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나루 (달빛 아래의 수다)

월하나루 (달빛 아래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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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렇게 월하나루(月下覶縷)가 시작되었다.
깊은 산속의 겨울, 달빛 아래의 절벽에서.”
벼랑 위에서 별이 되려 마음먹은 소년과,
별을 마주치고 만 소녀가 마침내 만난다.
한 달간만 연인으로 지내는 약속 앞에서,
두 사람의 소란스러운 연극이 펼쳐진다.
그들은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위해
눈부신 기적을 꿈꾸며 대모험을 떠난다.

달빛 아래의 수다. 시끄럽고 부끄러운 이야기.
월하나루가 지금, 하나뿐인 무대의 막을 연다.
저자

바루

생애첫장편소설《월하나루》에생명의숨결을불어넣은저자.

바루.
미지스런이름을품고홀연히세상에나타난의문의생명체.
진심을담아서새기는문자의위력을믿어의심치않은채,
오직마음을탐구하겠다는집념을갖고오늘도연필을든다.
그러나아무도그의궁극적인목적을,진정한정체를모른다.
비록그의육신,
화신이되어진눈깨비에흩날린다고할지라도,
설령그의영혼,
온기를잃고공허의저편으로저물어가더라도,
단연그의마음,
아로새겨진글자속에서영원히살아숨쉬리.
가련한육신,숭고한영혼,초절한마음앞에서,
자기다움,아름다움을위해정성을바칠것을,
그는부서진거울앞에서나지막이선서한다.

목차

달빛이이끄는곳에서만나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그늘아래에서총총헤매다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열하루,
#열이틀,
#열사흘,
#열나흘,
#열닷새,
#열엿새,
#열이레,
#열여드레,
#열아흐레.

서로의빛을자세히살피며

#스무날,
#스무하루,
#스무이틀,
#스무사흘,
#스무나흘,
#스무닷새,
#스무엿새.

이윽고줄로맺어지는운명

#스무이레,
#스무여드레,
#스무아흐레,
#그믐,
#서른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