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신학 (살림과 평화의 길 제6집)

농 신학 (살림과 평화의 길 제6집)

$17.00
Description
생태적 모순과 역사적 위기,
‘농’(農)의 존재론적 가치로 정체성을 복원
지구 생태계의 붕괴와 인간 생존의 총체적 위기 속에서 농업이 단순히 생존의 문제를 넘어 한국과 인류 공존의 문제임을 직시한 한국농신학연구회(농신학회)가 있다.
농업이라는 입장에서 기독교적 대안을 모색해 온 농신학회가 여섯 번째 학술 담론집인 『농(農)신학 - 살림과 평화의 길』(제6집)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주류 신학계의 제도적 무관심과 전문 인력의 부재라는 한계를 딛고, 거대한 문명 전환기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생태·역사 모순을 극복할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적 연구망의 확장을 기반으로, 단순한 도구적 접근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기반으로서 ‘농’(農)에 관한 신학적 정체성을 정립하려는 학문적 연대를 망라한다.

이론적 측면에서 이 책은 중세 스콜라 신학의 존재론적 신 인식과 기계론적 유신론이 지닌 한계를 엄밀하게 짚어낸다. 후기 구조주의적 비평과 신유물론적 기독교 신론을 경유하여, 땅을 돌보고 생명을 가꾸는 내재적 관계 속에서 신의 현존 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토야마’ 공동체 문화의 ‘생태 사목’론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적 삶의 방법론은, 초원적 관념에 머물던 전통 교리를 영성과 물질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적 신학 체계로 탈바꿈시킨다.
성서와 역사 그리고 실천적 현실의 결합 또는 구체적으로 전개된다. 출애굽 혁명의 모세와 동학혁명의 최제우를 관통하는 개벽적 주체성을 비교·분석하는가 하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설교현상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목회 현장의 언어를 갱신한다. 나아가 ‘농어민 기본소득’ 제안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창세기가 제시하는 ‘농인’(農人)으로서의 존재론적 회복을 도모한다. 이 학술적 기여는 시류를 거슬러 하나님의 나라를 땅 위에 일구려는 ‘좁은 문’의 여정이다.
저자

한경호

한국농신학연구회회장,목사
서울대농대(축산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석사과정을수료하였다.장신대신학대학원(M.Div.)을마치고선교대학원을졸업하였다(선교학석사).원주호저교회,횡성영락교회에시무하고은퇴하였다.현재계간「농촌과목회」발행인및아시아농촌선교회운영위원장,한국농신학연구회회장일을맡고있다.쓴책으로는「춘천성광교회70년사」,「춘천교동교회50년사」,「고한중앙교회40년사」,농촌교회구역공과교재인「너른마당」(상,하)등이있고,「생명선교와협동조합운동」,「협동조합운동과마을목회」,「농촌목회현장이야기」,「마을을일구는농촌교회들」,「낮은자리농촌에서세상을뒤집다」,「생명농사,이렇게지읍시다」등을엮고,쓰고,출간하였다.

목차

머리말╻생명길-좁은문,농신학의길_한경호

제1부_농신학의기초

리민수╻농/흙을사랑한다는것은무엇인가
-소중하게느끼고받아들이는감수성메타노이아(METANOIA)와콤멘살리스(COMMENSALIS)
이원영╻하나님의현존,농(農)

제2부_현대신학과신론의재구성

리민수╻신(新)유물론적기독교의신(神)이해(1)
-기계론적유신론,과정신학의범재신론,신유물론적유/무신론
리민수╻신(新)유물론적기독교의신(神)이해(2)
-현대신학의신인식과신이해에대한구조주의/후기구조주의적비평

제3부_성서·역사·현실의농신학

한경호╻수운최제우와동학혁명그리고모세와출애굽혁명
안성국╻씨뿌리는농부비유에착안한농신학적설교현상학연구
정호진╻한국농촌,농업,농민의주요문제점과해결방안

지은이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