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욕망의 세계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단 하나의 금속)

은, 욕망의 세계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단 하나의 금속)

$22.00
Description
“세계는 이제 은 없이 굴러가지 않는다!”
모두가 금만을 탐하고 있을 때
조용히 세상을 움직인 제2의 금속, 은
오늘날 은은 원자재이자 귀금속, 투자 자산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은이 역사에 남긴 흔적은 생각보다 넓고도 깊다. 독일의 역사학자 틸만 벤디코프스키는 은을 단순한 재료나 물질이 아니라, 중세와 근대를 움직이고 무역과 경제를 형성한 역사적 주인공으로 다루고자 한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대량 채굴되어 유럽의 궁중에서 부유층의 욕망을 덧입고 평범한 민중의 집으로 유입되기까지, 은의 발자취는 곧 인간의 탐욕과 세계화의 발자취다.
이 책은 역사 속 수많은 장면을 통해 수백 년에 걸친 은의 여정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은 덕분에 아시아와 아메리카, 유럽을 잇는 교역로가 만들어졌고 은 때문에 최초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초래되기도 했다. 은은 전 세계의 물건 가격과 임금구조까지 바꿔놓았다. 은 사냥은 아주 최근까지도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불의와 불평등, 빈곤을 낳았다. 은을 지배한다는 것은 단순한 축복이 아니라 때로는 저주였다.
과연 은은 우리의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다. 은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자

틸만벤디코프스키

(TillmannBendikowski)
역사학박사로,독일함부르크소재미디어에이전시‘역사(Geschichte)’의설립자이자대표로서여러매체와라디오에기고하고,연구프로젝트와역사전시를담당하고있다.2020년부터독일방송〈NDR〉시사프로그램에해설자로출연해역사적주제를소개하고있다.저서로는《중세에서의일년(EinJahrimMittelalter)》,《1870/71:독일통일의신화(1870/71:DerMythosvonderdeutschenEinheit)》,베스트셀러《히틀러시대의날씨:독재속의평범한일상(Hitlerwetter:DasganznormaleLebeninderDiktatur)》,그리고최근작《하늘이시여도우소서:우리가초자연적힘에의지하는이유(Himmelhilf!:WarumwirHaltinübernatürlichenKräftensuchen)》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은스푼이들려주는이야기

1장부와권력을향한꿈
2장약탈의서막
3장타락한은의도시
4장세계를누비는은
5장은의저주
6장일상으로스며들다
7장약탈과도둑질의역사
8장은은사라지지않는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최준영의지구본연구소〉최준영박사강력추천
★《골드플레이션》저자,스태커스조규원대표강력추천

은은어떻게역사를바꾸고부의상징이되었는가?
피와땀,눈물과탐욕으로얼룩진은의역사

무르고형태를가공하기좋은금속,고급스러운은빛으로수많은사람을현혹하고욕망을일깨운금속,수세기동안부와권력의중심에있었으나착취와빈곤역시일으킨금속.오늘날은은원자재이자귀금속,투자자산으로서세계의주목을받고있지만,사실은이역사에남긴흔적은생각보다넓고도깊다.이책《은,욕망의세계》는바로그이야기를들려주려한다.
독일의역사학자틸만벤디코프스키는은을단순한재료나물질이아니라,중세와근대를움직이고무역과경제를형성한역사적주인공으로다루고자한다.콜럼버스의아메리카대륙발견이후대량채굴되어유럽의궁중에서부유층의욕망을덧입고평범한민중의집으로유입되기까지,은의발자취는곧인간의탐욕과세계화의발자취다.이책은역사속수많은장면을통해수백년에걸친은의여정을생생하게복원해냈다.

스페인은광에서고통받은원주민노동자부터
은빛에매혹된성직자와귀족,은을좇는투기꾼과범죄자까지
은숟가락하나에얽힌인류사가펼쳐진다

중세에는은만있으면사실상무엇이든살수있었다.풍족한먹거리와좋은포도주,동방의향신료,저택과성,병사와군대에이르기까지은은곧안락한삶을의미했다.그러나물론실제로은을손에쥐어본사람은극소수였다.중세후기까지도은은대체로바라보고감탄하는대상일뿐이었다.
그러다1492년콜럼버스가첫아메리카항해를한이후,은의역사는결정적인전환점을맞았다.이제은이대량으로채굴되기시작했기때문이다.이렇게채굴된은은유럽과아시아로유통되었다.은괴와은화로사람들은무엇이든살수있었고,따라서세계각지의다양한물건들이더활발히움직였다.은은세계화의출발점에서핵심적인역할을한것이다.
그러나그뒤에는원주민노동자들의눈물이있었다.은광석채굴과제련은고된노동이었고,목숨을잃는광부들도많았다.그런데도은은여전히탐욕의대상이었다.중세사람들은은에부유하고안락한삶이라는꿈을걸었다.당시금은사치품이었지만은은실질적화폐역할을했기에더더욱손에잡힐만한꿈이자욕심이었다.은덕분에아시아와아메리카,유럽을잇는교역로가만들어졌고은때문에최초로전세계적인플레이션이초래되기도했다.은은전세계의물건가격과임금구조까지바꿔놓았다.

은은인간에게찾아온축복인가,저주인가?
하나의금속으로새롭게세계를읽어내는탁월한교양서

은은동전이되기도했지만정교한장신구나화려한술잔,심지어아름다운식기가되기도했다.사람들은수백년동안은을빼앗기위한사냥을벌였고,이과정에서어떤은보물은숨겨지거나땅에묻혔다가수세기가지난다음에야발굴되기도했다.이것은비단중세의이야기만이아니다.20세기에도나치는유대인들로부터은보물을빼앗아갔다.결국은사냥은아주최근까지도벌어졌으며그과정에서불의와불평등,빈곤을낳았다.은은단순한축복이아니라때로는저주였다.
은은여전히반지와목걸이같은장신구에활용되며예술품이나식기,의례용물품등에폭넓게사용된다.나아가의료기기에도활용되며금속가운데열과전기를가장잘전달하는탓에산업분야에서도대체할수없는재료다.결국인간은여전히은없이살아갈수없는듯하다.
과연은은우리의미래에어떤역할을할것인가?앞으로도계속세계의중심에서무역과부의상징으로남아있을것인가?아니면매장량이고갈됨과동시에역사의뒤안길로사라질것인가?이것하나만은분명하다.은의역사는아직끝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