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10만 부 기념 바스락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비스킷(10만 부 기념 바스락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15.80
Description
존재감을 잃고 부서져 가던 사람들 ‘비스킷’
바스락, 희미한 기척을 알아챈 소년의 이야기
『비스킷』 10만 부 기념 ‘바스락 에디션’ 출간
제1회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 청소년부문 대상, 한국형 영어덜트문학의 계보를 잇는 작품 『비스킷』이 10만 독자를 만났다. 존재감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을 ‘비스킷’이라 부르는 독창적인 설정과 이를 구하려는 소년의 이야기는 그동안 전국 16개 도시 ‘올해의 책’ 선정,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일본, 대만 등 10개국 판권 수출, 전국 도서관 사서 500명이 선정한 제2회 신구문화상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한정판으로 출간되는 『비스킷』 10만 부 기념 바스락 에디션은 고요한 숲속에 비스킷 조각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견고한 하드커버 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면지에 작가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인쇄되어 있으며, 특별판을 위한 작가의 말도 새로 실었다. 독자들이 가장 반가워할 외전 「아지트의 시끄러움」은 이번 특별판에서만 볼 수 있는 단편으로, 주인공 제성과 두 친구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비스킷을 구하던 순간을 그린다.
소음에 극도로 예민해 괴로움을 겪는 제성은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여 존재감이 미약해진 비스킷을 발견해 낼 수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 비스킷이었던 효진과 따듯한 마음을 가진 덕환의 도움을 받아 비스킷을 구하고자 한다. 햇빛마저도 소란스럽게 느껴지는 여름날, 위기에 처한 비스킷을 위해 나서는 세 친구의 모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스락 에디션은 세 친구의 이야기를 사랑해 온 독자는 물론 처음 『비스킷』을 만나는 독자 모두를 낯선 타인의 작은 기척에도 귀 기울이게 하는, 다정한 세계로 이끈다.

여러분도 스스로를 아끼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의 기준에 억지로 맞추려 애쓰기보다 나만의 속도와 모양대로 존재하는 것에 조금 더 너그러워지기를 바랍니다.
_특별판 작가의 말에서
저자

김선미

다양한장르의글을쓰고있다.2019년제3회추미스소설공모전에서『살인자에게』로우수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주최2022대한민국콘텐츠대상(스토리부문),교보문고주최제1회서치-라이트공모전에서수상했다.『비스킷』으로제1회위즈덤하우스어린이청소년판타지문학상대상과2024신구문화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비스킷』『비스킷2』『스티커』『귀화서,마지막꽃을지킵니다』『칩리스』『살인자에게』가있고앤솔러지『촉법소년』에참여했다.

목차

프롤로그

1학원의시끄러움
2이사의시끄러움
3층간의시끄러움
4오토바이의시끄러움
5놀이터의시끄러움
6마음의시끄러움
7방문의시끄러움
8병원의시끄러움
9탈출의시끄러움
10구출의시끄러움

에필로그
특별판외전:아지트의시끄러움

작가의말
특별판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자신을지키는힘을잃어보이지않게된사람들,
‘비스킷’을보는소년의특별한성장담!

『비스킷』의주인공인성제성은청각과관련된질환을세개나가지고있다.청각과민증,소리공포증,소리강박증이다.남들보다예민한청각때문에제성은듣고싶지않은소리도모두듣게되고,시끄러운소리를들으면공간이좁아지는환상을겪는다.제성의엄마는그런제성을두고“한국에서살수없다”라고말한다.제성의아버지가말하는“거기”,즉정신과에드나들기때문이다.우리사회의오래되고흔한편견이다.질병을가지고있는사람에대한차별이기도하다.
하지만제성에겐이세가지병증으로인한특별한능력이있다.바로자신을지키는힘을잃어눈에보이지않게된사람들을찾아내는것.제성은구운과자인비스킷의쉽게부서지기쉬운속성에서착안하여이들을‘비스킷’이라부르며,세단계로나눈다.1단계,반으로쪼개진단계.보이지않는건아니지만,존재감이있는것도아니어서주변에서종종“어?너여기있었어?”라고말하는단계이다.2단계는조각난상태.열명중다섯명이바로옆에있어도알아보지못한다.3단계는부스러기상태.존재감이없어세상에서사라지기직전인상태다.이처럼비스킷은사회에서는‘존재감’을잃은사람들,개인적으로는‘자존감’을잃은사람들이다.즉,자존감을잃은사람은존재감이사라지며눈에보이지않게되는것이다.
남들은문제라고생각하는제성의예민한청각은많은이들이무심히지나치고,외면하고,모른척해온존재들을발견한다.그리고그저발견하는것에서멈추지않고그들을보이지않는투명한벽너머에서우리의세계로다시끌어온다.
“그러니까내말은네가존재감을다잃어서세상에서사라져도내가다시찾아낼거라는뜻이야.그러니까마음놓고사라져도돼.”_본문에서
작가는『비스킷』을통해서말한다.누구나비스킷이될수있지만,누구도비스킷이되어서는안된다고.이책의‘주인공’인제성조차도언제든외면받을수있는약점을가지고있는존재다.사람들은강한존재가히어로가된다고생각하지만,약한존재가용기를발휘할때진정한히어로가탄생하는법이다.그런면에서『비스킷』은제성이라는소년의특별한성장담이자,오늘도무너질것같은마음을가까스로붙잡고하루를버텨내는누군가에게보내는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