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그리다 (더 많은 이야기를 너에게)

아들을 그리다 (더 많은 이야기를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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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에는 선현들과 공적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수히 존재하지만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이의 흔적을 밝힌 글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 아들 예중희는 1990년 3월 29일 태어나 2018년 1월 11일 짧은 생을 뒤로 한 채 영원한 나라로 떠났다.
중희가 그리움 가득 남긴 채 영원의 나라로 간 7년여 동안 감정의 폭풍 속에서, 때로는 담담함 가운데에서 써 내려간 글 중에 일부를 간추려 이야기를 엮어내었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공감해 준다면 그 또한 고마운 일이다.
저자

임경옥

이땅의나그네로왔다가짧은생을살다간아들의삶을그리고그아들을향한그리움을글로써그렸다.
사랑하는아들은살아생전나의소중한말벗이었기에더많은이야기를글로써나누었다.
평범한인생에다가온고통은,견뎌내라고주신눈물에정화되었고한없는미안함은길을잃지않게하였다.

목차

서문

네가간날
1주기추모식
너의장례식
글을쓰면서
네가간지300일째되는날
어제가너에게글을쓴지365일째
2019년6월
예사롭지않은꿈
춘삼월
5월의주인공
김을먹으며
김장
첫번째추석
첫번째추수감사절
천국에다녀온아이
천개의바람이되어
카인과아벨
이유를찾아서
황사와황달
하나님앞에서울다
화분을손질하며
삼척의추억
상실수업
선비같았던너
복지관봉사
벚꽃동산
매화몇그루
머리를자를때면
물옥잠
부활절과돌잔치
사후생
빈화장품통
성산일출봉
베이지색가을반코트
아카시아꽃
양념게장
어디에도없고어디에도있는
어떤이야기
아직채2년도되지않았다
울지않는아이
인생도강물처럼
정동진
너의3주기
파키라화분
한복
히포크라테스수프
월광소나타
영화속한장면
시편23편
아들의빈방
아레카야자
들길을걸으며
노아이야기
네덕에
너의이름
너의얼굴
냉장고위스킨다프서스
냉면
날마다재해석을
꽃이피고서야너의존재를알았네
너의기타
국화꽃바구니
그런대로산다
군대에서의편지
구두한켤레
날마다무언가를버린다
기차역에서
너의이어폰
너의자전거
노란바구니
너의작품
때로는아무렇지않게산다
멋진옷을입고꿈에온너
백운산물고기
산에서
야생화
잡티제거
저구름흘러가는곳
카레요리
이노베이션
이것저것물건을사나른다
책을정리하며
토토
특급전사
크리스마스선물
남은의무
수족관속고래는
너의일기장
두분의멘토
6주기
목가적풍경
성소피아성당
성베드로성당
세분수교회
양말몇켤레
이불
크리스마스에찾아온손님
휴식
하고싶은일
5월의카네이션
사회적통념
지우고싶은순간들
날씨가추워지면
7년이지난즈음
노트를정리하며
2025년성탄절을맞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