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걸

스노우 걸

$21.00
Description
“최악의 상황이 언제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넷플릭스를 석권한 압도적인 페이지터너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세계
‘스페인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대표작 《스노우 걸》이 반타에서 출간된다. 어린 딸을 잃어버리는 절망적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기간에 출간되어 스페인 정부의 락다운 발표와 맞물려 어떤 홍보도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그 기간에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간되었고,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노우 걸〉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제작, 방영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스노우 걸》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여성이 아동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저널리즘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성장 서사, 아이를 잃은 가족을 서서히 잠식하는 죄책감과 고통, 사적인 비극을 선정적으로 소비하는 언론의 실상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삶의 불확실성이라는 주제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뉴욕의 매서운 겨울과 퍼레이드 장면, 방 안에서 홀로 고립된 소녀의 이미지,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이 공명하는 듯한 영화적 서술 기법 등은 넷플릭스가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세 작품을 연달아 영상화한 이유를 납득시켜주는 대목이다.
저자

하비에르카스티요

JavierCastillo
스페인말라가에서자랐다.프랑스의ESCPEurope비즈니스스쿨에서석사학위를받고,마드리드,상하이,파리등을오가며기업금융컨설턴트로일하던그는,매일48분씩기차로출퇴근하면서그이동시간동안소설『미쳐버린날Eldíaqueseperdiólacordura』을쓰는데몰두했다.그렇게완성한첫소설『미쳐버린날』은작가의선택으로아마존킨들다이렉트퍼블리싱을통해먼저선보였는데,아마존에서6개월간가장많이팔리는소설로등극하며선풍적인인기를불러일으켰다.스페인은물론이탈리아,멕시코,콜롬비아등해외에서큰성공을거둔이작품은10개언어로번역되어63개국이상에서출간되었다.이후그는펭귄랜덤하우스스페인PenguinRandomHouseSpain과계약을맺고여섯권의소설을더출간했다.
『스노우걸Lachicadenieve』은그의네번째소설로스페인에서200만부이상판매되며폭발적인인기를얻었을뿐아니라넷플릭스시리즈로도제작되어방송첫주글로벌시청순위1위를차지해국제적인화제에오른작품이다.다섯살딸아이를잃어버린부모의처절한심정을언론기자의입장에서철저히물고늘어지는이소설은,몰입감과작품성을동시에지닌완벽한스릴러로,또아동실종사건의실마리를찾아가며자신의상처를마주하는성장서사로도읽힌다.작가가이후발표한『영혼게임Eljuegodelalma』과『크리스탈뻐꾸기Elcucodecristal』역시모두출간즉시베스트셀러1위에올랐으며,두작품모두넷플릭스에의해영상화되었다.

목차

1장~61장
에필로그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넷플릭스글로벌1위시리즈〈스노우걸〉원작소설
현지판매200만부돌파
스페인의스티븐킹─〈ABC〉

“이아이를찾는일을절대멈추지않겠다”
“아니,당신들은날절대못찾을거예요”

★트라우마와감정의심연을넘나드는심리스릴러
★현지판매200만부를돌파하며유럽문학의새로운현상이된작가

1998년뉴욕,추수감사절퍼레이드.엄청난인파속에서에런은세살배기딸키에라의손을놓치는바람에딸을영영잃어버리고만다.키에라실종사건은언론보도와함께대대적인수색작업이이루어졌음에도아이가입고있던옷옆에서머리카락몇가닥이발견됐을뿐어떤실마리도잡히지않는다.아이를잃고부부의인생이망가지는것은시간문제였다.
2003년,키에라가여덟번째생일을맞이했을그날,에런과그레이스부부는이상한소포하나를받는다.그안에는예상치못한것이들어있었다.낯선방에서놀고있는키에라의모습이1분간담긴비디오테이프.
컬럼비아대학저널리즘학부생미렌트리그스는이사건에끌려자체조사를시작한다.그과정에서그녀는잊힌줄알았던자신의과거를마주하고,키에라처럼자신의과거역시해결되지않은질문들로가득차있음을깨닫는다.

