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밸런스 (한국 산업안전을 막는 보이지 않는 불균형)

임밸런스 (한국 산업안전을 막는 보이지 않는 불균형)

$30.00
Description
한국 산업안전을 막는 보이지 않는 불균형

왜 우리 현장은 같은 사고를 반복하는가?
그 해답은 정부 · 기관 · 기업 · 개인의 4대 주체간 불균형에 있다.
이제, 생산·품질·안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라!

생산, 품질, 안전을 따로 관리하던 시대는 끝났다.
아날로그도, 디지털도 지나갔다.
이제는 AI 시대, 셋을 통합하는 기업만 살아남는다!
35년 산업 현장에서 사고의 본질을 파헤친 ‘국가품질 명장’ 안전전문가 김춘성의 통찰
K-컬처, K-방산, K-푸드가 세계를 무대로 성과를 올리는 동안,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은 여전히 ‘안전지표 하위권’이라는 불편한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최우선이던 시절 뒤로 밀려난 안전관리는 오늘도 ‘유사 · 반복 · 후회 · 망각’의 형태로 산업 현장을 흔들고 있다.
이 책은 35년간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안전을 연구하고 실행해 온 저자가 ‘정부 · 기관 · 기업 · 개인’ 네 영역의 불균형을 중심으로 한국 안전관리의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의 규제 중심 패러다임, 기관의 형식적 관리, 기업의 생산 · 품질 우선 문화, 개인의 습관화된 착오와 무의식. 이 네 개의 축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 사고는 필연이 된다. 저자는 이제야말로 안전을 하나의 부서나 규정의 차원을 넘어, 생산 · 품질 · 경영과 연결된 AI 시대의 통합 시스템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현장을 움직이는 사람의 역할, 데이터 기반 사고 예방, 세대 변화에 따른 위험인지 역량까지 산업 안전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다루는 한편, 한국 산업안전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산업안전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관리자, 정책 담당자, 기업 경영자, 그리고 안전을 고민하는 모든 개인에게 ‘왜 우리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함께 모색하도록 돕는다.
저자

김춘성

저자:김준성
포항제철3년,한화토탈32년을재직하며현장에서안전을몸으로배웠다.2015년국가품질명장이된후안전에대한이해의폭을확대할수있었다.2022년산업안전지도사(화공)시험에최종합격하였다.2023년정년퇴임후고용노동부지정안전관리전문기관인‘명품안전컨설팅’을개업해운영하고있으며,2024년부터신성대학교화학공학과겸임교수활동을병행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Ⅰ.정부

1.50년
2.임밸런스
3.정부의역할
4.패러다임
5.하인리히프레임
6.구조적결함
7.망자의후회
8.투트랙
9.예방과통계
10.자기규율예방체계
11.K-Safety
12.건설업
13.근로감독
14.파라핀오일
15.까마귀
16.「로벤스보고서」
17.관리감독자
18.지게차
19.조율과검토

PARTⅡ.기관

1.기관의역할
2.안전은공짜
3.정량화
4.나비효과
5.경진대회
6.고소작업대
7.PSM
8.MSDS
9.공표
10.무주공산
11.안전검사
12.인공지능
13.안전교육
14.사다리
15.안전관리위탁
16.LOTO

PARTⅢ.기업

1.기업의역할
2.생산,품질,안전
3.닭과달걀
4.유지관리
5.안전과상생
6.사각지대
7.수평전개
8.전원참여
9.안전비용
10.중소기업
11.밀폐공간
12.자유도
13.JRA,JSA
14.목표
15.고령자
16.벽
17.욕조곡선
18.유사,반복
19.CHECKLIST
20.불안전한행동
21.3정5S
22.편법
23.이중화
24.레이아웃
25.개선제안
26.휴먼에러
27.압력용기기밀테스트
28.작업허가서
29.OJT

PARTⅣ.개인

1.개인의역할
2.소통과공감
3.디테일
4.주인없는공장
5.암묵적사고
6.지적확인
7.출발
8.아날로그와디지털
9.초개인화
10.정전기
11.착오
12.숫자
13.자아성찰
14.잠재위험
15.배수관
16.페널티
17.현장의목소리
18.정(停)과동(動)
19.대중의망각
20.스마트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산업현장은정부,기관,기업환경,문화,경영책임자,근로자,소비자등다양성이직간접적으로얽혀있는상태에서상호공존하는공동체다.유사한사례가반복되는중대산업재해는안전을관리하는각개별주체간연계성의불균형(Imbalance)이핵심원인이다.
(25쪽)

50인이하기업의경우정부전략을수용할준비가전혀되어있지않은상태다.일부대기업정도에서수용할수있는전략이다.업종,규모등다양한층별을통한수정된전략적접근이필요하다.규제와처벌은시장논리를수정하는바른기준을설정한다는의미에서필요하지만그것이전부가되어서는안된다.현장의수용성과작동성을담보할수있는방안에대한고민이병행돼야한다.
(64쪽)

지금까지“안전제일(SafetyFirst)”이라는개념을최초로경영에도입한USSteel게리회장의안전에대한일반적인대중의인식과필자의생각과는차이가있다는부분을설명하기위해생산,품질의역사를돌아보았다.“안전제일”을처음주창한인물이게리였다는부분에대해서는동의한다.생산제일,품질제이,안전제삼의경영철학을안전제일,생산제이,품질제삼으로바꾸고나서안전사고가줄어들고생산성향상으로이어졌다는일반상식은마케팅의편향적인관점에서반복된학습효과에기인한것으로보인다.
(194쪽)

사망사고등중대재해를일으킨기업에는은행대출한도가줄고,중대재해배상책임보험료가최대15%까지늘어난다.금융위의신용평가기준도중대재해이력과연계된다고한다.이뿐만이아니다.연기금등기관투자가가기업의투자판단에중대재해발생여부를고려할예정이라는뉴스가보도되었다
(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