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재해석 (전통을 넘어서 재해석으로)

신앙의 재해석 (전통을 넘어서 재해석으로)

$17.00
Description
익숙한 울타리를 넘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복음의 본질을 다시 묻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신앙의 풍경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팬데믹은 기독교 공동체의 현장 예배를 멈추어 세웠고, 성도들은 온라인 예배라는 낯선 시스템에 적응해야 했다. 그러나 진짜 혼란은 일상이 회복된 이후에 찾아왔다. 변화된 환경에 익숙해진 교인들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고, 많은 교회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고민 대신 과거의 관습으로 회귀하는 선택을 감행했다. 이게 최선의 방책일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재단하는 일이 아니다. AI나 팬데믹의 사례처럼 급변하는 오늘날의 상황을 이 시대에 맞게 새로이 읽어내는 성찰과 몸부림이 시급하다.

『신앙의 재해석』은 오랫동안 한국교회가 걸어온 ‘익숙한’ 길을 돌이켜보고, 굳어진 신앙 관습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을 담아냈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수님이 신상수훈을 통해 당대의 전통을 복음의 본질로 재해석하셨듯, 오늘날 우리 역시 성경과 믿음을 이 시대에 맞게 새로 보아야 한다고 권한다. 기도가 단순히 내가 원하는 것을 간구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가 움직이는 성전임을 망각한 채 외형에만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만든다. 나아가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절망과 굴레로부터 풀어져 다시 시작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부활의 의미임을 지긋이 전한다.

이 책의 울림이 멈추는 곳은 결국 ‘좋은 교회’를 넘어 ‘바른 교회’로 향하는 길목이다. 저자는 교회가 역사적 통찰이나 시대정신을 간과한 나머지 병든 사회와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한 채 오직 교회의 성장만을 외쳤다고 꼬집는다. 이제 교회가 품어야 할 시대정신은 무조건적인 ‘공평’이 아닌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이며, 타인을 정죄하는 율법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감’이다. 나아가 나와 다른 이들 배척하는 독단이 아니고, 부족한 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이다.
“좋음은 위대함의 적이다”이란 말이 있다. 저자는 “좋음은 내부의 좋음이다. 그러나 그 좋음이 내부에만 머무르면 어느 순간 무너진다. 좋음이 내부에서 외부로 뻗어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위대함이다”라고 한다. 내부의 좋음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품으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삶이야말로 교회가 증명해야 할 진정한 가치일 것이다.
저자

고형진

서울 강남동산교회목사다.

목차

추천의글
머리말

1장╻믿음의재해석
시대에따른재해석의필요성
믿음의주체
믿음의출발점
믿음으로믿음에이르게하나니
믿음의단계

2장╻기도의재해석
기도는왜어려운가
전통적인기도에요구되는변화
기도란무엇인가
예수님이가르쳐주신기도
기도의주도권

3장╻복음의재해석
해석의새로운관점
다양한영역의재해석
복음의의미
복음의변질
구원을뛰어넘는복음
하나님나라에합당한삶

4장╻성전의재해석
낯선온라인예배
예배는성전에서만드려야하나
성전은어디인가
오늘날성전은무엇인가

5장╻부활의재해석
공포로시작된인간의삶
무엇이희망이되는가
소망이단절된상태
일차원적신앙
자기수준의신앙
자기해석의신앙
반응하지않는신앙
부활의재해석

6장╻전도의재해석
예랑공동체의비전트립
나를힘들게했던것들
한나의결핍
전도의마음
전도의동기
R-PROJECT
알을어떻게품어야하는가

7장╻영적예배의재해석
다른시대,다른적용
그러므로
영적예배의의미
우리몸을드리는예배
기뻐받으시도록드리는예배
산제물로드리는예배

8장╻영적훈련의재해석
창조론과창조설
영적훈련의의미
절망에서희망으로
하나님말씀과세상가르침의균형
거짓을버리고진실을추구하라
경건에이르는연단

9장╻요한복음3장16절의재해석
하이테크하이터치
일상력의회복
환경을재해석하는통찰력
하나님이세상을이처럼사랑하사
독생자를주셨으니
영생을얻게하려하심이라

10장╻전통적사랑의재해석
새로운부와힘의탄생
학교의변화가늦은이유
변하지않는것
기독교의본질
씻기심의의미
서로사랑하라

에필로그╻
좋은교회를넘어바른교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