스페인락다운시기에가장많이읽힌소설《스노우걸》은첫장부터독자들을무섭도록몰입시킨다.흥분이넘실거리는뉴욕퍼레이드에서갑자기어린딸을잃은부모의단말마가책장을뚫고나오는가운데,독자는과거에성폭행을당해고립된삶을살아가던여대생미렌트리그스의시선을따라키에라사건의중심부로들어가게된다.
짧은호흡에익숙한오늘날세대까지휘어잡기충분한챕터길이과읽는이의긴장을유지시키는능숙한플롯,뉴욕의매서운겨울을배경으로일어난여성혐오범죄들과그에맞서는여성캐릭터의성장서사,과거와현재가서로대화를주고받는듯한영화적기법은서스펜스를쌓아가며독자를작품속에꼼짝없이묶어놓는다.

트라우마후무너지는가족서사,
트라우마를마주하는성장서사

완벽한대중소설로보이는《스노우걸》은묵직한주제의식을품고있다.아이실종사건을선정적인뉴스로소비하는언론과대중의‘고통의스펙터클화’를비판하며진정한저널리즘에투신하는미렌과슈모어교수의버디물이라는외피안에,트라우마로인한죄책감이가족을어떻게붕괴시키는지,극복되지못한상처가인간을얼마만큼이나괴물로만들어가는지적나라하게보여주는것이다.
미렌은성폭행피해자이지만책임감있는부모의보호를받으며조금씩상처를치유해왔다.조부모사이에서벌어진가정폭력앞에서다시금무너질뻔하지만,뉴욕곳곳의여성혐오범죄들에적극적으로맞서며자신을회복해가는강단있는캐릭터다.키에라사건에이끌린것도,실종된키에라를보며산산이찢기고잊혔을때의자신을투사하여이를회복시키고자하는강렬한내적동기를얻었기때문이다.트라우마에맞서자신을회복해가는여성서사의전형으로,미렌이라는캐릭터의생명력은작품의중심을단단히견인한다.
반면완벽한부부의상징과도같았던에런과그레이스부부는키에라를잃고가족의정체성이붕괴되기시작한다.그들에게도착한비디오테이프는이들부부에게희망으로작용함과동시에일상으로되돌아가지못하게막는잔혹한고문의도구로작용한다.과거에갇혀피폐해진두사람은끊임없이자신을학대하는동시에상대를탓하며관계는비극으로치닫는다.‘만약그랬다면어땠을까’라는뒤늦은후회와죄책감이묘사된대목들은트라우마를경험한인물들의심리를깊이있게조명하며작가의내공을짐작하게한다.

강렬하고색다른감각적경험
오래남는스릴러를원한다면주저하지마라
이소설을덮고나면두가지감각이독자의머릿속을지배할것이다.지직거리는비디오테이프의질감,그리고부모의슬픔과미렌의상처가드러나는모든장면에서어른거리는어린키에라의시각적이미지이다.하비에르카스티요가독자들의몰입과상상력을자극하는장치로심어둔두요소다.이두요소는적지않은분량인작품속으로독자들을이끄는동시에캐릭터에게더욱깊이공감할수있는역할을충실히해낸다.이러한스릴러적인축과동시에미렌이라는인물이등장하는챕터의저널리즘에대한고민은언론의기능을짚어봐야할오늘날의독자들에게도의미있게다가간다.
또한한순간모든것을상실한이들은허망하게도삶의불확실성과맞닥뜨리지만,이에무너지지않고제자리를찾아가는여성캐릭터미렌의등장은독자들의내면을묵직하게건드리는스릴러계의반가운소식임이틀림없다.
키에라의사건과미렌의과거와현재가절묘하게엮이며교차서술되는구성안에서독자들은어느배경으로이동해도어떤허들없이곧장내용에빠져들게되는경험을맛보게될것이다.스릴러를읽으며만나게되는최고의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