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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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들의 부엌》으로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던 김지혜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로 돌아왔다. 전작이 ‘북 스테이’라는 공간을 통해 쉼과 회복의 시간을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은 ‘회사’와 ‘프로젝트’라는 보다 현실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오늘을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잡지 폐간 이후, 계열사인 운화백화점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차윤슬. 경력은 있지만, 브랜딩은 처음인 그는 TF팀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반복되는 회의, 번번이 폐기되는 아이디어, 설렘을 안고 준비한 첫 팝업 행사는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 실패로 끝이 난다.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마저 실패하면 팀이 사라지는 상황.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던 순간, 백화점 옥상에서 발견된 40년 전의 타임캡슐은 프로젝트와 윤슬의 전환점이 되어주는데….
저자

김지혜

신문방송학을전공하고IT회사에서근무했다.현재는광교호수공원에서책방‘구름산책’을운영하고있다.
소설가이자책방지기.첫소설《책들의부엌》은국내에서큰사랑을받으며,영국·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를포함한22개국에판권이판매되어해외독자들과도만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싸락눈내리는밤
1장.폭풍전야
2장.구름프로젝트
3장.수요일에만나요
4장.미션,파서블?
5장.마지막기회
6장.백화점(百貨店)vs백화점(百話店)
7장.구름속에이야기가있다
에필로그.할아버지의인생책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전세계22개국출간,
독자,사서들이뽑은최고의책★
《책들의부엌》김지혜작가의신작

10만독자의사랑을받으며전세계22개국에서인기를얻은《책들의부엌》의김지혜작가가신간《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로돌아왔다.전작《책들의부엌》이‘책읽기’로얻을수있는위로를담았다면,신간《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는‘글쓰기’가우리에게주는위로와용기에관해이야기한다.회사를배경으로하지만,깊이들여다보면자신만의이야기를끝까지써본사람이얻을수있는통찰을담아냈다.김지혜작가는작가의말을통해“내면의자신과마주하며흘려보낼기억과되찾아야할추억을가려내고,마침내자신만의문장을써내려갈수있기를바랐다.”라고말한다.독자들이저마다자신의이야기를온전히살아낼힘과용기를얻길바라는작가의마음이이소설의바탕에놓여있다.

치열하게일하며살아가는우리의
오늘보다나은내일의‘이야기’

전작에서보여준김지혜작가특유의현실에밀착한문장과따뜻한시선은이번작품에서‘중고신입’윤슬의일상으로자연스럽게이어진다.회의실에흐르는미묘한긴장,퇴근길에겹겹이쌓이는피로,문득스치는설렘의순간까지작가는담담한온도로포착한다.장면들은빠르게전환되지만인물의감정은놓치지않는다.가볍게읽히지만쉽게사라지지않는문장,일상의언어로쓰였지만감정의결이섬세하게살아있는문장,생활의온도를품으면서도드라마틱한서사는독자를자연스럽게이야기속으로이끈다.
넘어지고주저앉으면서도다시일어나는윤슬의하루하루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우리는그녀를응원하게된다.그리고끝내마주한다.이이야기가윤슬만의것이아니라,매일을버티듯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보내는“괜찮다”라는다정한응원임을.

살아남기위해해내야만했던프로젝트가
사람의마음을담는내일의‘이야기’가되기까지

잡지사폐간이후계열사인운화백화점콘텐츠전략팀으로이동한윤슬은이른바‘중고신입’이다.“머리보다몸이먼저반응하는것을보니,2년만에완전히적응한게틀림없었다”라는책속문장처럼,윤슬은이미일에익숙한사람이지만여전히증명해야할것이많다.TF팀에서맡은첫미션은‘구름’을주제로한브랜드캐릭터개발.그러나현실은녹록지않다.기획은번번이보류되고,이야기는숫자로평가된다.“보고에서연이어깨지고,이야기의미로에서헤맸던기억”이반복될수록윤슬은자신이왜이일을하고있는지자주잊는다.
그러던중백화점옥상에서발견된타임캡슐은프로젝트의흐름을바꾼다.과거의마음이현재에도착한순간,윤슬은이야기가사람을움직이고방향을바꿀수있음을깨닫는다.프로젝트를끝까지완주해내며이야기를끝까지쓰는일이곧자기자신을포기하지않는일임을배워간다.
《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는직장인의하루를정확한온도로포착하는소설이다.살아남기위해시작했던프로젝트가어느순간사람의마음을담는‘이야기’가되어가는과정을차분히따라간다.“끝까지써보아야알수있는것이있다.”라는윤슬의말은이작품의태도이자방향이다.소설은재촉하지않고끝까지써보는사람의시간을묵묵히지켜본다.읽고나면독자는자신의하루또한하나의이야기였음을조용히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