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우 The Essential (빛의 장막과 구조에 관한 사유)

암우 The Essential (빛의 장막과 구조에 관한 사유)

$13.91
Description
《암우(暗愚)The Essential 빛의 장막과 구조에 관한 사유》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명확함'과 '확신'이라는 빛의 폭력성을 폭로하고,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진정한 사유의 가치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철학서이다.
이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맹신해 온 '빛=선(善)'이라는 학습된 가치 체계에 과감히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타인이 이미 내려놓은 결론과 개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얻는 안정이 오히려 우리의 주체적 사유를 정지시키는 '빛의 장막'으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삶은 지속될 수 있는가'라는 실존적 질문을 피하지 않고 견디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차갑고도 뜨거운 철학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

조중민

익숙한 안락함보다는 고통스러운 자각을 선택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굳어진 인식 체계와 그 이면의 구조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전작 소설《암우(暗愚)》를 통해 사랑과 인간, 삶과 본질을 관통하는 서사를 선보였으며, 이번《암우(暗愚)The Essential 빛의 장막과 구조에 관한 사유》을 통해 그간 천착해온 고유한 철학적 세계관의 단단한 마침표를 완성해 냈다

목차

-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삶은 지속될 수 있는가 책을 펴내며
- PARTⅠ.빛
- PARTⅡ.의심의 구조
- PARTⅢ.암우(暗愚)
- 맺는 글

출판사 서평

'눈먼 예언자 티레시아스(Tiresias)의 역설처럼 명확함의 표면을 깨뜨리는 경이로운 철학적 침잠'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고, 설명되는 것에 안도한다. 현대 사회에서 수치화된 데이터와 매끄럽게 가공된 타인의 지식은 우리에게 사유의 수고로움을 면제해 주는 달콤한 유혹이다. 조중민의 《암우(暗愚)The Essential 빛의 장막과 구조에 관한 사유》은 바로 그 안도감이 지워버린 사유의 '공백'을 향해 묵직한 돌을 던지는 작품이다.
본서는 고도의 철학적 담론을 통해 '빛의 비중립성'을 논박한다. 저자는 빛이 세계를 온전히 드러내는 조명이 아니라, 오히려 사유의 창을 축소하여 진실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투명한 장막'임을 치밀한 논리로 입증해 나간다. '수긍은 이해의 결과가 아니라 이해를 가장한 사유의 멈춤'이라는 저자의 일침은 독자의 뇌리를 서늘하게 관통한다. 책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내 눈앞을 환하게 비추던 빛들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질문을 가려왔었는지를.
타성에 젖은 뇌를 깨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