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에서 세심농장까지 (시골뜨기 과학자가 살아온 세상 이야기)

개나리에서 세심농장까지 (시골뜨기 과학자가 살아온 세상 이야기)

$22.00
Description
강원도 시골에서 태어난 저자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있는 켄터키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의 과정,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겪은 일들, 그리고 정년퇴직 후 세심농장에서 보내면서 하는 생각들을 당시의 정치상황과 결부하여 상세히 설명해 놓은 이 책은 우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한 편의 서사시이다.
저자

곽영직

1952년강원도횡성에서태어난저자는학성중학교,원주고등학교,서울대학교물리학과를졸업하고,미국켄터키대학교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은후수원대학교물리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자연과학대학장과대학원장을역임하고,2017년에정년퇴직했다.
과학대중화에앞장섰던저자는『자연과학의역사』를비롯한40여권의과학책을저술했으며,『오리진』을비롯한45권의과학책을번역하였고,『왜땅으로떨어질까?』외40여권의어린이용과학책을썼으며,고등학교1학년과학교과서,중학교과학교과서,물리I교과서집필에도참여했다.

목차

머리말나에게들려주는나의인생이야기


인생1막개나리에서켄터키까지
(1952년4월12일-1985년2월28일)

개나리가세상의전부였던어린시절
모든것이어렵던초등학교시절
우여곡절끝에가게된중학교
아르바이트하면서다닌고등학교
장소길장학회와원길회
멀리돌아서도착한서울대학교
육군제1하사관학교
뒤늦은대학생활
결혼과유학준비
켄터키대학교(UniversityofKentucky)
켄터키에서만난사람들


인생2막수원대학교
(1985년3월1일-2017년8월31일)

수원대학에서의첫해
한달동안의미국여행
해방대학사태
자메이카명예영사와서울올림픽
가승정리
첫번째책과국어교과서
대퇴골골절상
대훈이책에서시작된나비효과
결혼식주례
인터넷과『별자리여행』
조선총독부건물의철거와지역감정
재야물리학자들
번역을시작하다
교과서집필
과학놀이발명연구회
고등학교운영위원회
중국어와일본어공부
전국을뒤흔들었던광우병촛불시위
다사다난했던2012년
교수협의회사태
위암수술
정년퇴임


인생3막세심농장
(2017년9월1일-)

새로운출발
유튜브를통해만난탈북민
손주들이주는특별한즐거움
과학자가쓴철학과종교의역사
‘처음이지?’시리즈
전기문명의역사
세계를휩쓴코로나-19사태
농장에집을짓다
나에게힘이되었던격언


후기고마운사람들
저서및번역서목록

출판사 서평

6.25전쟁을겪은후75년동안에우리나라는세계에서가장못사는나라에서AI시대를선도하는IT강국으로발전했다.이동안우리나라에는많은변화가있었다.이시대에있었던변화의과정을잘이해하는가장좋은방법은무엇일까?포장하고가공하여몇개의용어로한시대를규정짓는역사교과서를통해서는시대의흐름을일목요연하게정리할수는있을지몰라도,그것은그시대의실제모습이아니다.한시대의참모습을이해하는데는그시대를살아온사람의진솔한인생이야기를듣는것이더많은도움이된다.
이책은저자가6.25전쟁중이던1952년에강원도시골에서태어나,먼길을돌아고향부근에있는세심농장으로올때까지살아오면서겪었던이야기를담담하면서도밀도있게기록해놓은책이다.저자는전쟁으로황폐해진시골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독자는저자의어린시절이야기를통해전쟁의폐허위에서모든것을새로시작해야했던1950년대우리나라의생생한모습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
저자는초등학교를졸업하고1년,그리고중학교를졸업하고1년을일을한다음에야중학교와고등학교에진학할수있었고,고등학교에진학한후에도학비를벌기위해아르바이트를하면서학교에다녀야했다.어렵기만했던저자의중고등학교시절이야기에는초등학교를졸업한후중학교에진학하는사람보다일을하는사람이더많았던1960년대우리나라의모습이고스란히담겨있다.그러나그시대를살았던사람들은원망이나좌절이라는단어가있는지조차몰랐다.
저자는고등학교를졸업한후어렵사리서울대학교에진학했지만대학에입학한직후군에입대해야했다.군에입대해서는하사관학교에서28주동안훈련을받은후하사관학교조교로근무했고,군에서제대한후에는서울대학교를졸업하고미국켄터키대학교에유학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
저자는이동안에겪은일들을당시의시대적상황과연계하여설명하면서,정치적사건이평범한한사람의인생에어떤영향을줄수있는지를보여주었다.반정부시위에대한저자의생각을솔직하면서도논리정연하게기술해놓은이글을읽다보면유신체제에반대하는시위가전국을휩쓸었던1970년대를다시돌아볼수있다.켄터키에서생활했던4년동안의이야기를통해서는아버지가돌아가셨다는소식을듣고도,건널엄두를내지못할정도로태평양이넓었던,1980년대의유학생의생활모습을엿볼수있다.
저자는유학을마친후수원대학교물리학과에서33년동안교수로근무하면서자메이카명예영사로봉사기도했다.수원대학교에근무하면서겪은이야기에는전통농경사회를지탱했던유교적가치관이무너진자리에새로운질서가자리잡기위해겪어야했던시대의아픔이잘나타나있다.저자는10.26사태,12.12사태,광주민주화운동,중앙청철거,지역감정과같은정치적사건들을과학자특유의냉철한논리로새롭게해석해놓았고,조상숭배문화,결혼식의의미,대학의구조적인문제,교권과같은사회적문제에대해서도새로운분석을내놓았다.
저자는수원대학교에근무하는동안,과학의역사와관련된책을많이썼고,많은책을번역했으며,어린이를위한과학그림책도많이저술했다.저자가쓴책들을소개하는부분에서는사람과자연,그리고우주에대한저자의생각이잘나타나있다.2017년8월에수원대학교에서정년퇴직한후에는고향부근에있는세심농장에서그동안공부한내용을정리해10권의책을썼다.이책의마지막부분에는저자가세심농장에서책을쓰면서했던생각들이설명되어있다.우리나라의경제발전의원인에대한분석,철학과종교의역사를공부하면서느낀생각,그리고생명체기원에대한고찰을읽다보면이런일들을새롭게이해할수있게될것이다.따라서이책을읽고나면여러권의책을읽은것과같은느낌을받을수있다.
격변의시대를누구보다열심히살았던저자의인생이야기인이책은우리나라근대사의한단면을생생하게보여주는기록사진인동시에역사해설서이다.어려운가운데서도항상긍정적인마음으로세상을살아온저자의인생이야기에서독자는남다른인생역정을겪은한사람의인생이야기를듣는재미,여러가지어려움을극복해내는모습에서받을수있는감동,그리고과학자의눈으로새롭게분석해놓은세상이주는깊이를동시에즐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