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루는 지나가지만
문장은 남는다.
살아낸 날들의 두 번째 이야기
절망을 꾸미지 않고
행복을 약속하지 않는다.
다만 오늘을 기록한다.
어제에 하루를 더해 살아낸 오늘, 날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상으로 편입된다. 일상 속에서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선별해내는 힘은 기억이 아니라 기록이다. 가난과 노동, 병과 상실을 지나 하루하루를 묵묵하고 성실하게 걸어온 한 사람의 시간은 끝내 시가 되어 남는다.
이화동의 골목, 인왕산의 새벽, 바늘에 찍힌 손가락과 장미꽃 한 송이의 위로까지. 저자는 이 모든 장면을 일상에서 길어 올려 시로 재단해낸다.
육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나 어렵게 보냈던 유년의 기억, 반려를 만나 아이를 키우며 살아낸 날들. 이 시들은 삶의 굴곡을 숨기지 않은 채, 버텨낸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이다. 저자는 절망을 미화하지 않고, 행복을 함부로 약속하지도 않는다. 다만 오늘을 견뎌낸 마음 하나를 시로 옮겨, 다가올 날에 대한 대답을 조용히 준비할 뿐이다.
꽃은 늘 바람 속에서 피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다시 피었다.
문장은 남는다.
살아낸 날들의 두 번째 이야기
절망을 꾸미지 않고
행복을 약속하지 않는다.
다만 오늘을 기록한다.
어제에 하루를 더해 살아낸 오늘, 날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상으로 편입된다. 일상 속에서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선별해내는 힘은 기억이 아니라 기록이다. 가난과 노동, 병과 상실을 지나 하루하루를 묵묵하고 성실하게 걸어온 한 사람의 시간은 끝내 시가 되어 남는다.
이화동의 골목, 인왕산의 새벽, 바늘에 찍힌 손가락과 장미꽃 한 송이의 위로까지. 저자는 이 모든 장면을 일상에서 길어 올려 시로 재단해낸다.
육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나 어렵게 보냈던 유년의 기억, 반려를 만나 아이를 키우며 살아낸 날들. 이 시들은 삶의 굴곡을 숨기지 않은 채, 버텨낸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이다. 저자는 절망을 미화하지 않고, 행복을 함부로 약속하지도 않는다. 다만 오늘을 견뎌낸 마음 하나를 시로 옮겨, 다가올 날에 대한 대답을 조용히 준비할 뿐이다.
꽃은 늘 바람 속에서 피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다시 피었다.
이화동의 바늘꽃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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