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버린 거피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몰래 버린 거피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13.39
Description
제7회 밀크T 창작동화 아동문학 부문 최우수상작이다.
『몰래 버린 거피』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재윤이가 하천에 버려진 열대어 ‘거피(구피)’를 키우며 자아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세상이 잘못 불러 온 이름 대신 ‘거피’라는 진짜 이름을 찾아 주듯, 재윤이 역시 장애라는 편견을 넘어 자신의 진짜 가치를 발견해 나간다. 순수한 우정과 피보다 진한 가족의 사랑을 통해,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초등 중·고학년 독자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해 준다.
저자

정영호

제24회공직문학상에서단편동화‘몰래심은강낭콩’으로대통령상을받으며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장편동화‘몰래버린거피’로제7회밀크T창작동화공모전에서최우수상을받았고,현재서울지역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

목차

어삿갓과어사또
줍깅과볶깅
난생이냐태생이냐
두번째과제
구피말고거피
햇반에살던왕눈이
거재윤과거재율
누치의혈액형
제2차누치사건
진짜는진짜로뭘까
몰래버린거피
방생이라는이름의유기
함께꾸는꿈
고모에게

출판사 서평

“위에서보면휘어있지만,옆에서보면누구보다씩씩하게헤엄치고있었다.”

주인공재윤이는지체장애를가진초등학생이다.화장실도,밥먹는것도,뒤처리도혼자힘으로는하기어려운재윤이에게유일한즐거움은유튜버‘어삿갓’의하천탐사영상을보는것이다.그러던어느날,재윤이는우리나라하천에서살리없는열대어한마리를발견한다.사람들은그물고기를‘구피’라부르지만,사전을찾아본재윤이는진짜이름이‘거피’라는사실을알게된다.

재윤이는학교에서친구들과함께거피를키우며뜻밖의사실들과마주한다.새끼를낳자마자잡아먹으려드는어미거피와등이휘어진채로도씩씩하게헤엄치는치어한마리.재윤이는그작은물고기에게자신도모르게마음을포갠다.그리고‘재율’이라는,자신과닮은이름을지어준다.

서툴지만진짜인사랑들
이소설이특별한이유는,등장인물누구도완벽하지않다는데있다.재윤이를혼자키우기벅차떠났던친엄마,그럼에도조카를자신의진짜아들로받아들인외삼촌,처음엔재윤이를미워하다가자신도결국도움이필요한존재임을깨닫는반친구범준이까지.『몰래버린거피』는이들모두를손쉽게‘착한사람’과‘나쁜사람’으로가르지않는다.대신“그사람도참힘들었겠다.”라는이해의시선으로,서툴지만저마다의방식으로책임지려애쓰는사람들의진심을따뜻하게그려낸다.

이름을찾아준다는것,있는그대로바라본다는것
‘구피’가아니라‘거피’라는진짜이름을찾아주는것.위에서보면휘어있지만옆에서보면당당한물고기를있는그대로바라봐주는것.이소설은이두가지장면을통해우리에게묻는다.“다른것”을“틀린것”으로오해하고있지는않은지,겉모습만보고함부로판단하고있지는않은지말이다.
장애를가진한아이의성장이야기면서동시에,생명을함부로대하는우리사회의방생·유기문제까지짚어내는이작품은초등중·고학년독자들에게깊은공감과함께자신을돌아보는계기를선사할것이다.다르다는것이결코차별의이유가될수없다는것,그리고완벽하지않아도끝까지책임지려는마음이야말로진짜사랑이라는것을이책은잔잔하지만분명하게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