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양장) - 위픽 클래식

첫사랑 (양장) - 위픽 클래식

$14.50
저자

이반투르게네프

저자:이반투르게네프(ИванСергеевичТургенев)
1818년11월9일러시아오룔지방의유서깊은귀족가문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엄격한가정환경속에서성장했으며,이러한경험은인간심리와관계의미묘한균열을포착하는그의문학세계에깊게스며들었다.모스크바대학문학부와페테르부르크대학철학부에서공부한뒤독일베를린대학으로건너가철학과역사,고전어를익혔다.
귀국이후그는문학평론가벨린스키와교류하며창작활동에뛰어들었다.농노들의삶과러시아농촌의풍경을사실적이면서도따뜻하게담아낸《사냥꾼의수기》(1852)는그의이름을널리알린대표작으로,러시아사회에큰반향을일으켰다.이후장편소설《루진》(1856),《귀족의보금자리》(1859),《전야》(1860),《아버지와아들》(1862),《연기》(1867)등을잇따라발표했으며,〈첫사랑〉〈아샤〉〈봄물결〉같은중·단편소설에서도뛰어난성취를남겼다.절제된문체와섬세한감정선,자연을바라보는서정적인시선은투르게네프문학의핵심으로꼽힌다.
1843년오페라가수폴리나비아르도를만난이후평생특별한관계를이어갔으며,1860년대이후에는프랑스를중심으로유럽각지에서활동했다.플로베르,모파상,에밀졸라등유럽문인들과교류하며러시아문학을서구에소개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고,유럽에서가장널리사랑받은러시아작가가운데한사람으로자리매김했다.
1883년9월3일프랑스부지발에서생을마감했으며,유해는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로옮겨졌다.

역자:박정은
카자흐스탄키멥(KIMEP)대학교에서국제관계학을전공했다.LG상사,포스코등국내기업해외영업부에서러시아어권사업을담당했으며,중앙대학교국제대학원한러전문통번역학과를졸업한뒤프리랜서통역사로활동하고있다.EBS〈세계테마기행〉중앙아시아,조지아,튀니지편의진행을맡아문화큐레이터로서대중과호흡하기도했으며,에세이《엄마가없다고매일슬프진않아》(2021)를썼다.현재통번역과강연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첫사랑
에세이_이장욱

출판사 서평

고전을새롭게읽는가장위픽다운방식,위픽클래식

단한편의단편소설로오늘의한국문학을조명하며새로운독서경험을제안해온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이이번에는고전문학으로독자들과만난다.
‘위픽클래식’은‘독자가고른불멸의고전’을슬로건으로,문학사적권위가아닌오늘의독자들이사랑하는작품을현대적인번역과감각적인디자인으로새롭게선보이는소장형시리즈다.1차로동시출간하는다자이오사무의《인간실격》,이반투르게네프의《첫사랑》,이상의《날개》는위픽클래식이지향하는세계관과형식을보여주는파일럿성격을띤다.
고전은늘읽고싶지만,막상펼치기에는어렵고멀게만느껴진다.낡은번역과전집중심의구성은특히젊은독자들에게여전히높은장벽이다.위픽시리즈는그동안‘단한편’의단편소설을한권의책으로펴내는실험을통해짧지만밀도높은독서경험을제안해왔다.위픽클래식역시이러한정체성을이어받아,기존의전집이나선집중심에서벗어나한편의고전단편소설을한권의책으로만날수있도록기획했다.독자는부담없이작품을완독하면서도고전이지닌깊이와여운을온전히경험할수있다.
각권에는작품을사랑해온작가들의에세이도함께수록되었다.《인간실격》에는주인공의이름을자신의이름으로삼을만큼작품에각별한애정을보여온요조작가가,《첫사랑》에는러시아문학번역가이자시인겸소설가인이장욱작가가,《날개》는영원한청춘들의시인허연작가가참여해작품에대한깊이있는사유와애정을담아냈다.작품을오랫동안사랑해온이들의진솔한글은고전을새롭게읽는또하나의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당신의인생에남은단한편의고전은무엇인가요?

