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이상형을 만났다 (나의 뮤즈에게 바치는 시)

죽기 전에 이상형을 만났다 (나의 뮤즈에게 바치는 시)

$16.80
Description
우리는 우연히 어쩌면 필연적인 인연으로 만났습니다.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시작된 점심기행은 저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멘토로서 점잖게 앉아 있었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는 꿈틀대는 늑대의 본능이 고개를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혼란스러운 마음에 스스로를 책망하며 반성문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의 미숙함조차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주었습니다. “영감은 무궁무진, 상상은 자유, 표현은 선택이죠.” 그녀의 그 한마디는 욕망과 죄책감 사이에서 헤매는 저를 위로하고 구원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녀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고 그녀가 수호천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날 이후 그녀는 저의 영원한 뮤즈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녀와 점심기행을 한 날이면 어김없이 그날 나눴던 담소가 꿈결처럼 떠올랐습니다. 새벽녘 저절로 눈이 떠지면 터져 나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산문시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쓰였습니다.
저자

이상향을쫓는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