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

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

$17.80
Description
“여자인데요, 집수리하러 왔습니다.
문제가 될까요?”

국내 최초 여성 집수리 기사 안형선이 전하는
다르지 않기에 더 특별한 일과 직업, 변화에 관한 이야기
전기, 수도, 가구 조립 등 집 안 곳곳의 수리 및 교체, 설치를 의뢰받고 여성 수리 기사를 파견하는 업체인 ‘라이커스LIKE-US’ 대표 안형선의 이야기를 친구인 조원지 작가가 만화로 그려낸 《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가 크래커에서 출간되었다. 이 만화 에세이는 여성의 진입이 전무하다시피 한 ‘집수리 기술자’라는 직업을 안형선 대표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선택했는지를 담아낸 고민의 흔적이자 여성 수리 기사로 먹고사는 일을 생생하게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당신이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집의 어딘가가 고장 났을 때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알아서 해결하려 애쓰거나 곧장 전문가를 부르거나. 그러나 혼자 해결하자니 제대로 고칠 수 있을지 불안하고 전문 수리 기사를 부르자니 주로 남성인 수리 기사를 혼자 사는 집에 들이기가 망설여질 것이다. 《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는 이때 택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여성이 남성의 것이라 여겨지는 직업을 가질 때 그게 더 이상 유별나거나 다르게 사는 방식이 아니게 될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다. 또한 이 책은 진입 장벽이 높은 직업을 택하려는 여성, 창업을 앞둔 여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지니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든 여성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조원지 작가의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는 안형선 대표가 집수리 기사로 활동하며 느끼는 희로애락을 담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내용 중간중간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구 소개 페이지(What’s in my bag?)가 있어 재미와 정보를 더한다.
저자

안형선

저자:안형선
여성주택수리서비스‘라이커스LIKE-US’를운영하는주식회사왕왕대표이자집수리가필요한곳이라면어디든달려가는여성수리기사.집수리뿐만아니라집수리기술을가르치는워크숍도진행하고있다.

그림:조원지
12년차디자이너.취미인만화그리기를활용해조금다르게살아가는친구의이야기를많은이들에게전하고자한다.

목차

프롤로그
시작해볼까?

제1장나이런일해
-여성수리기사?
-여성수리기사!
-요즘무슨일해?
What’sinmybag?

제2장이일이뭐가어때서
-구석구석,수리가필요해
-고쳐주세요Top3
-벌이가괜찮나요?
-여자가,여자가,여자가!
-힘보다기술
-어디서어떻게배울까?
-초보기사의수련장
-나도언젠가
-늘어나라,팔!
What’sinmybag?

제3장누군가할수있다면누구나할수있다
-기회는골고루
-왜하면안돼요?
-궁금하지만묻지못해서
-불안하지만말하지못해서
-여성수리기사,어때?
-편견없는수업을꿈꾸다
-예민보스의시공현장
-예민해도괜찮아
-알바생과대표의생각차이
What’sinmybag?

제4장여성수리기사로먹고산다는것
-사업유전자?
-대표로살아남기?스케줄링1편
-대표로살아남기?스케줄링2편
-대표로살아남기?자금조달1편
-대표로살아남기?자금조달2편
-대표로살아남기?사표한장
-황당한제안
-운전은즐거워1편
-운전은즐거워2편
-운전은괴로워
-(수리)기사식당
-화장실컨트롤노하우
-마인드컨트롤노하우
-얼음인간의수련장
-따뜻한순간1편
-따뜻한순간2편
-따뜻한순간3편
-따뜻한순간4편
What’sinmybag?

제5장가르치는보람,나누는기쁨
-뜻밖의관심
-떨림이설렘으로
-실패가힘이될때
-선생은접니다
-꽃을받다
-가르칠팔자?
What’sinmybag?

제6장우리는계속나아간다
-짧은머리의여자아이
-우리에게필요한일
-내가이용하고싶은서비스
-레퍼런스를찾다1편
-레퍼런스를찾다2편
-꿈이이루어진순간
-이런것도해보다
What’sinmybag?

에필로그
내가만든미래

출판사 서평

“아무도하지않아서시작했습니다”
평범한여자아이가망치를들기까지
젠더관념을깨고더넓은세상으로향하다

망치나드라이버등장난감공구를좋아하고작은전자기기를해체하는것을즐기던여자아이는20년후어떤직업을갖게될까?이런질문을던졌을때교사,간호사,공무원등주변에서흔히접하는직업이아닌‘수리기사’를말하는사람은아마도거의없을것이다.안타깝게도우리사회에서성별에따른직업의고착화는생각보다심하다.사람들의편견이그것을강화하고아이들은그런편견을흡수하며자란다.아직우리사회에서‘수리’는남성의영역이다.일상생활에서는의외로힘이필요한수리가그리많지않은데도무언가를고치고만드는일에서여성은그간왜배제당해왔을까.《여자인데요,집수리기사입니다》의주인공인안형선대표는그러한사회적편견을허물고여성이택할수있는직업의범위를넓히고자2019년에‘라이커스’라는여성수리서비스업체를창업한다.‘라이커스’는집어딘가가고장나는것이불편하고불안했던,안형선대표본인과같은여성들을위한여성주택수리서비스다.안형선대표의이러한출발을도입에담은《여자인데요,집수리기사입니다》에는“여자가수리를한다고?”라는질문으로드러나는현장에서느끼는벽과그럼에도여성수리기사의배려에감사해하는고객들과깊이교류하는순간들이담겼다.게임의퀘스트를깨듯수리과정을즐기는안형선대표의긍정적인마음가짐,업체를이끌면서깨닫는사업적태도에관한배움등일하는여성들이라면특히공감할만한다양한상황들이또다른재미를전한다.

직업에귀천이없듯,
어떤직업에도성별에따른한계는없다

2025년2월기준청년실업자는27만명에육박해코로나이후최대수치를기록했다.청년들뿐아니라평생직업을한가지만가지고살수있는시대도지났다.이런환경에서다양한직업을접할수있는기회를마주하는일은생각보다중요하다.‘여성수리기사’라는직업을알리는일은청년들이구할수있는직업의폭을넓히고10대청소년들에게도새로운직업개념을심어준다는측면에서의의가있다.과거에는공고했던직업에대한경계나의미가옅어지는추세에힘입어《여자인데요,집수리기사입니다》는그경계를지우는데가장최전선에자리하는책이다.새로운직업을고민하는사람이라면,또한진입이어려운직업앞에서자신의가능성을의심하는독자라면이책이당신의선택에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