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름 기억할 선생님 강성갑

잊혀진 이름 기억할 선생님 강성갑

$12.40
Description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을 시작하게 하는 학습만화
강성갑 학습만화 출간… AI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다.
강성갑 선생의 삶과 교육 실천을 담은 초등학생용 학습만화 『잊혀진 이름, 기억할 선생님 강성갑』이 출간되었다. 강성갑 선생은 해방 직후 부산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경남 진영으로 내려가 학교를 세운 교육자이다. 그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해방된 우리나라의 새로운 교육을 직접 만들어 가고자 했으며, 정답을 가르치기보다 학생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실천했다. 해방공간에서 그의 교육은 뛰어난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한국전쟁 중 공산주의자로 몰려 희생되며 오랫동안 잊혀졌다.
이 학습만화는 이러한 삶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교육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묻는 교육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이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바꿀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확인하는 힘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가 있다. 그러한 태도 위에서 비로소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을 책임지고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강성갑 선생은 이러한 삶의 태도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그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보다, 학생이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이 학습만화는 이러한 교육철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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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성표

강성갑선생님을연구하여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는연세대학교객원교수로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우리가잘알고있다고생각해온역사적사건들을다시살펴보고,그속에서오늘우리가어떻게살아가야할지고민하는연구를이어가고있습니다.저서로는『한얼의밀알이땅에떨어져』와『잊힌이름,기억할어른』이있으며,이외에도다수의논문을발표했습니다.

목차

저자의말
이책을읽기전에

1장위인은멀고,나는여기
2장눈에띄는길이아니라,필요한길로
3장뜻이있는곳에길이있다
4장정식중학교를세우기로하다
5장설립허가를받으러서울로
6장우리손으로직접세운학교
7장소문이널리퍼지다
8장전쟁속에서,이름이지워지다

출판사 서평

학술연구에서교육적실천으로이어진새로운시도
이학습만화는강성갑선생을오랫동안연구해온저자가학술도서『한얼의밀알이땅에떨어져』(2020)와교양도서『잊힌이름,기억할어른』(2025)을출간한이후,그문제의식을바탕으로직접콘티를구성하고대사를집필하여제작되었다.기존연구성과를그대로옮기기보다,어린이들이스스로질문하고생각할수있도록핵심내용을선별해담아낸데의의가있다.이는학술연구의문제의식을교육현장과사회로확장하려는실천적시도이기도하다.
특히이작업은저자의강의와학생들의참여속에서이루어졌다.저자는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은물론대학생에이르기까지다양한교육현장에서강의를진행하며우리교육의방향을고민해왔고,이러한문제의식은학생들의공감과참여로이어졌다.이러한경험은학습만화의구성에도반영되었다.기존학습만화가인물의삶과교훈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었다면,이책은그이해를바탕으로독자가스스로생각을이어가도록구성된것이특징이다.긴해설을덧붙이기보다이야기를따라가며자연스럽게질문을떠올리도록했고,독자가하나의결론에머무르지않고스스로판단할수있도록여지를남겼다.또한책의중간에는대학생들의글이함께실려있어,강성갑선생의이야기가현재의삶과질문으로이어지도록구성되었다.이는학습만화가지식전달을넘어사고를확장하는교육적매체로기능할수있음을보여준다.
여기에전문만화가가취지에공감해함께했으며,김해시의지원속에서이번출간이이루어졌다.특히근현대사학술전문출판사가처음으로학습만화를선보였다는점에서도이책의의미는크다.이는학술연구가학계에머무르지않고사회와소통하는방식으로확장된사례라할수있다.저자는“AI가답을대신해주는시대일수록,학생들에게더중요한것은지식이아니라질문하고판단하며책임지는태도”라며“이책이아이들에게자신의생각을시작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