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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저자:김윤정 한양대학교관광학과를수석으로졸업했지만, 마음이가장오래머문곳은작은생명들곁이었다. 미술도,문학도전공하지않았다. 그냥그리고싶어서그렸고,쓰고싶어서썼다. 2023년대한민국무궁화미술대전서양화부문대상수상 2025년충북시인협회디카시공모전우수상수상. 2024~2026년네차례개인전개최. 작은생명들이가르쳐준사랑과이별을,시와그림으로남긴다. 앞으로도계속,글과그림으로이세상에흔적을남길것이다.
1부함께한시간1.끝이있는사랑2.생명의탄생3.생명의마지막4.겨울2부수컷흰둥이와암컷아리와의사랑5.눈물을묻다6.기다림-수컷흰둥이의기다림-7.기다림-암컷아리의기다림-8.푸욱잘수있었지-언니의손길은마법의손길-9.미안한그리움10.나는새11.날개3부그래도남은것12.마음이기억하는곳13.뇌vs심장14.아름다운생명체4부기억과희망15.나만의자유16.자신에게자유로운사람17.아픔과빛
innocent,미숙함-내가좋아하는단어입니다.누구에게나처음은있습니다.무언가를처음대할때미숙하지만,그설렘과긴장감을좋아했습니다.그설렘과긴장감은저에게있어언제나그리움이었습니다.사회적으로나는자유롭지않습니다.누구도사회적으로완전히자유로울수없는숙명을타고났고,솔직히나는그것이싫지도않습니다.내가원하는자유는그런종류가아니니니까요.내가원하는건자유롭게생각할나만의자유,경계없는나만의세계,나만이이해하는나만의유머였습니다.그안에서자유롭게활보할수있다면,나는충분히자유로운인간이라고생각했습니다.그런데한편으로는,사람에대한호기심이많았던나는그호기심이무례함으로보일까봐스스로를억눌러왔습니다.억누르다보니어느새사람에대한관심이사라진것같았습니다.아니,정확히는―없어진게아니라,일부러없애려노력한것이었습니다.그러다작은생명들을키우면서깨달았습니다.말이달랐고,생각이달랐지만,그아이들은나를있는그대로알아봐주었습니다.억누를필요도,눈치볼필요도없었습니다.그시간속에서나는처음으로나자신에게자유로워졌습니다.이시들은그자유로웠던시간들의기록입니다.그리고그자유를가르쳐준작은생명들에게바치는편지입니다.끝이있는사랑을한당신에게,이글이조금이나마닿기를바랍니다.책속에서1년이지나자깨닫게되었다.신이겨울을만든이유는강인함과인내심을키우기위한과정임을...죽은줄만알았던풀은땅속에서추위를견디며뿌리를더욱깊고견고히하고있었고,땅속에묻힌나의병아리는양분이되어그식물에게힘이되어준것나의병아리는나에게도잊지못할사랑을주었고땅과식물들에게도사랑을주었구나신은나의소중하고연약한병아리를추위에더이상떨지않게하고,생명체를지지하는강인한존재로변모시켰다.아프지않은마음은없다아파보지않은마음도없다누구나각자의아픔을갖고있다겉으로나타나지않으려하거나잠재의식속에잠들어있을뿐숨겨진아픔은서서히곪거나어느순간터진다.나의아픔은빛으로터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