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인간 (엄마의 죽음보다 컵라면이 중요했다)

도태인간 (엄마의 죽음보다 컵라면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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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떤 사람은 끝내 버티지 못한다.
《도태인간》은 ‘견디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해서 밀려나는 사람의 이야기다.
세상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주인공은 가족, 사랑, 우정, 일상 안에서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을 반복해서 마주한다. 이 소설은 극적인 사건보다
말해주지 않은 감정과 남겨진 침묵에 집중한다.
시련을 극복하고 이겨낼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정하는 건 언제나 늘 자신이다.
상처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축적되고, 도망은 비겁함이 아니라 하나의 선택이 된다.
그리고 선택은 언제나 하나의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도태인간》은 살아남는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용히 묻는다.
저자

박승빈

그럭저럭한심한인간이다.스스로를‘도태인간’으로규정하고삶을살아오는동안실패와자기혐오를언어로삼았다.하지만그언어로버티는삶을기록하는것이아닌사라지는삶을기록하기로했다.누군가는살아남기위해버티고,누군가는살아남기위해포기한다.
박승빈은자신의삶을언어로기록하는도태인간이다.

인스타그램:psb.unmade

목차

알-무기력,세상과의단절
애벌레-사회에첫발을내딛다
번데기-시련에갇힌시간
변태-선택의갈림길
나비/나방-끝맺음을지은비상

출판사 서평

세상은버티라고말한다.성장하라고,극복하라고,다시일어서라고.
하지만남겨진이들은어디로가야할까?
《도태인간》은그질문에서출발한소설이다.
주인공은상실,애정결핍,외로움속에서살아남으려애쓴다.
사람들에게섞이고싶지만섞이지못하고,
사랑받고싶지만사랑받을준비가되지못한채
계속해서뒤로밀려나는삶.
살아남기위한선택은언제나정답처럼보이지않는다.
그럼에도주인공은살아간다.
이소설은질문을서두르지않는다.
판단을강요하지도않는다.
《도태인간》은쉽게의미를부여하지않는다.
조용히읽히지만오래남는소설이며,
지금여기에서독자에게한가지제시한다.
우리는과연어디까지를‘살아남은것’이라
부를수있는지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