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운은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른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집으로 향한다. 작은 부엌과 낡은 마루를 고쳐 만든 ‘행복과자점’에서 그는 매일 다른 디저트를 굽고, 이곳의 사람들을 맞이한다. 오지 발령 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공무원 도영, 귀농해 딸기밭을 일구는 은정, 대학원을 그만두고 다시 커피를 선택한 현서, 그리고 언제나 웃고 있지만 속내는 감추는 단골손님 윤오. 서로의 이야기가 디저트처럼 쌓이며 운의 마음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엄마의 병간호 때문에 유운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가게 문을 닫은 채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누군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한다. 하지만 오래된 블로그에 남겨진 따뜻한 흔적들은 유운을 다시 행복과자점으로 이끈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 장편소설)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