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이상형을 만났다 : 나의 뮤즈에게 바치는 시

죽기 전에 이상형을 만났다 : 나의 뮤즈에게 바치는 시

$16.80
저자

이상향을쫓는남자,나나

저자:이상향을쫓는남자
젊은날엔세상을바꾸겠다는정의감으로시민운동과지방정치에참여했고중년에는생업의전선에서치열했다.환갑이넘어세상과단절된오지산속으로들어갔다.그곳에서7년노장사상을벗삼아지내다가칠순이넘은어느여름날운명처럼나나를만나늦깎이시인이되었다.스스로를실속없는돈키호테라부르지만마음속엔여전히소년의낭만과늑대의본능이공존한다.

저자:나나
에밀졸라를안좋아한다.고양이를안좋아하고디저트를안좋아한다.담배를안좋아한다.안경을안좋아한다.그리고멘토의시를좋아한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늦여름의미열


1부-한여름날의꿈
요가명상음악13
작은집14
꽃밭15
시외버스터미널풍경16
모해18
우리는천생연분20
점심기행22
유자쌍화차23
윤날24
스페인마을25
이국적인그녀26
귀여운그녀27
욕심꾸러기그녀28
어떻게그런생각을30
선글라스얼굴31
선글라스그녀32
신비스러운그녀33
양산34
징검다리36
고맙습니다37
나의수호천사38
고목도심쿵39
늦사랑40
나의뮤즈41
흥부골42
터미널도킹44

2부-예의바른늑대
내안의늑대47
플라토닉사랑을원하는가48
늙은이의넋두리50
욕망51
금도52
산당53
삼청각과길상사산책:천억원의사랑,백석과자야54
주꾸미제육덮밥58
선물59
연휴에여행이나갈까60
미쳤나봐62
내마음나도몰라63
슬픈얼굴64
당신의미소가나를살려요65
예의바른늑대의반성문:작가의노트66
예의바른늑대의반성문68
대인배그녀69
허그70
황홀한당신71
조만간또봐요72
보금자리:작가의노트74
보금자리76
가을을재촉하는비77
그녀는올빼미형나는아침형인간78
영상통화80
그녀의시:심연81
나비효과82
그녀의시:시시한소리84
사랑받고싶어요86
고마운그녀87
죽기전에이상형을만났다88
로또89

3부-번역되지않는늦여름의미열
기다림91
그녀의고백92
질투194
질투296
화담서경덕97
저를시험에들게하지마세요98
허전한마음101
사랑은눈물의씨앗102
행복을찾아서103
자조104
나는이상주의자108
호의는동정에서생긴욕구이다110
GeorgeBernardShaw명언중에서112
최고의영웅적인삶이란113
그리움114
생각나는여인116
미숙한사랑117
나를버리지마세요118
미열의시간,일흔120
외로운해바라기122
그때는미처몰랐어요123
오늘도그대생각124
한여름밤의꿈125


에필로그-발행부수1부
독자는한명,나의뮤즈에게바친다

출판사 서평

이책은이상향을쫓는찌질이늙은이의욕망과짝사랑그리고구애를인간본성깊은곳의치열한내적갈등과번민을투박하고거칠게표현한산문시문체의문학에세이이다.과연우리는이늙은이에게주책스러운넋두리라고돌을던질것인가?아니면늙은이의욕망도아름다운로맨스그레이로봐줄것인가?“독자는한명:나의뮤즈에게바치는시”라는부제에서도알수있듯이저자는삶의끝자락에서그의이상형을만났다.그녀와함께점심기행을하는날이면영락없이그녀가꿈에나오는상황이이어져갔다.현실과상상을넘나들며주체할수없이써내려간저자의고백같은기록이다.

제2부“예의바른늑대”의「플라토닉사랑을원하는가」라는시에서저자는솔직하게,처음부터플라토닉사랑을원한건아니었다고실토한다.「내안의늑대」,「금도」에서는성교육조차제대로받지못하고자란세대가겪는성적본능과윤리적가치관사이의혼란을투박하게쏟아낸다.
제3부“번역되지않는늦여름의미열”에수록된「그녀의고백」,「질투1」,「질투2」등의시에서그는그녀의알고싶지않은사생활을마주하며그녀에대한혼란과걷잡을수없는사랑과질투,상실감에빠진다.우리는이방황하는번민속에서노인세대와청년세대사이의섹슈얼리티의심리적,육체적간극을절감하게된다.

과연우리는성에대해,특히노년의성에대해얼마나관대한가.어쩌면우리는노인의육체를지팡이에의지한모습만상상할뿐,그들을꿈틀대는욕망의주체로는결코인정하지않는무의식적인폭력성을지니고있지않은가?이책은그동안은밀하게감춰져야만했던노년의섹슈얼리티를과감하게양지로끌어올린시도이다.

마광수작가는“사랑은찾는것이아니고운명적으로만나는것”이라고했다.이찌질하고치열한늙은이의내적갈등을통해우리는잊고있던인간보편의욕망과노년의낭만을다시금마주하게된다.그렇다면이늙은이의욕망과짝사랑을통해우리는어떤감성을느낄수있을까?과연우리가일생에단한번운명처럼뮤즈를만난다면어떻게대처해야하는가.우리가한번사는인생,각자의마음속에이토록뜨거운뮤즈라도한명씩품고살아간다면우리의삶은조금더풍부하고생기있어지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