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CH : 곡선으로 지은 사랑

THE ARCH : 곡선으로 지은 사랑

$16.80
Description
“무너지는 삶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서로를 향해 굽어지는 유연한 마음”
■ 직선의 세상에서 곡선의 구원을 꿈꾸다.
〈THE ARCH: 곡선으로 지은 사랑〉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아치(Arch)’라는 건축적 구조를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가치에 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중력의 무게를 견디며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솟아오른 아치의 형상에서, 고통스러운 삶의 하중을 나누어 짊어지는 사랑과 ‘새로운 시대의 정의’를 발견한다.
소설은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에게 기울어지며 하나의 견고한 ‘아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직선적이고 효율 중심적인 현대 사회에서, 조금은 느리고 휘어질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곡선형 관계의 아름다움을 역설한다.
■ 공학적 치밀함과 문학적 서정성의 완벽한 조화
표지에서 느껴지는 푸른빛의 차가운 금속성 골조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온화한 빛의 대비는 이 소설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작가 김광일은 건축학적 지식을 문학적 은유로 치환하여, 사랑을 단순한 감정의 유희가 아닌 삶을 지탱하는 ‘구조적 필연’으로 격상시킨다.
부제인 ‘곡선으로 지은 사랑’은 강요된 올바름(직선)보다 서로를 보듬는 유연함(곡선)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주제 의식을 관통한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자신만의 마음의 아치를 설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광일

저자:김광일
“부서진조각들은사라지는것이아니라,더단단한지층이되어우리를받치고있다.”

1963년서울에서태어났다.살아온세월만큼고난과영광의세월을오직정결한문장으로이겨내며자신만의독보적인문학세계를구축해온서사의거장.쉼표없이달려온긴시간의끝에서,작가는세상에서가장정직하고아름다운설계도인‘사람’과‘사랑’을마주했다.

그는하루의끝에서가장좋은문장을찾는남자다.차가운숫자의직선과유려한감성의곡선이교차하는지점을탐구하며,결코무너지지않을단하나의‘아치’를짓는마음으로글을쓴다.문장과음악이정교하게맞물리는그의세계는독자들에게단순한서사를넘어감각의확장을선사하는거장의기록이될것이다.

오늘도그는생의가장따뜻한문장을길어올리며,독자의삶속에살아온세월만큼이나단단하고깊은위로의지층을다지고있다.현재『뉴욕밤하늘에흐르는아리랑』을집필중이다.

목차

일러두기

프롤로그

제1부:튜닝(Tuning)-운명적인불협화음의시작
제1장:90도직각의세계
[음악ChetBaker-‘MyFunnyValentine’]

제2장:라가불린의연기속에서
[음악DexterGordon-‘I’maFooltoWantYou’]

제2부:테마(TheTheme)-빗물에젖은선율
제3장:빗소리와콘트라베이스
[음악BillEvansTrio-‘WaltzforDebby’]

제4장:0.1mm의이격(離隔)
[음악ArtBlakey&TheJazzMessengers-‘Moanin’]

제3부: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뜨거운즉흥연주
제5장:물결위의즉흥곡
[음악StanGetz-‘Corcovado(QuietNightsofQuietStars)’]

제6장:앙코르(Encore)의대가
[음악MilesDavis-‘BlueinGreen’]

제4부:텐션(Tension)-날카로운직선의공격
제7장:설계의결함,마음의균열
[음악JohnColtrane-‘InaSentimentalMood’]

제8장:숨겨진악보(TheHiddenSheet)
[음악DukeEllington-‘Caravan’]

제5부:피날레(Finale)-우리만의완벽한화음
제9장:마지막코러스(TheFinalChorus)
[음악CannonballAdderley-‘AutumnLeaves’]

제10장:페이드아웃은없다(NoFadeOut)
[음악LouisArmstrong-‘WhataWonderfulWorld’]

에필로그

작가의글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모든것이각진세상에서우리는서로에게상처받기쉽습니다.이소설은타인과부딪히지않고부드럽게안아주는법,그리고그유연함이어떻게가장강력한지지대가되는지를아름다운문체로증명해냅니다.삶이라는거대한하중아래흔들리고있는모든이들에게이책이든든한아치가되어주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