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과 성경 : 노자와 예수의 대화

도덕경과 성경 : 노자와 예수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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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수

저자:김광수
전북순창에서출생하여광주에서성장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기장선교교육원,한신대대학원,청계서당등에서수학하였다.
목사가되어목회를하면서동시에‘사회복지법인은행골사람들’을설립하고,도시빈민선교활동과가정해체된아동·청소년들을위한아동복지활동등을하였고,현재는성남에서연탄나눔활동을하고있다.
저서로는『아동·청소년그룹홈의이해』(학지사,2013)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노자해제

제1부|도(道)와로고스(말씀)-신비의문을연다

1장|도(道)라고말할수있으면도(道)가아니다
2장|모두가아름답다고하는것은아름다운것이아니다
3장|똑똑한자들을높이지말아라
4장|빛을조화시켜먼지와함께한다
5장|하늘과땅사이는풀무같다
6장|하느님이천지의근원이다
7장|자기스스로를위해살지않았다
8장|가장착한것은물과같다
9장|집안에금과옥이가득하면지킬수가없다
10장|낳되가지지않는다
11장|비어있어서쓸모가있다
12장|배를위하되눈을위하지않는다
13장|하느님을사랑하고이웃을사랑하라
14장|너무작아서볼수없다
15장|누가세상을맑게하고누가세상을살리는가
16장|몸은죽어도죽지않는다
17장|저절로그리되었다
18장|대도(大道)가무너진뒤인의(仁義)가나왔다
19장|사사로움을적게하고욕심을줄여라
20장|배움을끊으면근심걱정이없다

제2부|무위(無爲)의영성-비움과순종

21장|나는도(道)가만물의근본이라는것을안다
22장|하나를품어서천하의법도가된다
23장|자연은말이없다
24장|까치발로는오래서있지못한다
25장|사람은땅을본받고
26장|가벼우면근본을잃는다
27장|잘가면바퀴자국이없다
28장|크게만들기위해서작게쪼개지않는다
29장|천하는신령스러운그릇이다
30장|군대가머물던곳에는가시나무가자란다
31장|전쟁에이겼다하더라도상례를치른다
32장|만물이장차저절로모여들것이다
33장|남을아는자는지혜롭고,자신을아는자는밝다
34장|도(道)는커서미치지않는데가없다
35장|아무리써도다함이없다
36장|이를숨겨진빛이라한다
37장|도(道)는항상함도없고하지않음도없다
38장|높은덕은덕을행하지않는것처럼보인다
39장|빛나는옥이되려하지말고거친돌처럼되어라
40장|유(有)는무(無)에서나왔다

제3부|화광동진(和光同塵)-낮아짐과고난

41장|어리석은사람들이비웃지않으면도(道)가아니다
42장|굳센자는제명에죽지못한다
43장|무위(無爲)의유익함을아는사람은드물다
44장|만족할줄알면욕을당하지않으리라
45장|크게이룬것은모자란것같다
46장|족한것을족함으로알면언제나넉넉하다
47장|집문을나서지않아도세상을안다
48장|학문을하면날로더해지고도(道)를닦으면날로덜어진다
49장|백성의마음을내마음으로삼는다
50장|나오니삶이요들어가니죽음이다
51장|낳았으되소유하지아니한다
52장|보이지않는작은것을볼줄아는사람이밝은것이다
53장|큰길은매우평탄하나사람들은지름길을좋아한다
54장|천하는천하만민의것이다
55장|장성해지면노쇠해진다
56장|빛을감추어먼지와하나되다
57장|무위(無爲)로백성들이스스로교화되게한다
58장|빛이나나빛내려하지않는다
59장|사람을다스리고하늘을섬기는데에는아끼는것만한것이없다
60장|큰나라를다스리는것은작은생선을굽는것과같다

