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연인

상사화 연인

$13.80
Description
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지만
기억은 추모시비가 되어 남았다!

끝내 닿지 못한 사랑,
그 이름 하나가 평생의 시간을 건너오다!
삶의 선택과 침묵 속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을
한 인간의 긴 생애로 증언하는 소설

어떤 사랑의 시작과 끝은 불분명하다.

때론 끝내 피지 못한 채, 마음속에만 남기도 한다.

『상사화 연인』은 이뤄지지 못한 인연을 평생 품고 살아간 한 인물의 시간을 따라가는 소설이다. 닿을 듯 닿지 않았던 관계, 말하지 못한 감정, 지나간 선택의 여운이 겹겹이 쌓이며 이야기는 조용히 깊어져 간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남겨진 것은 설렘보다 오래가는 그리움이며, 만남보다 선명한 것은 이별 이후의 시간이다.

저자는 향 깊고 정겨운 우리말 어휘를 작품 내에 녹여내어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삶 속에서 실제 쓰였을 법한 어휘들은 관계의 온도를 드러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인물의 침묵과 선택은 과장 없이 오래 남는다.
42년 교직과 문학의 길을 걸어온 작가 정승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삶을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흔히 쓰지만 쉽게 지나치는 말들, 감정을 정확히 붙잡는 우리말 어휘를 통해 사랑의 시간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다. 피지 않은 꽃처럼 남은 사랑이 어떤 무게로 삶에 머무는지를, 이 소설은 끝까지 따라간다.
저자

정승수

청봉정승수시인은1999년7월호월간《문학21》에시로등단했습니다.시집으로는『함께살자』,『행복』,『겨자씨의꿈』,『찐빵동생』,『눈속에그이름묻고』가있습니다.한글사랑문학회에서시본상을받았습니다.
2007년8월호월간《순수문학》에소설『황혼』으로등단하였고단편소설「탐욕에물든성의」,「바보애인」,「혈맥」은《펜문학》에,「맛잃은소금」은《자유문학》에발표했습니다.
2019년단편소설집『커피향청춘』,2025년장편소설『생과사』를출간하였고춘천전설그림동화집시리즈(효자반희언,퇴계와공지천,떠내려온고산대,공주와상사뱀,솟아오르는묘,이상한원당어른)를발표했습니다.
국제《펜문학》원로회원,춘천문인회원,강원기독문인회고문으로재임하고있습니다.
춘천에서태어났습니다.연세대학교교육대학원동창회부회장으로일했으며,서울시내초등학교교장과교육부장학관을역임했습니다.교직에42년간근무하여국민포상동백장을받았습니다.
춘천중앙감리교회원로장로로신앙생활을하고있습니다.

목차

〈권두시〉

상사화相思花

다붓이잎나와임은언제오시려나
따가운태양아래종일서있어도
바람불고구름만지나가네
기다려기다려도임은안오고
소낙비지나니낙엽지네
솜솜히꽃피어찾아보니
서로가만나지못하는운명
그리워그리워서애만태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