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본서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한 근대 자료군을 유형별·주제별로 분류하여 총괄적으로 정리하고, 개별 자료의 성격과 의미를 정리하여 연구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발간된 것이다.
박물관 소장 근대 자료는 성서·찬송가·교리서 등 기독교 자료를 비롯하여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정치·사회사적 자료, 근대 교육 및 언론 자료, 그리고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 관련 문헌까지 망라한다. 이들 자료는 근대 전환기 시대상을 해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유용한 기억이자 근대 한국의 종교, 지식, 사회구조, 문화적 변동 양상을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핵심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료적 집적체이다. 이런 자료군의 총체적 정리는 한국 근대사를 다학제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즉 기독교의 수용과 전개, 근대 지식체계의 형성과 유통,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과 근대 정체성의 정립 과정 등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박물관은 이런 자료적 특성을 외현화하기 위해, 소장 자료의 보존 관리 및 공개와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문헌자료의 마이크로필름 제작과 디지털화 작업으로 원본의 물리적 보존을 강화하는 한편 열람용 복본을 제작하여 연구자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문헌목록집을 발간하고 주제별 해제집 발간, 희귀자료의 영인해제집을 연속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이처럼 종래 박물관은 한국 근대사의 다양한 연구분야, 즉 기독교사, 교육사, 사회사, 문화사, 민족운동사 연구의 외연 학장에 기여하며, 학제 간 접근을 위한 자료적 인프라를 형성해왔다.
이와 함께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자료가 소중한 문화자산이 제도권 내에서 보호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문화유산 지정 신청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로 자료의 공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 기독교 전통과 한국 기독교 수용의 역사적 만남을 조망하고 자료의 국제적 의미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개되지 않은 희귀 자료의 정밀 해제 및 주제별 시리즈 발간도 박물관으로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초기 천주교 문헌인 『천신회과』, 『천당직로』, 『사후묵상』 등은 한글 휘갈림 궁서체 필사본으로, 텍스트 자체의 신앙사적 가치뿐 아니라 근대 이전·이행기 한글 서체사의 연구에도 필수적인 자료이다. 개신교 수용사 연구에 유의미한 자료인 단편성서와 찬송가, 신앙교리서, 특히 국내 최초 전도문서인 『성교촬리』 등과 같이 희소성과 역사성이 있는 자료, 그리고 초기 주일학교 공과 및 교회회의록 등은 비록잔존 상태가 파편적이나 한국 기독교 공동체의 조직과 실천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서양 의학의 수용의 상징적 자료로, 1906년 제중원에서 등사본으로 간행된 『해부학』 2책과 『생리학』 8책은 근대 의학교육의 최초 교과서로 주목 받고 있다. 일제 식민통치 자료 가운데 山澤佐一郞 검사가 소장했던 각종 사법·경찰기관의 훈시·지시·보고·통계 문서는 일제의 식민 지배 기제를 재구성하는 데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이 중에는 국내 유일본도 적지 않다. 이런 희귀자료의 영인 보급은 박물관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필수 작업이 될 것이다. 근대전환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해외 한국학 자료의 번역 출간 작업 역시 향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박물관 소장 근대자료는 탈봉건을 앞당긴 기독교의 수용, 근대 지식의 생산과 유통, 식민지와 민족운동, 근대화라는 시대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향후 비교사적·학제적 연구를 통해 그 의미가 더욱 확장될 것이다.
본서는 박물관 소장 근대 자료군을 영역별로 분류, 정리 및 분석을 통해 역사적·학술적 함의를 제시하고, 학계와 교계에 소개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본서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정교한 해제가 진행되고 연구 자료로 활용되어 자료의 학술성과 공공성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박물관 소장 근대 자료는 성서·찬송가·교리서 등 기독교 자료를 비롯하여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정치·사회사적 자료, 근대 교육 및 언론 자료, 그리고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 관련 문헌까지 망라한다. 이들 자료는 근대 전환기 시대상을 해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유용한 기억이자 근대 한국의 종교, 지식, 사회구조, 문화적 변동 양상을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핵심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료적 집적체이다. 이런 자료군의 총체적 정리는 한국 근대사를 다학제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즉 기독교의 수용과 전개, 근대 지식체계의 형성과 유통,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과 근대 정체성의 정립 과정 등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박물관은 이런 자료적 특성을 외현화하기 위해, 소장 자료의 보존 관리 및 공개와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문헌자료의 마이크로필름 제작과 디지털화 작업으로 원본의 물리적 보존을 강화하는 한편 열람용 복본을 제작하여 연구자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문헌목록집을 발간하고 주제별 해제집 발간, 희귀자료의 영인해제집을 연속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이처럼 종래 박물관은 한국 근대사의 다양한 연구분야, 즉 기독교사, 교육사, 사회사, 문화사, 민족운동사 연구의 외연 학장에 기여하며, 학제 간 접근을 위한 자료적 인프라를 형성해왔다.
이와 함께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자료가 소중한 문화자산이 제도권 내에서 보호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문화유산 지정 신청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로 자료의 공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 기독교 전통과 한국 기독교 수용의 역사적 만남을 조망하고 자료의 국제적 의미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개되지 않은 희귀 자료의 정밀 해제 및 주제별 시리즈 발간도 박물관으로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초기 천주교 문헌인 『천신회과』, 『천당직로』, 『사후묵상』 등은 한글 휘갈림 궁서체 필사본으로, 텍스트 자체의 신앙사적 가치뿐 아니라 근대 이전·이행기 한글 서체사의 연구에도 필수적인 자료이다. 개신교 수용사 연구에 유의미한 자료인 단편성서와 찬송가, 신앙교리서, 특히 국내 최초 전도문서인 『성교촬리』 등과 같이 희소성과 역사성이 있는 자료, 그리고 초기 주일학교 공과 및 교회회의록 등은 비록잔존 상태가 파편적이나 한국 기독교 공동체의 조직과 실천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서양 의학의 수용의 상징적 자료로, 1906년 제중원에서 등사본으로 간행된 『해부학』 2책과 『생리학』 8책은 근대 의학교육의 최초 교과서로 주목 받고 있다. 일제 식민통치 자료 가운데 山澤佐一郞 검사가 소장했던 각종 사법·경찰기관의 훈시·지시·보고·통계 문서는 일제의 식민 지배 기제를 재구성하는 데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이 중에는 국내 유일본도 적지 않다. 이런 희귀자료의 영인 보급은 박물관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필수 작업이 될 것이다. 근대전환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해외 한국학 자료의 번역 출간 작업 역시 향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박물관 소장 근대자료는 탈봉건을 앞당긴 기독교의 수용, 근대 지식의 생산과 유통, 식민지와 민족운동, 근대화라는 시대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향후 비교사적·학제적 연구를 통해 그 의미가 더욱 확장될 것이다.
본서는 박물관 소장 근대 자료군을 영역별로 분류, 정리 및 분석을 통해 역사적·학술적 함의를 제시하고, 학계와 교계에 소개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본서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정교한 해제가 진행되고 연구 자료로 활용되어 자료의 학술성과 공공성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한국기독교박물관 근대 자료를 통해 보는 전환시대의 기억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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