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학과 소통의 재구성 (여성신학사상 제16집)

여성신학과 소통의 재구성 (여성신학사상 제16집)

$19.88
Description
단절의 시대, 여성신학이 건네는 ‘소통’의 마중물
2년마다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하여 원고를 모아 책을 펴내 온 여성신학사상 시리즈. 이제 16집을 맞아 이번 호는 우리 사회에 부유하는 ‘소통’의 부재와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상실한 ‘생활세계’(lifeworld)를 직시하며,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개인주의 속에서 사회 공동체와 구성원인 개인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통’을 화두로 선택한 것입니다.

이 책은 총 5부의 구성을 통해 소통의 층위를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제1부 ‘갈무리하다’는 지난 15집까지의 유장한 흐름을 정통신학의 빛 아래서 재구성하며, 여성신학의 학문적 위상을 선명히 밝힙니다. 이어지는 제2부 ‘불러내다’에서는 지구 위기와 케이팝 등 대중문화 서사를 통해 여성의 정체성을 소환하며, 제3부 ‘배우다’는 공적 영역에서의 여성의 출현과 설득의 언어를 탐구합니다. 제4부 ‘톺아보다’와 제5부 ‘귀 기울이다’는 각각 과거의 기록과 질병, 침묵의 서사를 통해 타자의 고통에 응답하는 책임 있는 소통의 자세를 촉구합니다.

한국여성신학회는 창립 40주년을 통과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 『여성신학과 소통의 재구성』(여성신학사상 제16집)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또한 이번부터는 단순히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난 40년의 연구 성과를 전자매체로 전환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학문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사회적 실천으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발걸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제16집은 9인의 편집위원이 대주제 아래 서로의 원고를 읽고 독후감을 나누는 ‘소통의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질병 서사의 분석부터 욥기의 침묵에 대한 레비나스적 해석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담긴 사유들은 타인의 다름을 ‘기적’으로 환대하는 인식의 전환을 제안합니다. 『여성신학과 소통의 재구성』은 신학계 안팎의 지적 소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우리 시대의 갈등을 해소하고 다시금 생명력 넘치는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소중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저자

강희수

성결대학교파이데이아학부강사
고려대학교졸업후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학위를취득하였고이후목사안수를받고목회자로부름받아작은교회를섬기고있으며교회여성리더십향상을위해연구·실천하는〈교회여성아카데미_Her梨띠〉의대표이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기독교학으로석박사학위를받은후현재는성결대학교파이데이아학부강사로서기독교교양과목과여성학분야를강의한다.펴낸책으로는『일어서는길』(맑은샘,2022)과공저로『자본주의시대,여성의눈으로성서를읽다』(동연,2020),『치유와여성신학』(동연,2022)외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_강희수
머리말_이인미

1부갈무리하다-여성신학
강희수|한국여성신학의소통과공감의깊이와넓이
-여성신학사상제1집(1994)에서제15집(2024)을중심으로

2부불러내다-정체성
장양미|나를잃고,지구를잃다
-신궐위의시대,잃어버린‘자기’(self)와‘성스러움’을찾아서
조관순|성례전은어떻게그녀들의언어가되는가?
-〈케이팝데몬헌터스〉의루미와교회여성들의성례전경험을통한정체성의갈등과회복

3부배우다-공공성
이인미|여성들,공적영역에출현하다!소통하다!
-한나아렌트의정치이론에비추어보는「새가정」잡지창간초기의좌담회
홍혜빈|광장에서배우는설득
-신학의공적소통에대한덕윤리적고찰

4부톺아보다-과거
하희정|문학의언어로쓴여성들의시대기록
-반목의역사와화해할수있을까
김민정|미리암서사에나타난소통가능성과소통단절의변증법
-하버마스의이론으로해석하기

5부귀기울이다-침묵
김용은|신앙공동체의질병서사이행을위한제언
-유튜브에나타난질병서사를중심으로
김순영|말할것인가,응답할것인가
-욥기와레비나스가묻는소통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