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 총량의 법칙

지랄 총량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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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 되는 순간, 투석실 창가에서 건네는 단단한 삶의 위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구체신염과 콩팥 기능 상실, 그리고 ‘질병 장애 2급’이라는 낯선 낙인. 이 책은 15년간 애써 외면해 왔던 병마와 마주하며 매주 세 번, 4시간씩 기계에 몸을 맡겨야 하는 혈액투석 환자가 된 저자의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고백록입니다.
완벽하고 착한 아내, 좋은 엄마라는 ‘가짜 가면’을 벗어던지고 밥공기를 깨뜨리며 쏟아낸 눈물 속에서 마침내 깨닫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평생 떨어야 할 지랄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지랄 총량의 법칙’처럼, 지금의 아픔과 방황 역시 온전한 나로 살아내기 위한 성장의 과정임을.
방금 지은 잡곡밥에 빨간 김치 한 조각을 올려 먹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눈물겹게 감사한 일인지, 투석실 창밖으로 흐르는 세상을 보며 기록한 문장들이 인생의 길을 잃고 공허함에 헤매는 이들에게 고요하면서도 강력한 각성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자

이지유

서울 서대문구 문화촌에서 태어났다.
2012년 봄, 계간지 창작 수필 발행인 故 오창익 교수께 수필 공부를 시작했고 2013년 가을, 방 귀퉁이에 내 공간을 만들고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쓴 「좁은 공간」으로 등단했다.
아버지의 삶을 서정으로 풀어낸 글 「근육, 손끝에서 피어나다」로 2025년 창작 수필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녕하세요. 봉사자님』이 있다.

목차

시작하는 글

첫 번째 글 주인공
두 번째 글 12월 8일
세 번째 글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거
네 번째 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섯 번째 글 이젠 희망으로
여섯 번째 글 바닷가에서
일곱 번째 글 지랄 총량의 법칙
여덟 번째 글 그래도 나는 존재한다
아홉 번째 글 행복한 여인들
열 번째 글 장미꽃 감사
열한 번째 글 동정맥루 혈관
열두 번째 글 행복한 눈물
열세 번째 글 전망 좋은 방에서
열네 번째 글 자리(席)
열다섯 번째 글 소금 건강학

열여섯 번째 글 인생 안주
열일곱 번째 글 지유의 거리
열여덟 번째 글 쑥대머리
열아홉 번째 글 젊은것들의 여행
스무 번째 글 메밀 크림커피
스물한 번째 글 돈에 대한 견해
스물두 번째 글 귀 좀 기울여 줄래
스물세 번째 글 아버지의 환한 미소
스물네 번째 글 지금처럼
스물다섯 번째 글 그들은 피아노를 친다
스물여섯 번째 글 터닝포인트
마지막 글 소설처럼 아니 수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