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뇌를 설계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다중언어의 놀라운 힘)

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뇌를 설계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다중언어의 놀라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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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어는 우리의 뇌, 지각, 기억, 의사결정, 감정, 창의성에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두뇌 확장 도구’다”

세계적인 심리언어학자가 밝히는 언어라는 놀라운 우주

자신에게 숨겨진 또 다른 자아를 깨워줄
다중언어의 경이로운 힘에 대한 가장 명쾌하고 폭넓은 통찰
우리는 자신이 단 하나의 언어만 사용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마음은 여러 가지 소통 코드를 해석하며 살아가고 있다.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제2외국어로 누구는 독일어를, 누구는 중국어를 익힌다. 또 어떤 사람은 시로 말하고, 어떤 사람은 수학에 능숙하다. 인간은 본래 다중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신과 언어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하는 ‘심리언어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비오리카 마리안은 외부와의 소통에서 더 나아가, 자기 내면을 더 창의적으로 바꾸고, 도덕적인 판단력을 높이며,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그로 인해 우리 사회마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를 익히라고 강조한다.
《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는 마리안이 오랜 시간 행한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다중언어’의 놀라운 힘에 대해 쓴 책이다. 특히 저자는10여 개 언어가 가능한 다중언어 사용자로서의 경험담을 예시로 함께 담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우리는 본래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여러 형태의 언어와 마음의 상호작용, 그로 인한 개인의 변화, 또 언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보고 나면, 우리는 당장 지금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자신의 잠재력을 꺼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저자

비오리카마리안

노스웨스턴대학교심리학과교수이자랠프·진선딘(RalphandJeanSundin)기금의사소통장애학석좌교수.2000년부터노스웨스턴대학교이중언어및심리언어학연구실을이끌고있다.루마니아어를모국어로사용하며,러시아어와영어를유창하게구사한다.또한미국수어,광둥어,네덜란드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폴란드어,스페인어,태국어,우크라이나어등10여개의언어를구사하며,이다양한언어를활용해연구하고있다.《사이언티픽아메리칸》《시카고트리뷴》《사이콜로지투데이》등다양한매체에언어의놀라운힘에대해기고하고있으며,BBC,NBC,CBS등방송에서그의연구가소개된바있다.

최근작:<언어는어떻게인간을바꾸는가>

목차

머리말
PART1나를바꾸는언어
1장언어라는놀라운세계
2장언어의병렬활성화
3장창의성을키우는언어의힘
4장말씀이육신이되어
5장평생지속되는다중언어의효과
6장언어가달라지면사람도달라질까?
PART2사회를바꾸는언어
7장언어의영향력
8장언어가가져오는변화
9장번역의중요성
10장우리정신의코드
11장과학기술의미래
맺음말_언어학습법제안

출판사 서평

“우리는다른언어를쓸때마다또다른자아가된다”
드디어밝혀지는다중언어의비밀

주사위가있다.다중언어사용자에게그것을주고혼자굴린다음결과를알려달라고하자.결과는혼자만아는것이고,숫자가클수록큰보상을준다.만약우리모두가정직하다면대답으로나올각숫자에대한확률은6분의1이될것이다.그런데실험결과놀랍게도모국어로질문을받았을때는다른언어로질문을받았을때보다더큰숫자가나왔다고응답할가능성이높다.다섯명을죽일것인지,한명을죽일것인지선택해야하는‘트롤리딜레마’의경우에도모국어가아닌다른언어로답할경우에더공리주의적인선택을한다는결과가나왔다.같은사람인데도말이다.
언어와마음의상호작용을연구하는저자는《언어는어떻게인간을바꾸는가》에서이처럼언어가사람을다르게만들수있는다양한예시를보여준다.결국우리는모국어가아닌다른언어를쓰면사람이나사건,사물을다르게느끼며반응하게되고,사고의틀이확장된다.언어에따라뇌의활동이다르게나타나고,감정적으로다른결정을내리기때문이다.더정직하고,더논리적이며,사회적이익이큰결정을내리게된다.또다중언어사용자는단일언어사용자가보지못하는방식으로사물을연결시킬수있다.그덕분에창의성과제에서더높은점수를얻고,중요한것과무관한것을쉽게가려낼수있어집중력향상이수월하다.
우리는매일‘말’을하지만그‘말의힘’을제대로이해하지못하고있다.우리는사용하는언어가달라짐에따라각자안에있던다른측면이전면에드러나고,꺼졌던다른정체성이켜진다고도할수있다.쓰는말에따라‘딴사람’이될수있는것이다.모국어를완벽히구사하지못하는어린시절에외국어를배우는것에대해회의적인시선이많은데,저자는어릴때부터배울수록좋다고말한다.유아의인지는말하기전부터정교하기때문에,언어에따른개인의다양한면모를일찍확립할수있다는것이다.