위픽클래식은고전을쉽게만드는것이아니라,고전이지금의독자에게새롭게읽히도록만드는데초점을맞춘다.원문에충실하면서도현대독자의감각에맞춘번역,소장가치를높인디자인과편집을통해고전독서의문턱을낮추고새로운독서경험을제안한다.
이번에출간된《인간실격》《첫사랑》《날개》는시대와국경을넘어꾸준히사랑받아온대표적인고전들이다.인간으로살아간다는것의불안과고독,자기고백의극한을보여주는일본문학의정수《인간실격》,단한번뿐인첫사랑의설렘과상실,그리고성장의순간을섬세하게그려낸러시아문학의걸작《첫사랑》,불안과욕망,자아의분열을독보적인상상력과실험적인문체로담아낸한국근대문학의문제작《날개》는오늘날의독자들에게도여전히유효한질문과감동을전한다.
위픽클래식의가장큰특징은‘독자참여형프로젝트’라는점이다.첫세권을시작으로독자설문을통해다음작품들을선정함으로써시리즈전체를독자와함께완성한다.특히작품명과저자명을가린채문장만으로작품을선택하도록설계해독자들이선입견없이작품자체의힘에집중할수있도록했다.독자들의선택은곧위픽클래식의다음목록이되며,과정과결과역시공개해시리즈의투명성과신뢰도를높일계획이다.
고전은오래되었지만,읽는방식은새로워질수있다.위픽클래식은고전을읽는방식을새롭게제안하며,오늘의독자들과함께새로운클래식의목록을만들어갈것이다.

러시아문학이남긴가장아름다운청춘의기록
단한번뿐인첫사랑의설렘과상실
사랑이끝난자리에서비로소마주하는사랑의진짜얼굴,《첫사랑》

위픽클래식두번째작품은이반투르게네프의《첫사랑》이다.누구에게나있지만누구도돌아갈수없는시간,단한번뿐인첫사랑의설렘과상실,그리고성장의순간을섬세하게그려낸러시아문학의걸작이다.
열여섯살블라디미르는이웃집에이사온스물한살지나이다에게첫눈에반한다.가난한공작부인의딸이지만그녀에게는빈곤따위를압도하는매력이있다.강한개성,넘치는생기,그리고자신을숭배하는남자들을자연스럽게복종시키는힘.블라디미르도그힘앞에무너진다.4미터담장에서뛰어내리는무모함도마다하지않고그녀의마음에들기위해온갖노력을쏟아붓지만,지나이다의마음에는이미다른누군가가있다.블라디미르는칼을품고밤의정원에숨어어둠속에서연적을기다리며,질투와분노와두려움이뒤섞인감정에휩싸인다.그리고마침내목격한충격적인진실.블라디미르는자신의첫사랑이끝나는자리에서비로소사랑의진짜얼굴을본다.아름답고,맹목적이고,불가항력적인것.행복보다상처를더많이남기지만,그독을품은행복을피할수있는사람은없다.첫사랑은찰나처럼왔다가사라지면서도영원한흔적을새긴다.블라디미르가첫사랑의열병에서벗어난것은사랑이이루어진순간이아니라산산이깨어진순간이다.얼마후아버지는세상을떠나며블라디미르에게유언을남긴다.
“아들아,여인의사랑을두려워하거라.그행복을,그달콤한독을두려워해야한다.”
그것이사랑에대한경고인지,고백인지,후회인지,블라디미르는끝내알수없었다.


∥위픽클래식시리즈소개∥

위픽클래식은위즈덤하우스의고전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
지금의독자가고른불멸의고전을오늘의언어와감각으로새롭게읽습니다.
누군가의청춘을뒤흔든문장,시간을건너우리에게도착한이야기들.
한문장으로마음에남고,한권으로오래곁에두고싶은고전.
당신이고른문장이한권의책이됩니다.
당신의인생에남은단한편의고전은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