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큰글자도서)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큰글자도서)

$20.00
Description
우리가 잠깐 손님으로 왔다 가는 풍경에 영원히 머무는,
열 번을 나고 죽는 동안에도 이어지는 것들에 대해서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빛으로 떠오른 성해나 작가의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한 걸음 한 걸음을 의심하며 내딛는 ‘숙제’ 재서와 한마디를 해도 비범해 보이는 ‘이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문 교수의 과제를 하러 경주로 떠난다. 경주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지어진 지 이백 년 된 낡은 고택이었다. 집을 고쳐서 다시 쓰기를 원하는 의뢰인 권정연 씨의 의사와는 달리 두 사람의 의견은 “기둥이랑 보는 무너트리고 주요 구조부를 철근으로 재시공”하는 것, ‘재건’으로 기운다.
저자

성해나

2019년《동아일보》신춘문예를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빛을걷으면빛》,장편소설《두고온여름》이있다.젊은작가상,이효석문학상,김만중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우리가열번을나고죽을때
작가의말
성해나작가인터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잠깐손님으로왔다가는풍경에영원히머무는,
열번을나고죽는동안에도이어지는것들에대해서

소설집《빛을걷으면빛》,장편소설《두고온여름》등을발표하며한국문학의가장새롭고신선한빛으로떠오른성해나작가의《우리가열번을나고죽을때》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소설은건축학과4학년‘재서’와‘이본’의시선을통해경주산내면의오래된고택으로,느긋한경치를빌려잠깐쉬었다갈수있는풍경으로안내한다.
방학을맞이한재서와이본은‘문교수’의서머스쿨에참가하게된다.문교수는캐드와스케치업같은3D프로그램이일반화된시대에80~90년대에나유행하던연필제도를고집하는사람이다.한학기내내등고선만그린재서는뜻밖에도이수업에서A플러스를받는다.최고점을받고도성적이의서를낼만큼자기의심이많고,확신도부족한재서와는달리이본은무엇이든똑부러지게해내는우등생이다.한걸음한걸음을의심하며내딛는‘숙제’재서와한마디를해도비범해보이는‘귀감’이본,달라도너무다른두사람은문교수의과제를하러경주로떠난다.
경주에서그들을기다리고있던건지어진지이백년된낡은고택이었다.두번의지진을겪으며무너졌던지붕과비효율적인동선,기둥과보를연결하는접합부의실금까지…….집을고쳐서다시쓰기를원하는의뢰인권정연씨의의사와는달리두사람의의견은“기둥이랑보는무너트리고주요구조부를철근으로재시공”(66쪽)하는것,‘재건’으로기운다.문교수는실측과연필제도를권유했지만시간에쫓긴재서와이본은고택의기존도면을참고해캐드로옮긴결과를제출한다.문교수의싸늘한비판을받고그제야고택이놓인풍경,경주라는도시를찬찬히둘러본다.
소설은한채의집을지어올리듯꼼꼼하고빈틈없는문장들로‘잠깐들렀다가는손님’인재서와이본뿐만아니라그자리에서운명처럼살아가는권정연씨모녀와첨성대길라잡이할아버지,마을사람들까지샅샅이짚어낸다.집그자체보다,사랑하는사람에게가장아름다운경치를빌려주고,“잘살거라,속으로비는”(85쪽)‘짓는마음’에대해이야기한다.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구병모〈파쇄〉,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안담〈소녀는따로자란다〉,최진영〈오로라〉등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들의사랑을받아왔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하며,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시즌150편에이어시즌2는더욱새로운작가와이야기들로가득하다.시즌2에는강화길,임선우,단요,정보라,김보영,이미상,김화진,정이현,임솔아,황정은작가등이함께한다.또한시즌2에는작가인터뷰를수록하여작품안팎으로다양한이야기를들려주며1년50가지이야기축제를더욱풍성하게펼쳐보일예정이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
한조각의문학,위픽
구병모《파쇄》
이희주《마유미》
윤자영《할매떡볶이레시피》
박소연《북적대지만은밀하게》
김기창《크리스마스이브의방문객》
이종산《블루마블》
곽재식《우주대전의끝》
김동식《백명버튼》
배예람《물밑에계시리라》
이소호《나의미치광이이웃》
오한기《나의즐거운육아일기》
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
도진기《애니》
박솔뫼《극동의여자친구들》
정혜윤《마음편해지고싶은사람들을위한워크숍》
황모과《10초는영원히》
김희선《삼척,불멸》
최정화《봇로스리포트》
정해연《모델》
정이담《환생꽃》
문지혁《크리스마스캐러셀》
김목인《마르셀아코디언클럽》
전건우《앙심》
최양선《그림자나비》
이하진《확률의무덤》
은모든《감미롭고간절한》
이유리《잠이오나요》
심너울《이런,우리엄마가우주선을유괴했어요》
최현숙《창신동여자》
연여름《2학기한정도서부》
서미애《나의여자친구》
김원영《우리의클라이밍》
정지돈《현대적이라고말할수없는죽음들》
이서수《첫사랑이언니에게남긴것》
이경희《매듭정리》
송경아《무지개나래반려동물납골당》
현호정《삼색도》
김현《고유한형태》
김이환《더나은인간》
이민진《무칭》
안담《소녀는따로자란다》
조현아《밥줄광대놀음》
김효인《새로고침》
전혜진《고르디우스의매듭을자르면》
김청귤《제습기다이어트》
최의택《논터널링》
김유담《스페이스M》
전삼혜《나름에게가는길》
최진영《오로라》
이혁진《가장완벽한주행》
강화길《영희와제임스》
이문영《루카스》
현찬양《인현왕후의회빙환을위하여》
차현지《다다른날들》
김성중《두더지인간》
김서해《라비우와링과》
임선우《0000》
듀나《바리》
한유리《불멸의인절미》
한정현《사랑과연합0장》
위수정《칠면조가숨어있어》
천희란《작가의말》
정보라《창문》
이주란《그때는》
김보영《헤픈것이다》
이주혜《중국앵무새가있는방》
정대건《부오니시모,나폴리》
김희재《화성과창의의시도》
단요《담장너머버베나》
문보영《어떤새의이름을아는슬픈너》
박서련《몸몸》
금정연《모두일요일이야》
박이강《잡인터뷰》
김나현《예감의우주》
김화진《개구리가되고싶어》
권김현영《수신인도발신인도아닌씨씨》
배명은《계화의여름》
이두온《돈안쓰면죽는병》
김지연《새해연습》
조우리《사서고생》
예소연《소란한속삭임》
이장욱《초인의세계》
성해나《우리가열번을나고죽을때》
장진영《김용호》
이연숙《아빠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