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17.50
Description
‘남겨진 사람’과 ‘떠난 사람’이 주고받는 마지막 편지
참으려 해도 끝끝내 터지는 눈물,
한층 더 깊어진 울림으로 돌아온 다섯 편의 이야기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고 상실감에 젖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베스트셀러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저자 무라세 다케시는 한국에서 3년 만에 신작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을 펴내며 또 한 번 독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천국으로 간 사랑하는 이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쓸 수 있다면 어떤 말을 남길까?’란 판타지 설정에서 시작되는 이번 책은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떠난 사람을 직접 볼 수 없기에 남겨진 사람이 더 깊고 내밀한 진심을 꺼내 보인다. 후회와 애틋함, 사랑을 넘어 나 자신을 다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무기력한 직장 생활을 버티게 도와준 아티스트의 죽음을 맞닥뜨린 1호 팬,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나 다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준 아버지 같은 은인을 배신한 남자, 남편을 잃고 유일한 가족이었던 반려견을 부주의로 잃게 된 주인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사람은 어느 날 천국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는, ‘아오조라 우체국’의 존재를 알게 된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전 재산을 걸고 값비싼 우표를 사서라도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 천국으로 간 소중한 이가 완전히 떠나기 전, 49일 안에 마음을 전하려 한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의 감동과 재미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지닌 이야기로 돌아온 이번 신작은, 저자의 전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빠져들 것이다.
저자

무라세다케시

저자:무라세다케시
현실과판타지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몰입도높은이야기로웃음과감동,슬픔과재미를선사하는이야기장인.1978년일본효고현에서태어나간사이대학교법학부를졸업했다.그후〈폭소레드카펫〉,〈킹오브콩트〉,〈좋은아침입니다〉등다양한프로그램에서방송작가로도활동했다.특유의입담과재미난이야기를만들어내는재능을살려소설가로전향하고나서는데뷔작《만담가이야기~아사쿠사는오늘도시끌벅적합니다~(?家ものがたり~?草は今日もにぎやかです~)》로제24회전격소설대상심사위원장려상을수상했으며,《세상의마지막기차역》으로처음한국독자와만났다.이책은수년간한국독자들사이에서입소문을타며50만부를돌파,지금도사랑받는스테디셀러로자리매김하게되었다.
이번신작《세상의마지막우체국(切手がとっても高い郵便局で)》은《세상의마지막기차역》의감동을잇는또한편의걸작으로,‘엄청나게비싼우푯값을치르더라도사랑하는사람이머무는천국으로편지를보내겠습니까?’라는설정의판타지소설이다.살아갈이유를잃어버린사람들이자기인생의길잡이가되어주었던소중한이에게마지막으로전하는진심은값을매길수없고,천국에서당도한떠난이들의진심역시남겨진사람들에게돈을뛰어넘는용기와희망,사랑을선사한다.무라세다케시표특유의인간을바라보는따뜻한시선과가슴을뜨
겁게울리는이야기가이번책에서도빛을발할것이다.

역자:김지연
일본문학번역가.경북대학교일어일문학과를졸업했다.졸업후일본기업에서수년간통역과번역업무를담당하다가일본문학이지닌재미와감동을더많은이들과나누고싶어서일본어를우리말로옮기는사람이되었다.옮긴책으로는《세상의마지막기차역》,《작별의건너편》,《남은인생10년》,《천국에서온택배》,《나와너의365일》,《그해푸른벚나무》,《간호사우즈키에게보이는것》등다수가있다.

목차

[첫번째편지]최애에게

[두번째편지]친구에게

[세번째편지]할머니에게

[네번째편지]반려견에게

[다섯번째편지]연인에게

출판사 서평

“천국에서마지막편지가도착했습니다.”
순식간에사람들의눈물샘을터뜨리는감성장인‘무라세다케시’
더내밀하고섬세한이야기로독자의마음을울릴신작출간

“이책을읽고나서야비로소소중한사람과어떻게이별해야하는지알게되었다.”갑작스러운사고로한순간에소중한사람을잃어본사람이라면,그깊은상실감과무력함을경험해본사람이라면단연코공감할수밖에없는소설《세상의마지막기차역》.이책은이러한진정성있는이야기와특유의섬세한심리묘사로,한국에처음소개되었음에도단번에독자들의눈물을터뜨리며오직입소문만으로50만부이상판매되었다.
일본에서는5년만에,한국에서는3년만에신작을펴내게된저자무라세다케시.이번신작과전작사이의가장큰차이점은공간적배경과망자와살아있는사람을연결하는매개일것이다.49일안에떠난사람과남겨진사람이연결될수있다는커다란세계관을유지하면서도,기차역에서우체국으로,찰나이지만직접만나는것에서편지로변화를주었다.그러나이는단순히설정만바꾼것이아니다.떠난사람과남겨진사람이서로를볼수없기에어쩌면더깊고진실한속내를충분히털어놓을수있도록저자가고심한흔적이엿보이는대목이다.
그러한저자의의도가적중이라도한듯,신작《세상의마지막우체국》은전작의감동과재미를뛰어넘는것은물론,다섯편의뭉클한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자신도모르게눈물샘이터져가슴이먹먹해지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

“천국에있는사랑하는사람에게
편지를보내고싶다면,
아오조라우체국으로!”

