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이지 않았다 (정해연 장편소설)

내가 죽이지 않았다 (정해연 장편소설)

$18.50
Description
3년 전, 한 남자가 살인을 자백했다.
희게 질린 얼굴로 자신이 죽였다고 말했던 그가
출소 후, 시신으로 발견된다.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전작 《내가 죽였다》의 서사를 잇는 후속작이다. 전작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숨기려던 이의 충격적인 고백에서 시작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정반대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왜 살인을 저질렀을 리 없는 남자는 스스로 범인이 되었는가. 그리고 그의 입을 영원히 막은 자는 누구인가. 군부대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복역 후 출소한 김욱환이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무일과 여주는 또다시 거대한 음모의 그림자를 직감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추적을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서 사건은 더 깊고, 진실은 더 위험하다. 뺀질거리지만 비상한 두뇌로 사건의 빈틈을 파고드는 변호사 무일, 부러질지언정 휘지 않는 정의감을 불태우는 전직 형사 출신의 열혈 지구대원 여주, 그리고 마성의 존재감으로 활기를 동시에 더하는 변상영 사무장까지. 한층 끈끈해진 관계성 속에서 세 사람은 사건의 어둠을 파헤쳐간다. 중반부를 지나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비로소 새로 시작되는 플롯의 변주는 미스터리 장르가 줄 수 있는 최대치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독자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 것이다.
저자

정해연

2012년장편소설《더블》로데뷔했다.《악의》《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유괴의날》《너여야만해》《구원의날》《홍학의자리》《선택의날》《누굴죽였을까》《용의자들》《2인조》《우리집에왜왔어?》《매듭의끝》《불빛없는밤의도시》등을펴냈고,《미친X들》《한강》등여러앤솔러지에참여했다.
《유괴의날》은2023년드라마로제작되었다.
사람의저열한속내나진심을가장한말뒤에도사린악의에대해상상하는것을좋아한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죽이지않았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사람을죽인사실이있습니까?”
한남자의입에서흘러나온고백.
은폐되었던진실이드러나려는순간,
이번에는그가죽었다.

★카카오페이지웹툰400만뷰★독자평점10.0

한국미스터리독자들이사랑해온‘페이지터너’정해연작가의초기작품세계를마주할수있는미스터리소설《내가죽였다》가7년만에복간된다.여기에그간단행본으로출간된적없었던후속작《내가죽이지않았다》가함께출간되며,마침내정해연미스터리유니버스의문이다시열린다.
이시리즈는카카오페이지연재당시웹툰으로먼저제작되어누적400만뷰,독자평점10.0이라는기록을세우며수많은독자를열광시킨화제작이다.출간당시‘화장실갈시간도아까울정도로깊이빠져들었다’,‘소설3줄만읽으면잠드는데이책은잠도안온다’등독자들의폭발적인찬사를이끌어냈다.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끌어내며강렬한몰입감을입증했다.
마침내베일을벗는오리지널원작소설은웹툰과는또다른밀도와긴장감으로독자를압도한다.숨길수없는죄,끝내말하지못한진실,그리고진실이밝혀지기직전벌어진또한번의살인.《내가죽였다》와《내가죽이지않았다》는정해연표미스터리를기다려온독자들에게가장선명하고도강렬한서스펜스를선사할것이다.

속물에서탈출한변호사‘무일’
시골로좌천된열혈지구대원‘여주’

처지는바뀌어도물러섬없는
그들의짜릿한공조가다시시작된다!

무료변호도마다하지않으며승소율95퍼센트의어엿한변호사가된무일,그리고강원도홍천지구대로좌천되어시골의평화를지키는열혈대원여주.각자의자리에서나름의평온을찾은두사람앞에묻혀있던과거의사건이다시금수면위로떠오른다.3년전군부대에서발생한살인사건의범인으로지목되었던김욱환.줄곧범행을완강히부인하던그는항소심에서돌연자백을선택하고형을살고나왔다.하지만피해자송형근의노모는아들과절친했던김욱환이절대범인일리없다며무일을찾아와눈물로진실을호소한다.
조심스럽게사건을추적하던무일에게마침내김욱환이은밀한만남을제안해온다.그러나약속장소인홍천다리밑에서무일을맞이한것은이미차가운주검이되어버린김욱환뿐이었다.또다시거대한음모의그림자를직감한무일과여주는각자의방식으로추적을시작한다.사건을파고들수록드러나는것은진실이아니라더깊은침묵이다.여주는김욱환의유일한가족인노모를통해그가항소심에서거짓자백을할수밖에없었던비극적인이유에다가서고,무일은3년전사망한송형근의주변을캐던중육군대령민영기에게접근해그의딸이사건과모종의관계가있음을알아낸다.억울한자백뒤에숨겨진추악한권력의민낯,그리고진실에가까워질수록두사람에게3년전보다더욱위협적인손길이뻗쳐오기시작한다.

다시한번독자를잠못들게할
《홍학의자리》정해연작가의가장완벽한귀환

《내가죽이지않았다》는전작《내가죽였다》의서사를완벽하게이어받는후속작이다.전작이사람을죽였다는사실을숨기려던이의충격적인고백에서시작되었다면,이번작품은도무지살인을저질렀을리없는이의거짓자백에서출발한다.전작과정교하게대칭을이루는이아이러니하고흥미로운오프닝은시작과동시에독자의호기심을자극하며극속으로빠르게몰입하게만든다.
사건이전개될수록단순히범인을찾는것을넘어,무언가를숨기기위해또다른파멸을불사하는인물들의딜레마가촘촘하게엮인다.중반부를지나사건이해결되었다고생각한순간,비로소새로시작되는듯한플롯의변주는미스터리장르가독자에게줄수있는최대치의긴장감을선사한다.
‘변쓰(변호사쓰레기)’라불리던김무일은승소율95퍼센트의‘의로운변호사’로성장한다.그가맡는무료변호사건은‘변호인을먹고살게할수없다는아주치명적인약점’이있을뿐.국정원사건이후강원도홍천지구대로좌천된신여주역시,언젠가형사로돌아가겠다는의지를불태우며묵묵히자리를지키고있다.목숨의위협을받으면서도서로를지켜내려는두사람의모습은,스릴러의긴장감속에서도설렘과온기를전한다.기상천외한영업수완을발휘하는마성의민머리변사무장,그리고홍천김할매역시이야기에유쾌한활력을더한다.
《내가죽였다》에서국정원의어둠을파헤쳤던정해연작가는이번작품에서군사법체계의폐쇄성과거대권력의은폐구조를정면으로조명한다.사단장의형량감경권,군내부의조직적은폐,폐쇄적수사환경속에서진실이어떻게묻히는지를생생하게그려낸다.현실의부조리함과인간의이기적인속내를날카롭게파고들면서도,특유의경쾌한필치와속도감을잃지않는것은오직정해연작가만이보여줄수있는저력이기도하다.속도감넘치는문체와예측불가능한반전,인물의내면을파고드는심리묘사가어우러져있어,마지막페이지를덮는독자는이미이매력적인주인공들의다음이야기를손꼽아기다리는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