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P47
그들이보낸메시지를읽는동안인도에서받았던상처가회복되었다.의심과불안과수치심,모욕감도사라졌다.부글부글끓어올랐던생각,염려,걱정,근심도다가라앉았다.상실감,피해의식,분노,억울하다는생각이부끄러워졌다.하나님의어루만지심과주님의평화가아프고슬프고외로워하며불안에부대꼈던심령안에흘러넘쳤다.순교자들의얼굴,가족들의얼굴,폭동으로고민하는학생들의얼굴,고달픈난민들의얼굴,외로운아이들의얼굴이사월의벚꽃처럼하늘을사뿐히덮었다.모두해처럼밝게웃고있었다.
1부?〈나는언제나사서고생한다〉중에서
P156
나는짜이와물고기를받은것이아니라난민들의상한심령을받았다.그것은내전(內戰)의벼랑으로내몰린그들로서어찌할수없는아리고쓰린마음을담아하나님께드리는기도였고나와한국크리스천을향하는애타는호소였다.
2부?〈짜이한잔과물고기열세마리〉중에서
P235
“처음에여성들은기도하며시민방위군뒷바라지를해주었어요.그러던여성들이수많은죽음과약탈과방화를겪으면서버퍼존이뚫리면다죽게된다는사실을몸소깨닫게된거요.그런위기의식을느낀여성들이모이기시작했고24시간릴레이기도를하면서자신들도모르게평화불침번이된거지요.결사대에는가입도없고탈퇴도없어요.…”
3부?〈평화를꿈꾸는여성결사대〉중에서
P278
나가사키의니시자카언덕을방문하여십자가에달려죽은26인순교자의이야기로눈물이가슴을흠뻑적셨다.초기에일본기독교인들이겪은수난이너무크고무겁고잔인하였음에도믿음으로십자가의길을걸어간순교자들이수천명에이르렀다는사실에놀라지않을수없었다.순교자들이흘린피와눈물이일본교회의지하에흐르고있다는사실에눈을떴다.일본교회가순교자의피값으로세워졌다는감격으로아직도가슴이먹먹한데오늘산딸나무친구들의호의로뜻밖에도재조선일본인선교사에관한영화를관람하게되었다.그리고일본에대한나의영적교만이깨졌고일본의신앙양심과깊이에대하여다시금묵상하게되었다.
4부?〈〈무명〉영화의주인공,노리마츠마사야스와오다나라지선교사〉중에서
P371
새로운일을시작할때기도하고결정하기때문이요,일을끝마칠때도기도로결정하기때문이다.2021년12월에미얀마난민구호를시작할때무식하고용감하게기도하였고지난주에113차구호비를보낼때도그렇게기도하였다.2월말미국과이란의전쟁이시작되어후원금이많이줄어구호를중단해야지않을까하는생각이떠오름에도불구하고현재무식하고용감하게기도하며114차구호비를모금하고있다.
5부?〈기도가인생을결정한다〉중에서
추천사
이책을읽기를추천하지않는다.이책이주는부담을떨쳐내기가어렵기때문이다.이책은블랙홀과같은낯선땅으로우리를안내한다.십자가앞에우리를마주세운다.인도의달릿과빈민,에이즈고아들도낯설었거니와미얀마난민의현장,동북인도마니푸르의폭동의현장은더욱낯설다.
이지구촌에끝도없이펼쳐지는고난의현장앞에처절한가슴으로응답하는저자의상황은낯설기도하고무겁기까지하다.
_육순종(비전아시아이사장,한국기독교장로회증경총회장),<추천의글>중에서
이옥희선교사는…가장거칠고비좁은길,남들이가지않는좁은길만찾아서다니는사람이다.주님이원하는일이라는확신만들면,좌고우면하지않고우직하게나아가는사람이다.주님이모든일의기획자이고본인자신은주님의일꾼일뿐이라는겸손한자세로헌신하는선교사이다.…
이옥희선교사의시선은늘가장낮은곳,가장작은자에게쏠려있었다.
_최선욱(수필가,문학박사),<추천의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