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생각

시간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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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이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시들을 읊조리며
낮은 목소리로 삶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린다!
말하지 않은 것들로 더 많은 것을 전하는 시

시간은 늘 우리보다 앞서 있다.
붙잡으려 하면 이미 멀어져 있고, 돌아보면 손에 남은 것은 생각뿐이다.
이 시집은 그렇게 흘러간 시간 위에 남겨진 생각의 흔적이다.

『시간과 생각』에 실린 시들은 크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신 낮고 오래된 음성으로 삶의 가장 안쪽을 건드린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 몸의 노쇠함을 받아들이는 태도, 관계 속에서 겪는 고독과 연민 그리고 결국 홀로 서게 되는 인간의 운명까지. 이 시들은 모든 것을 말하려 하지 않고, 말하지 않은 것들로 더 많은 것을 남긴다.

여기서 시간은 흐르는 대상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이다. 과거는 회상으로, 현재는 감각으로, 미래는 질문으로 포개어진다. 나일강의 석양과 호숫가의 저녁, 젊은 날의 숨결과 노년의 사유가 한 편의 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시인은 삶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바라본다. 바라봄 속에서 삶은 비로소 말이 되고, 말은 다시 침묵으로 돌아간다.

시간은 계속 흐르지만, 생각은 언제든지 잠시 머무를 수 있다. 그 고독하고도 짧은 머묾의 자리에서 이 시집은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지금, 당신의 시간은 어떤 생각 위에 놓여 있는가.
저자

기동춘

광주에서태어나살레시오고등학교,전남대학교공과대학화학공학과,한양대학교산업경영대학원경영학과를졸업했다.
(주)노루페인트에서35년동안근무한후정년퇴직했다.현재는(주)홍성이엔지연구소기술고문으로5년째재직중이며,한국페인트잉크협동조합단체표준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시집『평창의보름달』과『우리의생(生),애(愛)』가있다.

목차

2025
내마음깊은곳
눈(雪)
겨우살이
나일강에서
화(火)


부정과긍정
고독(孤獨)
나로부터
쌈짓돈
자기사랑1
자기사랑2
생사법칙(生死法則)
LifePortfolio
산다는것은
오온개공(五蘊皆空)
벚나무
먼지가되어
세금
지금이곳
연기(緣起)
옛친구들

시간과생각3
다문화가족
인생타령
여름사랑
만남
이세상
툭툭털게
꼰대
낙엽
연(鳶)
혼자인당신
옛동산
그리움

2024
내언어
들은얘기
동백
저달을보며
시간
나무와강
봄꽃2
지병(持病)
장애우가족
운명
생각
오월개화(五月開花)
가래떡
지공거사(地空居士)
커피
로드-킬(road-kill)
회자정리(會者定離)
천지불인(天地不仁)
바람이불면
카르마(karma)
엄마가생각날때
호수공원
노부부(老夫婦)
저녁노을
그래도
모란장
삶4
시월개화(十月開化)
화진포에서
호숫길
왜죽을까?
세상은
올림픽

늦가을산
삶5
반달
시간과생각2
망각(忘却)
습설(濕雪)
퇴직이야기
열받게하네

2023
홀로있으라
사랑1
사랑2
명품
잡초인생(雜草人生)
손을놓고싶을때
깨달음
인생
기억
Why,How
용인(龍仁)
자유
자연
이사
관점(觀點)
산구름
삶3

2022
시간과생각1
빙산(氷山)
아기
외모
새벽두시무렵
시간위에서
그림자
아침
부자가되고싶다면
물(水)
봄꽃1
눈(目)
망각(妄覺)
백년
석순(石筍)
뜰고요하다
지혜(智慧)
삶1
노래
그저떠나고싶은데
운명
가을비
서녘하늘
청춘(靑春)
삶2
등산
친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