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시사

운곡시사

$49.00
Type: 한문학
SKU: 9791176310086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운곡시사』의 시 1,146수에는 여말선초의 역사적 현실과 백성들의 삶, 그리고 인간 원천석의 내밀한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700년 전 고려 말로 돌아가, 시골 선비의 진솔한 삶과 소용돌이치는 역사 속 당대 지식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난다.
운곡 원천석은 끝까지 진실을 추구하는 냉엄한 선비정신의 소유자였으며 치악산에서 몸소 농사를 지으며 자연의 질서와 우주의 섭리를 깨우친 사상가였다.
이질적인 다양한 현상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것은 순리로 돌아간다는 운곡의 생각은 천명사상(天命思想)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모든 현상들의 근본은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동일성이 전제되는 통섭과 포용의 정신이다.
이것이 멀고 먼 시간을 넘어 우리가 그의 시정신을 오늘의 독자 앞에 다시 불러내는 이유이다.
저자

김은철

영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문학박사
현)상지대학교한국어교육학과명예교수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운곡시사耘谷詩史』서문

『운곡행록耘谷行錄』권1
1351년(운곡22세)
1354년(운곡25세)
1355년(운곡26세)
1360년(운곡31세)
1361년(운곡32세)
1364년(운곡35세)
1365년(운곡36세)
1366년(운곡37세)
1367년(운곡38세)
1368년(운곡39세)
1369년(운곡40세)

『운곡행록耘谷行錄』권2
1370년(운곡41세)
1373년(운곡44세)
1374년(운곡45세)
1376년(운곡47세)
1385년(운곡56세)

『운곡행록耘谷行錄』권3
1386년(운곡57세)
1387년(운곡58세)
1388년(운곡59세)

『운곡행록耘谷行錄』권4
1389년(운곡60세)
1391년(운곡62세)

『운곡행록耘谷行錄』권5
1391년(운곡62세)
1392년(운곡63세)
1393년(운곡64세)
1394년(운곡65세)

사적事蹟
칠봉서원七峰書院사적事蹟
춘추제향春秋祭享축문祝文
사액賜額제문祭文
칠봉서원七峰書院에제하여읊음
산붕山棚바위
해동악부海東樂府사詞
석경石逕묘소墓所사적事蹟
제문祭文
계사년(1833년)중춘仲春에운곡耘谷선생의묘소를수보修補하면서외람되게도감동監董의끝에이름을곁들이게되어느낌을한수首로읊음
계사년(1833년)사초莎草때의위안慰安제문祭文
산신山神제문祭文

발跋
운곡耘谷선생의사적록事蹟錄뒤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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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원천석의생생한삶의기록인『운곡시사』에서우리가눈여겨보아야할것은당연히시1,146수의한편한편의내용이다.거기에는당시의역사적맥락과백성들의삶이고스란히담겨있어서우리는마치타임머신을타고700년전고려말로돌아간것같은느낌을받는다.여말선초의역사적현실이투영된가운데우리는산골에있는어느지식인의사소한일상과역사를관통하는철학,치악산보다무거운인간적고뇌,다양한유형의인간들의사유와행위,세계를보는시인의섬세한시정신이복합적으로제시된생생한이미지를만날수있다.특히빈번한여정에나타나는행로와각지역주민의삶의모습,현실에대한시인의반응등은여말선초의인문지리와역사를이해하는데큰도움을준다.그리고그여정이원주를기점으로하고있다는점에서그가남긴시들은로컬리티담론,즉원주의지역적정체성을논하는데있어서매우귀중한자료라고생각된다.
다양한소재와형식,다단한어조를담고있는그의시를읽노라면우리는어느덧시인이마주한시대적운명에서공포와연민을느끼게되고,시인의내밀한속마음을엿보며슬퍼하기도억울해하기도한다.때로는안타까운한인간의삶에감정이이입되어눈시울이뜨거워지기도한다.그만큼운곡의시는묘사와비유가참신하고삶을대하는태도가너무나진솔하여,700년이라는긴시간이지난지금도우리의공감을불러일으킨다.이시집에서우리는무엇보다도격동의시대비운의삶을살다간‘인간원천석’을만나게되는것이다.
『운곡시사』는이미몇차례번역되어발간된바있다.『운곡원천석시사耘谷元天錫詩史』(원주원씨보소原州元氏譜所,1984),『운곡시사』(원주문화원,2001),『국역운곡시사』(운곡학회,2008),『운곡시사耘谷詩史』(원주시,2015)등이그것이다.이와같은훌륭한업적들을바탕으로이번번역에서는그간축적된운곡에대한연구결과를반영하면서,작품의인명과지명을철저히고증하여운곡의삶과그시대인문지리를일부나마복원하고자하였다.그리고연구에편의를제공하고연구의활성화를도모하고자각작품에고유번호를부여하였다.제목에대한인식이현대와달라작품을인용하는것이불편했던점을감안한다면이는문학연구를위해무엇보다우선하여야할사안으로생각되었기때문이다.
이책이나오기까지많은분들의도움을받았다.먼저앞서서운곡을연구해오신선학들께감사한다.오랜세월축적한그결과물들이있었기에오늘이가능하였다.특히역주과정에서많은도움을준경북대학교이구의교수,영남대학교김원준교수께감사한다.
앞으로운곡에대한연구가더욱진척되고새로운자료들이발굴되어다시완벽한번역이나오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