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짓는 학교 함께 자라는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간, 학교복합시설

함께 짓는 학교 함께 자라는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간, 학교복합시설

$15.00
저자

문종덕

저자:문종덕
학교복합시설을연구하고설계해왔다.이시설을주제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고,그뒤로도오랜시간연구실과설계현장을오가며이공간을들여다보았다.
현재건축기획가로서공간계획을수행하고있다.동탄이음터와시흥너나들이학교복합시설의건축기획을맡았고,지금은시흥소래초너나들이의운영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도면을그리는자리와
그도면이삶이되는자리를함께겪어온셈이다.
긴시간이남긴배움은두가지였다.
하나는,학교복합시설이특정전문가의전유물이아니라는것이다.교사와학부모와학생,교육청과지자체의담당자그리고건축가.서로다른자리에선사람들이함께만들때에만이공간은비로소제모습을갖춘다.
다른하나는,이공간의중심에놓여야할것이기능과평면이아니라는것이다.무엇을갖출것인가보다어떻게운영할것인가를먼저물어야하고,그모든판단의원점에는언제나아이가있어야한다.
도면과논문으로는끝내다옮기지못한이두가지를나누고싶어이책을썼다.

목차

프롤로그

1부.왜지금학교복합시설인가

1장.텅비어가는교실,흩어지는마을
0.7의나라에서학교가갖는의미
학교가사라지면마을도사라진다
남는공간이아니라여는공간으로

2장.국가가책임지는교육과돌봄
늘봄학교와돌봄,그리고공간의문제
2023년,200개의약속
예산과제도는어디까지왔나

3장.기존공공시설과무엇이다른가
기능중심에서아이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과연결된다는것
도서관·문화·복지시설과의관계재정의

2부.무엇을위한공간인가

4장.아이의꿈과적성을묻다
공간이진로를바꾼다
교실의배움이방과후로이어질때
실패해도괜찮은공간의필요

5장.아이의눈높이에서다시그리기
아이가설계에참여한다는것
안전과자유사이
아이가원하는공간

3부.누가함께만드는가

6장.함께만든다는말의무게
특정전문가의시대는끝났다
협의는갈등에서시작된다

7장.다섯개의시선
교사의자리에서
학부모의자리에서
학생의자리에서
기관담당자의자리에서
건축가의자리에서
다섯을겹쳐놓으면

8장.함께쓰는공간,함께지키는규칙
학생과주민이한건물을쓴다는것
운영과안전,신뢰의문제
갈등을겪은현장에서배우다

4부.어떻게연결하는가

9장.학교복합시설을중심으로한네트워크
중복을넘어특화로
동·읍·면·시단위의역할분담
경쟁이아니라협력의설계

10장.마을을교육공간으로
한아이를키우는온마을
세대가만나는공간
지역소멸에맞서는작은거점

5부.어떻게만들것인가

11장.첫단추:함께앉는자리를만든다
협의체는어떻게시작되는가
좋은질문이좋은공간을만든다

12장.공간이된대화
필요를공간으로옮기는과정
운영을상상하며짓는다

13장.사례로읽는학교복합시설
국내,먼저문을연학교복합시설
해외,학교복합화와커뮤니티스쿨의경험
사례가주는교훈

에필로그

참고자료및출처

출판사 서평

아이는줄어드는데,아이를위한공간은왜여전히부족한가

합계출생률0.7의나라.학교의교실은하나둘비어가는데,정작그학교가선마을에는아이가마음놓고머물공간이없다.한쪽에서는공간이남고다른쪽에서는공간이모자라는이기이한어긋남앞에서,우리는오래머뭇거려왔다.오후네시면불이꺼지는학교,갈곳을잃고학원과편의점사이를떠도는아이들의오후.이책은바로그어긋남에대한하나의대답에서출발한다.

‘유휴공간활용’이아니라‘함께여는공간’으로

정부는2027년까지전국에200개의학교복합시설을짓겠다고약속했다.체육관과수영장,도서관과돌봄·문화공간을학교안에들여그문을마을을향해여는사업이다.그러나저자는단호하게말한다.좋은건물이곧좋은교육공간을보장하지는않는다고.콘크리트를올리는일과아이가자라나는공간을짓는일은전혀다른일이라고.『함께짓는학교함께자라는마을』은학교복합시설을화려한‘건물’이아니라‘함께’라는관점에서조명하는책이다.이시설의진짜가치는최신설비가아니라,아이의꿈과적성을함께고민하는어른들의마음,그리고그마음이공간과프로그램으로이어지는과정에있기때문이다.

다섯개의질문을따라흐르는한권의안내서

책은다섯개의질문을따라차근차근흐른다.왜지금이공간이필요한가(저출생·지역소멸이라는시대의물음),무엇을위한공간인가(아이의성장과실패해도괜찮은여백),누가함께만드는가(교사·학부모·학생·기관·건축가,다섯개의시선과갈등의테이블),어떻게연결할것인가(학교를중심으로마을전체를잇는교육네트워크와세대의만남),그리고마지막으로어떻게만들것인가(첫협의의테이블을차리는법에서도면이공간이되기까지).저출생통계와정책·제도의뼈대부터시흥·함양의국내사례와일본·미국의경험,실무협의의질문지까지,거대한담론과현장의손끝을함께아우른다.

정책담당자부터학부모까지,모두를위한이야기

이책의미덕은학교복합시설을준비하는교육청·지자체담당자와교사,건축전문가에게는시행착오를줄이는실용적길잡이가되고,학부모와지역주민에게는우리아이의오후와마을의내일을함께상상하게하는초대장이된다는데있다.학교복합시설을주제로석사·박사학위를받고오랜시간이공간을연구하고설계해온저자는,도면을그리는자리와그도면이삶이되는자리를모두겪어온사람으로서이이야기를건넨다.

“한아이를키우는데는온마을이필요하다.”

이오래된말은이제격언이아니라설계도가되었고,그설계도의이름이학교복합시설이다.그러나어떤설계도도저혼자건물이되지는못한다.도면을삶으로바꾸는것은언제나거기손을보태는사람들이다.『함께짓는학교함께자라는마을』은그오래된말이어떻게하나의공간이되는가에관한기록이자,아이들을위한공간을이제어른들이함께만들자는조심스러운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