“운동이몸을바꾸듯,언어는뇌를바꾼다”
뇌의물리적구조까지관여하는다중언어의능력

아주오랫동안과학자들은다중언어의사용에대해이런식으로생각했다.‘하나의언어를하다가다른언어로하게되면,뇌가언어를옮겨갈때하나의언어를꺼두고다른언어를켜는방식으로작동한다.’하지만다중언어사용자를대상으로실험한결과,어떤단어를들으면비슷한발음의다른언어를동시에떠올린다는사실을확인했다.즉,뇌가다른언어를사용하지않더라도항상활성화된상태로남아있어서저절로,동시에일을처리한다는‘병렬활성화’가증명된것.그때부터다중언어사용자의뇌가가진잠재력과가능성을보는시선이달라졌다.
다중언어사용자의뇌연구가본격화됐고,이를통해전두엽영역에서신경세포체를수용하고정보를처리하는곳인회백질의밀도가더높다는사실을밝혀냈다.이는사람이나이가들면서회백질의부피가줄어들더라도여러언어를알면그감소를늦추는데도움이될수있다는것을의미한다.이를통해과학은두개이상의언어를구사하면노화로인한인지저하로부터뇌를보호할수있고,다중언어구사가알츠하이머병및기타형태의치매발병을평균4~6년늦춘다는것까지입증했다.운동과식단외에치매발병에이만한효과를내는것이없음을고려하면이수치는대단한의미를갖는다.또뇌질환에서잘버티게하고인지과제수행을더잘할수있게하는‘인지예비능’이여러언어를하는사람에게높게나타나,말그대로여러언어를하면뇌가건강해진다는연구결과는계속나오고있다.
개인의인생에서궁극적인목표는가능한오랜시간자신의삶을온전히즐기고독립적으로살아가는것아닐까.이런관점에서‘외국어공부’는어쩌면이제필수적인요소로받아들여야할지도모른다.타인의말을이해하기위해서뿐아니라,본인의건강한삶을위해서말이다.이책의저자는언어를익히는데늦은때는없다고강조한다.


“언어는우주의신비를여는열쇠다”
무한한다중언어적사고의가치

고대언어의원형을볼수있는대표적인유물로‘로제타석’이있다.그런데이로제타석은다중언어사용의역사를증명하는것이기도하다.로제타석에는똑같은내용을고대그리스어,이집트민중문자,이집트상형문자등총세가지다른기호로기록하고있기때문이다.2200여년전에이미일부이집트인들은다중언어구사자였던것이다.
인류는수천년동안타인과의의사소통을위해일정한규칙을가진‘코드’를만들어왔고,또여러‘코드’를익혀왔다.현재전세계에는7000개이상의언어가존재한다.많은언어가빠르게소멸되고있지만,또새로운언어가탄생하고있다.예전에는생각지도못했던,사회에서엄연히통용되는인공어가세상에나오고있기때문이다.자바스크립트,C#같은컴퓨터언어도있고,클링온어처럼창작물에서만들어져,온라인언어학습앱에등록되어있는언어도있다.또에스페란토와같이연구와국제의사소통을위해만든언어도있다.
《언어는어떻게인간을바꾸는가》에서저자는언어의범주를넓혀다양한형태의언어에대해논한다.우리가사용하는여러인공어의발달과효용을살피고,인간이개발한가장강력한기호인‘수학’도언어의눈높이로살핀다.또우리몸은DNA라는코드,즉언어로만들어졌다고이야기한다.언어로만들어져,언어의세계에서살고있는인간에게다중언어구사는이제선택이아니라필수일것이다.세상을이루는코드를이해하는사람이많아질수록우리사회는섬세하고다층적으로변화할수있는힘을갖추게되기때문이다.

지금은AI가순식간에언어를번역해주는시대다.많은이들이시간과노력을들여새로운언어를배우는것을비효율적이라고치부한다.그러나동시통역사의뇌가주의력,억제제어,작업기억등을관장하는영역뿐아니라학습과운동에관련된영역도변화됐다는것이연구로입증되었다.언어는우리가상상하는것이상으로우리를바꿀수있다.책의마지막부분에저자는편안함을이겨내고다른언어를배우고자하는이들을위해언어학습법을제안하고있다.이제,오랫동안방치되어있는우리가이미지닌보물같은능력을꺼내야할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