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두 번째 기록)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두 번째 기록)

$15.80
Description
모큐멘터리&오컬트 호러의 새 지평을 연 화제작
새로운 결말로 되살아나다!
괴이 현상을 실제 사건처럼 기록하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독자가 실제로 저주에 휘말린 듯한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호러 열풍을 이끈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개작 문고판이 반타에서 출간된다.
작가 세스지는 압도적인 리얼리티와 실험적인 서사 기법, 공포의 근원에 대한 독창적인 탐구로 데뷔작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시작으로 『입에 대한 앙케트』,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를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호러와 공포 장르의 판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는 작가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두 번째 기록』은 2025년 출간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일부 개작한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문고판 형식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보통 문고판은 판형이 작아질 뿐 내용은 동일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문고판은 기본 골자는 유지하면서도 인물 설정, 이야기의 주제, 결말을 달리해 스토리에 변화를 꾀했다. 이러한 시도는 일본 출판계에서도 이례적인 기획으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2025년 8월 일본 현지 영화 개봉에 맞춰 출간해 영화와 함께 화제가 되었다.
‘문고판’이라는 명칭이 익숙치 않은 한국 독자들을 위해 국내 번역본은 ‘두 번째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웹 연재판, 단행본, 영화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소재를 바탕으로 절묘한 변주를 거듭하며 매번 참신한 공포를 창조해 온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또 하나의 변주로 탄생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두 번째 기록』은 과연 어떤 섬뜩한 공포로 독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것인가.
저자

세스지

背筋
허구와현실의경계를무너뜨리는모큐멘터리기법으로생생한공포감을선사하는호러의귀재.
데뷔작『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이하단행본)는한국에서출간즉시공포분야베스트셀러1위에오르며2025년가장주목받는공포소설로화제를모았다.원작은소설투고사이트‘가쿠요무’에서연재당시조회수1400만을기록한괴담모음집으로,일본에서도‘이호러가대단하다!このホラーがすごい!「(宝島社刊)」’2024년1위를차지하고발행부수100만부를돌파하는등뜨거운사랑을받았을뿐아니라2023년부터만화로연재,2025년에는실사영화로도개봉되었다.
이후출간한『입에대한앙케트』는불과포켓사이즈의64쪽분량에입이절로벌어질만큼경악스러운공포를담아내‘신감각호러체험’을선사했다는매체의찬사를이끌어냈으며,『더럽혀진성지순례에대하여』는저주와윤회라는고전적인테마를앞세우면서입체적인캐릭터와탄탄한스토리를갖춰호러장르를넘어본격추리소설로도일품이라는독자들의호평을얻었다.
『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은기출간된단행본을일부개작해현지에서는문고판으로출간된작품으로,괴담을주요소재로한기본골자는유지하되인물설정과결말을변주해색다른층위의공포를구축한다.괴이한존재에사로잡힐수밖에없는인간의애처로운광기를주제로다시한번되살아난이작품은세스지의충격적데뷔작이결코끝나지않은이야기임을증명한다.

출판사 서평

일본&한국공포소설분야압도적1위
실사영화화,코미컬라이즈등장르확장

같은이야기,전혀다른공포
세스지호러원점의재탄생

출판사에재직중인편집자오자와유야와작가인세노지히로는15년전『월간Q』를통해인연을맺은오랜동료다.오자와가부편집장이되며현장에서멀어지자교류가점차줄어들었던두사람은『별책Q』제작을계기로다시협업하게되고,세노는작가은퇴전마지막기획으로‘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한특집을제안한다.
『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는웹연재판과단행본,영화에이르기까지매체가바뀔때마다설정을조금씩달리해매번색다른재미를선보여왔다.『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에서도약간의변화로완전히다른공포를경험할수있게하는작가의역량이돋보인다.
주요인물의실종을계기로긴키지방의●●●●●에얽힌괴이를추적하는파트와다양한괴담자료가나열되는파트로이루어진이중구조,수록된괴담의상당수는『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와『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이크게다르지않다.그러나『두번째기록』에서는화자가베테랑편집자오자와로,실종자가작가세노로이야기의중심축이되는인물의포지션이바뀌었다.수록된괴담자료역시일부가삭제·추가되었으며,특히후반부에서는‘빨간옷의여자’와‘남자아이’를중심으로사건을바라보는시선이달라지면서같은괴담이전혀다른의미를획득한다.예컨대‘빨간옷의여자’가유령이되기이전,이웃의목격담이새롭게추가되면서『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에서는보이지않던비극의전모가드러나고그결과이야기는전혀다른진상과결말을맞는다.
오컬트잡지기사와인터넷게시물,인터뷰녹취록등다양한기록을패치워크처럼이어붙여허구와현실의경계를흐리며독자를공포에빠뜨렸던『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와달리,『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은서사와인물의감정에더욱무게를실어소설로서의성격이한층강화되었다.작가가인터뷰에서“원작에다른인격을부여해보자는새로운도전”이었다고밝혔듯이번문고판은단순한개작을넘어,세스지호러의원점을새로운이야기로재탄생시킨작품이라할수있다.

“괴이한존재는때로구원이된다”
고통과슬픔사이에서몸부림치는인간의애처로운광기

‘산으로꾀는것’,‘빨간옷의여자’,‘저주스티커’에얽힌괴담들.세노는●●●●●에관련된자료를검토하던중이들사이에반복적으로등장하는괴이의패턴을발견하고독자적인조사를시작한다.특히여러괴담에등장하는‘빨간옷의여자’와‘남자아이’의관계를집요하게좇던세노는“내게는보였어”,“그러니아직은끝이아니야”라는말을남긴채사라진다.
“같은괴기현상도다른사람의시점에서보면다른결말이된다”라는현지편집자의기획의도처럼,주제면에서도『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가‘괴이’자체를전면에내세웠다면『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은‘빨간옷의여자’와그가족이겪은비극에초점을맞추고인물의감정을섬세하게그려냄으로써공포의깊이를인간의내면으로확장한다.이러한변화는세노가남긴취재자료에서도확인할수있다.언뜻비슷해보이는기록들사이에숨겨진미묘한포인트를발견하는순간,익숙했던이야기는전혀다른의미로읽히고새로운재미를선사한다.
유령을보고야마는사람은누구인가?유령을보게된다는것은무슨의미인가?『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은괴이한존재자체보다그러한존재에마음을사로잡힌인간의집착과광기,그리고그밑바닥에자리한슬픔에주목한다.세스지는이번작품에서도오컬트란무엇인가라는근원적인질문을끝까지밀어붙이며,인간의두려움과슬픔이맞닿는지점을집요하게탐구한다.그럼으로써『긴키지방의어느장소에대하여:두번째기록』은세스지호러의깊이와확장가능성을다시한번증명하며,세스지라는작가가앞으로어떤공포를써내려갈지기대하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