제4부|소국과민(小國寡民)-평화와생명의나라

61장|큰나라는낮추는것이마땅하다
62장|그래서천하에가장귀한것이다
63장|그래서끝내어려움이없는것이다
64장|감히나서려하지않는다
65장|세상이치와반대로행하라
66장|그와능히다툴자가없다
67장|내게세가지보물이있다
68장|잘이기는사람은싸우지않는다
69장|슬퍼하는자가이긴다
70장|갈옷에옥을품고
71장|모른다는것을아는것이으뜸이다
72장|자기를사랑하되귀하게여기지않는다
73장|하늘그물은성그나놓치는것이하나없다
74장|사람을죽이는자,손을다치지않는자가드물다
75장|그래서백성들이죽음을가볍게여기는것이다
76장|굳고단단한것은죽음의무리이다
77장|자신의어짐을드러내려하지않는다
78장|바른말은마치그른말처럼들린다
79장|하늘의도(道)는선한사람과함께한다
80장|소국과민(小國寡民)의사회
81장|믿음직스러운말은아름답지않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도(道)라고말할수있는도와이름할수있다면이는추상적인것을구체화하고모양을만드는것이기때문에참된도라고할수없다.
말로표현할수있는진리는진리가아니고말로생명을표현하면더이상생명이아니다.초월적인진리에서천지가시작되고내재적인생명에서만물이완성된다.실재는무극(無極)이고진리이며,현실은태극(太極)의운행결과이다.
말할수있는도는항상성을갖는참된도가아니며이름붙일수있는이름은참된이름이아니다.이구절을『도덕경』21장에서는도라는것이심오,황홀하고,그윽하고,뭐라설명할수없어서말할수없다는것이다.오직시적으로표현할수있을뿐이다.
---pp.24~25

노자의무(無)는아무것도없다는의미가아니다.우리의인식너머에있는그것을무라고표현하고있다.도는무와유를품고있는데이를억지로구분하면다음과같다.무는형이상학적인것,유는형이하학적인것,무는만물이되돌아가는곳,유는만물이생성되는곳이다.주돈이의『태극도설』에의하면무는무극(無極),유는태극(太極)이다.성리학적으로보면무는이(理),유는기(氣)라할수있다.유는우리의감각대상이지만무는우리의감각이나인식수준을뛰어넘는것이다.이것은말로할수도없고,우리가닿을수없는것,그러나세상을움직이는것을움직이는근원이라할수있다.
---p.214

장일순선생은“견소왈(見小曰)명(明)”을해석함에있어서,소(小)를작다는것으로보면안되고이를보이지않는것으로보아야하며,이보이지않는것을보는것을깨달음으로해석하고있다.…원문그대로해석해도무방하리라생각한다.즉,작은것을보는것을밝음이라고하며부드러움을지키는것을강함이라고한다.즉,작은것을볼수있는것은아무나할수있는것이아니다.백성들의작은아픔을볼수있고,잘보이지않는관료주의의폐해를볼수있고,감추어져있는종교지도자의위선을볼수있어야‘밝다’라고할수있다.그리고진짜강한사람은부드러움을지킬줄안다.아이가떼를써도이를느긋하게대할줄아는것은아이를알고(智)자신을아는(明)힘이있기때문이다.화가난다고폭력을휘두르는사람은지(智)와명(明)이없는약한사람이다.자기를알지도못하고,자기를통제할힘도없기때문이다.
---pp.288~289

노자의글이노자가꿈꾸는이상사회의외적인모습을그렸다고한다면,예수는먼저하느님의나라를찾으면이모든것이이루어질것이라는전제(前提)에대해서언급하고있다.
예수께서말하는하느님의뜻이이루어지는나라는노자가그리는소국과민(小國寡民)의사회와다른점도있지만겹치는부분이많다.
그리고닭울음소리와개짖는소리가들릴정도로가까운곳에살면서로부단히왕래하고돕고배우며,서로격려하고의지하고소통하고,힘을합해야할것같은데노자는오히려그반대의말을하고있다.죽을때까지서로왕래하지않는다.
---p.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