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개정판)

모든 요일의 여행 (개정판)

$20.00
Description
10만 독자가 사랑한 ‘모든 요일’ 시리즈 전면 개정판
“누군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이라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진짜 ‘나’를 만나는 여행법. 여행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이야기를 담아 여행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민철 작가의 《모든 요일의 여행》이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좇는 여행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자신의 취향과 속도를 발견하는 ‘생활 여행자’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낸다. 예정된 계획이 틀어졌을 때조차 “이것이 내 여행”이라며 긍정하는 법을 배우고, ‘남들이 좋아하는 나’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나’를 마주한다. 여행지에서의 설렘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배운 마음으로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김민철

일상을여행하며글을쓰는사람.글을쓰며다시기억을여행하는사람.광고회사에서카피라이터와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오래일했다.《무정형의삶》《내일로건너가는법》《우리는우리를잊지못하고《띵시리즈:치즈》《하루의취향》등을썼으며현재‘오독오독북클럽’을운영하고있다.

목차

지도를접고나를발견하는시간
10년의세월을통과해일상이된여행의감각

일상을떠나,일상에도착하는여행
숙소와여행
반성문을쓰는여행
고향을찾는여행
책을따라떠나는여행
영원히반복되는여행
일요일이있는여행
단골집을향해떠나는여행
마법의질문을가지는여행
한가지를위해떠나는여행
사랑스러운결점으로가득찬여행
좋은술을영접하기위해떠나는여행
한시간짜리도시마니아의여행
유용한여행무용한여행
나의무능한여행짝꿍
달라진나를만나는여행
대학로그밤의여행
청춘에답장을보내는여행
선입견을내려놓고떠나는여행
희망을고집하는여행
주름살이없는여행
천사를만나는여행
좋아하는나에게가까워지는여행
질문을던지는여행
사랑을가르쳐준여행
망원동여행

출판사 서평

핸드폰의지도를끄고나를발견하는시간
10년의세월을통과해일상이된여행의감각

2016년첫출간당시,《모든요일의여행》은대단한여행의기술이나비법을전수하는책이아니었다.대신남들이꼭가봐야한다고말하는‘블랙홀(유명관광지)’을의무적으로찾아다니며숙제하듯여행을하려했던한여행자의솔직한반성문이자,그과정에서건져올린소소한기쁨에관한기록으로유명한명소앞에서정작‘나’를잃어버렸던이들에게‘나의속도대로걸어도괜찮다’는위로를건네며오랜시간사랑받는스테디셀러가되었다.
그로부터10년이흐른지금,시간을통과하며더욱깊고단단해진저자의성찰이더해져이책은단순한여행기를넘어‘나답게사는법’에대한이야기를들려준다.

10년의시간이선물한여행의세가지얼굴

이번개정판에는새롭게3편의글이추가되었다.
‘좋아하는나에게가까워지는여행’에서는안개로자욱해꼼짝도할수없었던베트남사파에서불행에젖어아무것도못하는‘나’가아닌,이런여행도있다며한바탕웃어넘기는‘나’를발견한다.그리고작가는지금까지자신의여행이무엇이었는지답을찾는다.‘질문을던지는여행’은파리여행중머물게된친구들의집에서알게된,여행을더깊게간직하는방법에대한이야기다.‘사랑을가르쳐준여행’은작가의오랜짝사랑의도시파리가가르쳐준다음스텝의여행이다.누구에게나‘나’자신과세상을더깊이사랑하게만드는동력이되어준여행지가있지않은가.

다시,일상이라는가장눈부신여행지로돌아올당신에게
개정판의서문에는바르셀로나도심한복판에서벌어진상징적인‘와인소동’이등장한다.가방안에서와인병이깨져소지품이온통보라색으로물들어버린절망적인순간,저자가가장먼저챙긴것은지갑도휴대전화도아닌‘여행수첩’이었다.이장면은이책이말하고자하는본질을꿰뚫는다.여행에서정말소중한것은매끈하게짜인완벽한일정이아니라,예기치못한사고와얼룩조차‘나만의기억’으로품어안는마음이라는사실이다.와인향이배어버린수첩처럼,우리의삶도계획대로되지않는순간들을통해비로소고유한색깔을갖게된다는저자의깨달음은읽는이에게깊은감동을준다.
여행이란결국낯선곳에서얻은예민한시선을가지고내가살고있는익숙한풍경으로다시돌아오는일이다.지도를접고길을잃었을때비로소만나는풍경들,타인의시선이아닌나의취향으로고른순간들이모여우리의인생을완성한다.이책과함께지도를내려놓고,나만의별을찾는새로운여행을시작할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