각기다른이유로소중한사람을잃은다섯명의등장인물은,어느날운명처럼광고하나를맞닥뜨리게된다.
“천국에있는사랑하는사람에게편지를보내고싶다면,아오조라우체국으로!”
처음에는반신반의하지만,우체국이실제로존재한다는사실을알고밑져야본전이라는마음으로하나둘그곳으로향한다.가마쿠라해변을배경으로오렌지색간판을단,2층짜리평범한우체국.하지만이우체국에서그누구도믿을수없는가장특별한편지들이오고간다.
정말천국으로편지를보낼수있냐는물음에,차분히그러나정확하게규칙을알려주는우체국직원.(1)고인이천국에머무는49일동안만편지를보낼수있으며,(2)편지를보내려하는사람의자산에따라우푯값이정해진다.(3)답장을받고싶으면우푯값을2배로내야하며,(4)이를증명할소득증명서류도제출해야한다.(5)마지막으로누구에게도이사실을발설하지않겠다는계약서에도서명해야한다.
천국으로편지를보낸다는허무맹랑한설정이힘을받는이유는,묘하게믿고싶도록만드는이러한구체적인설정에있다.덕분에판타지임에도독자에게현실감넘치는몰입도를선사한다.이설정에따르면등장인물들은수입이없는학생의경우최저금액인15만엔부터성공한자산가는50억엔에이르는돈을내야만편지를보낼수있다.
처음에는덜컥그큰돈을내기까지망설이지만,결국우푯값이아무리비싸더라도사랑하는,고마운이에게편지를보내기로결심한다.쉽게결정할수없는거액의돈과맞바꾸고싶은인생의가치,소중한이에게마지막으로전하고싶은진심은과연무엇일까?

“살아도돼,살아도되고말고.그러니오늘도굿럭!”
소중한사람에게띄워보낸마음이
다시살아갈용기가되어돌아온특별한기적

보잘것없는무기력한인생을버티게해준최애아티스트의죽음을목도한1호팬.불우한가정환경탓에거액의빚을지고살았으나,그런자신에게살아갈의미와터전을선사하며아버지의정을느끼게해준은인을배신한남자.학교폭력으로위축된내게‘용기’와다시나아갈‘길’을제시해준할머니.남편을잃고친딸보다더의지했던반려견을한순간의실수로잃은중년여성.어느새경주마처럼잘못된길로빠졌으나,그런자신을누구보다믿고지지했던연인을잃은성공한사업가.
이책에등장하는다섯명의사연을들여다보면,떠난사람은남겨진사람의인생에서그누구보다가장큰영향력을행사한존재들이다.어쩌면피붙이보다더애틋하고,스스로조차제대로사랑하지못한남겨진사람들을오히려더믿고응원하고지지하고사랑해준사람들이다.
인생에서그런존재를단한사람만이라도만날수있다는건엄청난행운이아닐까.나보다나를더아껴준사람을잃은이들의슬픔과갑자기인생의나침반을잃어버린것같은무력함은그어떤말로설명하기어려울것이다.그렇기에남겨진사람이결국전재산을걸거나빚을져서라도,천국에있는소중한이에게제대로자기진심을전하고싶은마음에공감할수밖에없다.
하지만이책의클라이맥스는남겨진사람의애달픔,후회,사랑,애틋한마음이담긴편지가아니다.이땅에발붙이고살도록끌어준존재가완전히사라졌지만,마지막까지무너진날일으키고살게해주도록돕는떠난이들의답장이다.각등장인물이받은답장을하나하나읽어내려가다보면,남겨진사람의사연만큼이나떠난사람의진심에눈물이터지고야만다.“너스스로를아끼라고,어떤식으로든끝끝내살아도된다고”마지막순간까지용기를불어넣어주는존재들의답장이그어떤이야기보다깊은울림을선사한다.
이책에는등에‘굿럭’이라고적힌특별한인형이연관성없어보이던등장인물들사이를돌고돈다.누군가가행복해지길바라는마음이깃든그인형은,떠난사람이남긴사랑이기도하고,남겨진사람들이자신은물론또다른타인에게건네는사랑이기도하다.그인형처럼《세상의마지막우체국》역시수많은독자사이에서돌고돌며위로는물론충만한기쁨과행복,사랑을널리퍼뜨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