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는 진료실

처방전 없는 진료실

$16.80
Description
사시사철 반바지 차림, 소문난 디저트 마니아…
겉모습은 영 못 미더워 보이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한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
종합병원 뒤편, 잡목림 속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허름한 단층집이 나타난다. 그곳에는 첨단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치료하는 명의가 있다. 탁월한 실력,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를 지녔지만, 어딘가 괴짜 같은 의사 아오시마 린타로. 시력이 나빠졌는데도 운전을 고집하는 아버지, 수상한 영양제에 빠진 엄마, 민간요법에 심취한 아내… 이런 환자를 둔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들은 달콤한 디저트와 은은한 차 향기가 나는 낡은 진찰실을 찾아와 하나둘 숨겨왔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처방전 없는 진료실』은 여섯 개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의료계 문제를 다루고 있다. 소위 ‘3분 진료’가 만연한 시대에 의사 린타로와 간호사 미카는 환자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질병과 증상, 심리적인 문제까지 치료와 치유의 경계에 있는 다양한 의료 현안의 본질을 이해하게 한다. ‘의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지극히 일상적인 상황과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에 진지하게 답하고 모든 결정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린타로의 진료를 통해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센카와다마키

1968년도쿄도에서태어났다.와세다대학교교육학부를졸업하고,오사카대학교대학원의학부석사과정수료했다.현재의료기술과의료문제를중심으로취재하는저널리스트로활동하고있다.
이작품으로'제1회쇼가쿠칸문고소설상'을수상했다.

목차

단풍잎드라이버
영양제신봉자
종합내과,문을열다
이상적인파트너
혈압음모론
기적의메소드

출판사 서평

★시리즈누계14만부돌파★
달콤한디저트향기로가득한
낡은진찰실에서펼쳐지는‘하트워밍’힐링소설

여든살의아버지를둔데쓰야는어느날갑작스러운연락을받는다.밭근처에세워둔트랙터를발견하지못한아버지가미니트럭으로이를들이받고만것이다.데쓰야와가족들은아버지에게운전을그만두고안과검진을받으라고설득하지만,아버지는어머니의죽음이후병원자체를불신하며이를완강히거부한다.걱정이깊어진데쓰야는누나와함께종합병원뒤편을걸으며속마음을나눈다.그때반바지차림의의사아오시마린타로가불쑥모습을드러낸다.

“제가상담해드리겠습니다.이슈크림도같이드시죠.”-본문중에서

『처방전없는진료실』은어딘가수상쩍은외양의의사린타로와똑부러지는간호사미카가잡목림속에자리한단층집병원에서환자를기다린다는설정으로자칫무거워질수도있는이야기를따뜻하게풀어냈다.자기몸은자기가제일잘안다고고집부리는부모,의학적근거가없는비싼영양제를사는가족,결혼을앞두고남자친구의유전자를검사해보고싶은예비신부,회사에서의스트레스로과민대장증후군을앓는남자,딸의증상을고치기위해이것저것알아보다사기성짙은민간요법에빠지는아내까지주변에서든,뉴스에서든흔히들어본사연과비교적많은이들이걸리는질병을소재로선택함으로써독자와의거리를좁히고공감대를넓혔다.

환자와그의가족들을위해내리는마음처방전
병이아닌고민에메스를대다!

현대의료는눈부시게발전했지만,그과정에서환자들의불안이모두해소된것은아니다.오히려충분한설명을듣지못해불안이더커지기도했다.어떠한증상을느끼고병원을방문했을때누구나의사와제대로이야기도나누지못하고쫓기듯진료실을나와본경험이있을것이다.한사람한사람의치료에충분한시간을들이는의사도있겠지만,그런경우병원업무에차질이생길수도있다.하지만환자들은자신이겪는증상에대해더자세하고구체적인설명을듣고싶어한다.결코무엇이맞다고할수는없지만,린타로의진료가특별하게다가오는이유도여기에있다.

“검사를하고,병명을알려주고,약을처방하거나수술을권하는것도꼭필요한일이지만그것만으로는부족해.”-본문중에서

괴짜의사린타로는기존의료체계로는해결되지않는환자들의고민을마주하고,단순한약처방이아닌환자의사정을깊이이해하려하는새로운의사상을보여준다.빠른처방대신충분한경청을통해더많은환자가자신의질병과제대로마주할수있도록돕는다.우리는어쩌면완벽한치료이전에자신을이해해주는사람이필요한것일지도모른다.요즘같은시대이기에꼭필요한공간,처방전은없으나진심어린치료를만날수있는진료실에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