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페이스오프

열여덟의 페이스오프

$16.80
Description
《열여덟의 페이스오프》는 낯설지만 매력적인 인라인 하키를 무대로, 링크 위에 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교통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지서, 그리고 하키가 좋아서 링크를 떠나지 않는 도운, 시온, 상혁. 비인지 종목이라 팀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이어진 수림고 주장 진현의 괴롭힘으로, 늘 단단해 보이던 상혁이 무너지고 팀은 크게 흔들린다. 그래도 멈출 순 없다. 한 번이라도 더, 같은 팀으로 경기를 뛰기 위해 청선고의 ‘블루피어스’는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이 책에는 열여덟 청춘들이 느끼는 감정들, 두려움과 열등감, 상처 난 자존심 그리고 다시 해보려는 희망과 용기가 담겨 있다. 이 작품은 청춘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다. 넘어져도 다시 시작하는 ‘페이스오프’처럼, 아이들은 몇 번이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링크 위로 돌아온다. 골을 먹고 경기가 끊겨도 다시 중앙에 서서 경기를 시작해야 하는 순간, 페이스오프. 이 이야기는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이자, 지금 새로운 출발 앞에 선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이야기다.
저자

공혜진

이제막이야기를글로옮기기시작한작가.
아직쓰이지않은이야기들의문을하나씩열어가는중이다.
초등교사로일하고있다.

목차

1장.페이스오프
2장.라이벌
3장.라인업
4장.프리게임
5장.인게임
6장.오버타임
에필로그1.관중석
에필로그2.경기종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우리,지더라도우리답게하자!

부딪치고넘어져도다시일어날수있다면,
아직경기는끝난게아니다.

“《슬램덩크》에《터치》를한방울섞은이야기”-조영주(소설가)

인라인하키라는비인지종목을뛰는아이들을주인공으로한소설《열여덟의페이스오프》가출간됐다.아이스하키나필드하키와는또다른결의매력을가진인라인하키를배경으로,인라인스케이트를타고빠르게질주하며온몸으로부딪치는경기의감각을생생하게담아낸작품이다.‘비인기’가아니라‘비인지’종목이라고부르는데에는,덜알려졌을뿐충분히매력적인스포츠라는작가의섬세한시선이담겨있다.
이작품은데뷔작이라고믿기지않을만큼10대들의감정을자연스럽게끌고간다.교통사고이후트라우마를안고살아가던지서는시골의학교,청선고로전학오며도운,시온,상혁을만난다.누군가에게말한마디건네는것조차쉽지않았던지서는이번만큼은달라지고싶다는마음하나로인라인하키부에들어가기로결심한다.한편도운,시온,상혁은인라인하키가좋아서링크위에서있는아이들이다.하지만현실은녹록지않다.비인지종목이라는한계,국제대회를앞두고터진팀해체위기,그리고주장상혁의흔들림까지겹치며상황은점점불안해진다.
이소설은특별한재능을가진아이들의이야기가아니라,흔들리고넘어지면서도다시해보려는평범한청소년들의이야기다.친구관계,미래에대한불안,자존심과열등감,그리고쉽게꺼내지못하는상처까지.누구나겪지만,열여덟에게는더크게다가오는고민들을작가는섬세하게따라간다.
인라인하키경기처럼빠르게달리고,넘어졌다가다시일어나는과정속에서아이들은몇번이고흔들린다.실패하면끝일지도모른다는마음으로버텨왔지만,실패한뒤에야그게끝이아니라는걸온몸으로부딪치며깨닫는다.혼자서는버티기어려운순간에도,함께라면다시시작할수있다는것도알아간다.이이야기는결과보다그과정을지나며성장하는아이들의모습을통해,지금자신의자리에서버티고있는10대들에게힘찬응원을건네준다.

“이책을읽으며시끌시끌한열기로가득했던운동회를떠올렸다.청군백군으로나뉘어응원하던그때의나를다시만나응원해주는기분이었다.인라인하키는생소한종목이지만이야기를따라가기에전혀어렵지않았다.아이들이뿜어내는에너지와승리를향해달려가는순간들을보고있으면나도함께뛰고싶어진다.”-조영주(소설가)

다시시작하는순간,페이스오프.
“게임을어떻게끝낼지는내가정해.”

작고한적한시골학교,청선고에전학생지서가찾아온다.어린시절교통사고이후후유증과트라우마로인해지서는제대로학교생활을이어온적이없다.북적이는사람들사이에있는것도,큰소리를견디는것도쉽지않다.‘마지막기회’로지서가선택한곳은청선고의인라인하키부‘블루피어스’.지서의오빠가꿈꿨던팀이기도하다.처음에는거친연습을지켜보는것조차버거웠지만,점차링크위의열기와서로에게힘을실어주는파이팅소리에익숙해진다.말없이곁을지키는도운,거리낌없이다가오는시온,그리고차가워보이지만강한책임감으로팀을짊어진상혁까지.서로다른방식으로다가오는세사람사이에서,지서는처음으로누군가와함께하는시간을쌓아간다.
한편블루피어스는라이벌팀수림고와의경쟁속에서점점성장해나간다.뛰어난성적으로국제대회출전이결정되지만,예산문제와팀운영의현실적인벽에부딪히며참가자체가불투명해진다.설상가상으로늘단단해보이던주장상혁이진현의괴롭힘에흔들리며팀은큰위기를맞는다.

“그래서난페이스오프가좋더라고.다시시작하는순간이니까.골을먹어도,경기가끊겨도그다음은페이스오프잖아.경기가끝나기전까진몇번이든다시시작하면돼.”-책속에서

인라인하키는빠르고거칠다.순간의선택하나로흐름이뒤집히고,부딪치고넘어지는일이계속반복된다.이작품은그런경기의리듬속에서흔들리고엇갈리는10대들의시간을따라간다.불안해하고,실수하고,때로는서로를피하며멀어지기도하지만,팀이흔들릴때마다누군가는그자리를대신하고넘어진팀원을다시일으킨다.상혁이무너지자비어버린주장의자리는도운과시온이채우고,경기의빈틈은다른팀원들이메운다.서로에게파이팅을건네고,패스처럼믿음을주고받으면서다시앞으로나아간다.한번넘어졌다고끝나는경기는없다.이단순한사실을믿고같은방향으로달려가는아이들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그질주에함께하게될것이다.

*등장인물및팀소개
●임지서:사고이후멈춘기억을안고청선고로전학온소녀.오빠의흔적을따라인라인하키부에발을들인다.
●윤도운:블루피어스의골키퍼.말수는적지만다정하고,누구보다단단한마음으로팀을지킨다.
●문시온:블루피어스의수비수.밝고능청스러운성격으로팀분위기를이끈다.잘생긴외모로인기가많다.
●여상혁:블루피어스의주장.외모,공부,하키까지완벽해보이지만그책임감속에서누구보다치열하게버티고있다.
●서재민:블루피어스의수비수.동경하는상혁을따라청선고에왔다.새침하지만장난기가많아시온과늘투덕거린다.
●제우성:블루피어스의공격수.재민과늘붙어다니며,차분하게할말다하는성격이다.
●정진현:카시우스의주장.상혁에게라이벌의식을불태운다.승부욕이강해목표를위해선수단을가리지않는다.
●구현우:카시우스의수비수.포지션이같아시온과친구가됐다.담백한성격이며,시온과함께진현의행동을지켜본다.
●블루피어스:청선고인라인하키부.전국1위를다투는강팀으로,끈질긴체력과빠른스피드를무기로한다.
●카시우스:수림고인라인하키부.블루피어스의라이벌팀.거칠고공격적인플레이로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