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에 묻힌 서사 (서태수 제3 수필집)

강마을에 묻힌 서사 (서태수 제3 수필집)

$16.70
Description
강마을에 스민 작은 생명들
그들이 들려주는 인간의 이야기

강마을에서 드러나는 삶의 욕망과 위선
그리고 인간을 비추는 가장 날것의 서사

개와 쥐와 뱀,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그 속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진짜 모습!

낙동강 연작으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서태수 작가가 그려낸 강마을 서정과 인간 성찰의 수필

강마을의 일상 속에는 이름 없이 스쳐가는 이야기들이 흐른다. 개와 쥐와 뱀, 그리고 작은 존재들과 함께하는 삶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묵직한 질문을 건넨다.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 삶의 결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동물과 인간이 뒤섞인 경계에서 우리의 일상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낙동강변의 소박한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모순과 따뜻함, 지나쳤던 감정들이 드러난다.
작가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인간 중심의 시선을 비틀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생각과 태도를 되묻는다. 동물의 눈으로 비춰진 세계는 낯설면서도 더 선명하게 인간의 얼굴을 드러낸다.
가볍게 읽히는 문장들은 결코 가볍게 남지 않는다. 웃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성찰로 이어지고,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강물처럼 흐르는 이야기의 끝에서 우리는 문득 멈춰 서게 된다. 그리고 조용히,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특별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곁을 스쳐가는 존재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과 시선을 되살린다. 그 깨달음 속에서 독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저자

서태수

호운경(韻耕)
닉네임서낙동강

‘낙동강시조시인’으로불린다.

1948년서낙동강지류의지천대청천발원지대청마을에서태어났다.
부산대학교(국어국문학과),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현대문학,석사)에서공부했다.
평생낙동강하류를맴돌면서강변서정을중심으로시조와수필을창작하고,《낙동강문학상》제정과후배양성등으로향토문학창달에힘쓰고있다.
문학이론과작법의균형을위해평론에도관심을지니고있다.
현재서낙동강끝자락에살고있다.

《시조문학》천료(1991),《문학도시》수필(2005),〈한국교육신문〉수필당선(2006)으로등단했다.낙동강연작시조집6권,낙동강연작400수선집『낙동강푸른물길』,절장시조집『물방울시첩』을펴냈으며,수필집『부모는대장장이』,『조선낫에벼린수필』(2017,세종도서),『강마을에묻힌서사』,평론집『명수필작법현장분석』외다수의저서와논술지도서를집필했다.

목차

펴내는말

제1부동거족同居族
개팔자–애견愛犬1
인연–애견2
꼬리–애견3
애증愛憎-애견4
목욕–애견5
이발–애견6
무단가출–애견7
심야상봉–애견8
개새끼고考–애견9
늙음–애견10
이별연습–애견11
그리운치마폭–애견12
추억어린상념–애견13

제2부이웃사촌
상견례–쥐1
층간소음–쥐2
생포–쥐3
하소연–쥐4
협상–쥐5
앙숙대면–모기1
역지사지易地思之–모기2

제3부불청객
신출귀몰神出鬼沒–지네1
색즉시공色卽是空–지네2
선악수연善惡隨緣–지네3
흉물탐구–뱀1
허물세탁–뱀2
춤사위–뱀3
생명의강-뱀4

제4부물앙금
허두가虛頭歌-물앙금1
왕물독사–물앙금2
장물독사–물앙금3
카멜레나–물앙금4
똥개구리–물앙금5
참개구리–물앙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