지는중유럽의디아스포라기록

『중유럽의한국인』은한국근대사를조금은낯선장소에서다시읽게한다.이책이보여주는중유럽은단순한주변부가아니다.이곳은식민지한국인이세계와접촉하고,자신을번역하고,한국을설명하고,때로는오해받고,새롭게기억된공간이다.
『중유럽의한국인』은묻는다.한국인은세계속에서어떻게발견되었는가.한국지식인들은유럽의학문세계안에서자신과한국을어떻게설명하려했는가.중유럽에남겨진작은기록들은오늘날한국학의형성과어떤방식으로이어지는가.그리고한국인디아스포라의역사는어디까지확장되어야하는가.
『중유럽의한국인』은한국근대사,디아스포라연구,중유럽및유럽한국학,그리고한국과유럽의지식교류사에관심있는독자들에게의미있는안내서가될것이다.퍼즐처럼흩어진기록들을하나씩맞추어가며,이책은우리가미처보지못했던한국근대사의또다른얼굴과,유럽속한국인디아스포라의잊힌장면들을되살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