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와 붕어빵

타로와 붕어빵

$11.00
저자

손명환

저자:손명환
1959년서울에서태어났다.
대학졸업후다양한분야에서일해왔으며,뒤늦게글쓰기를시작했다.
일상과자연,사람과세상을자신만의시선으로바라보며꾸준히시를써왔다.
『타로와붕어빵』은그의첫시집이다.
e-mail:eoqorfh@naver.com

목차

작가의말

1부_피는듯떨어지는
화사한봄날
하루
플라워카페에서
담수아래
목련꽃
아침풍경
무풍지대
필름을자르며
망종
여름오후
병든호조벌
실향목
개성에서해남까지
무명자
시비

2부_그저눈을감는다
봄갈이
저녁노을
낙화유감
타로와붕어빵
이식
섣달그믐
못
겨울이다가오면
낡은용달기사의아침
잠든서울
갈곳잃은기억
내일을기록하는방식
놀이터
색을잃어버린창
바람의손길

3부_바람에쓸릴지언정
풀잎
늙수그레한외출
슬픈기억
우체통
뒷모습
만년필
연탄
알베도제로
때밀기
뫼비우스
눈송이
잿빛장례식
제적등본
양지로양지빌라
치과

4부_아직날은밝지않았다
이앙기
잔량
붕어찜
효설梟舌
장미의계절
섬진강
지천명
아무걱정이없다
라이언
익숙한소외
철거민
열熱부심
도시의밤
실외연대기
상강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같은가지에피어도
서로앞다투어함박웃음지으며
자신을기억하게하려는뜻은
기껏피어있는시간이
짧아서이다
피는듯떨어지는
-화사한봄날,P.15

붕어의아가미가바짝조여든다
붕어의온몸이뜨거워진다
속이점점타들어간다
차갑던강물이그립지만돌아갈수없다
그저눈을감는다
-타로와붕어빵,P.42

어머니없는집이무서워
누나와골목어귀를서성인다
노란옥수수빵손에쥔채
어둑해진하늘지고서서기다리면
동생업어곱사등된어머니가
발뒤꿈치길게그림자를매달고오셨다
-갈곳잃은기억,P.52

질량조차잴수없는
가벼운눈송이도아주가끔은
폭설되어하우스를주저앉히듯
내마음잡아누르고내발길을붙잡습니다
-눈송이,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