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16.90
Description
고소한 빵 향기에 실린 일상의 수수께끼들
잔잔한 미션과 추리로 미소를 자아내는 코지 미스터리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
현지 출간 2개월 만에 20만 부 판매 돌파!
갓 구운 빵 냄새에 이끌려 무심코 빵집 문을 연 순간, 고소한 공기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마주하게 되는 작품.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이자 현지 출간 2개월 만에 20만 부를 돌파한 화제작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만화가로서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쓰치야 우사기의 소설 데뷔작으로, 그녀는 이전부터 만화가로서 탄탄한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2023년 『아, 우리들의 걸즈바』로는 슈에이샤가 운영하는 50여 년 전통의 아카츠카상에 준입선했고, 같은 해 『찾아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창작 백합’ 만화상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인 2024년에는 『문과의 너, 이과의 당신』으로 제30회 《유리히메》 코믹 대상에서 비취상을 수상했다.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는 이야기에 대한 그녀의 재능이 소설에서도 통한다는 걸 입증한 작품으로, 미스터리 무크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신인 공모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는 작가가 만화가를 꿈꾸며 실제 빵집에서 일하기도 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소설로, 오래전부터 간직했던 또 하나의 꿈, 즉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이뤄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작품 전반에는 작가 자신의 성정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데, 이를테면 추리와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작품임에도 누군가 죽지 않고, 피 한 방울 튀지 않는다. 대신 흔히 지나칠 수 있는 빵집의 일상 속에서 삶을 낯설게 보며 희망, 웃음, 우정, 위로의 가치를 곱씹는 순도 100퍼센트의 무해함이 가득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보면 진부한 일상도 매일같이 수수께끼요, 새롭다는 진리를 소설은 고소한 빵 냄새를 입혀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이 소설은 출간 이후 계속된 인기로 2026년 4월 일본에서 후속권이 출간되었고, 시리즈 누적 40만 부 판매를 넘어서며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줄거리
이치쿠라 고하루는 오사카에서 대학을 다니는 가난한 학생이다. 빵이 좋은데다 팔고 남은 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이유로 빵집 ‘노스티모’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공부하랴 일하랴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그녀는 훗날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열심히 알바에 매진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고소한 빵 향기 속에서 빵을 진열하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제빵을 돕는 일이 주 업무. 언뜻 단조로워 보이는 일상이지만, 만화가를 지망하는 그녀에겐 빵집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빵집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두가 관찰과 탐구와 호기심의 대상이고 미스터리를 자아낸다. 선의의 거짓말로 틀어질 뻔한 친구와의 우정 바로잡기, 동료의 이중생활 파헤치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등학생 손님들 중재하기, 판매 중단 위기의 빵을 되살리기, 손님이 찾는 30년 전의 카레빵 추적하기까지. 과연, 이 알바 오래 할 수 있을까?
저자

쓰치야우사기

(土屋うさぎ)
1998년8월,일본오사카부미노시에서태어나도쿄도후추시에서자랐다.오사카대학교응용이공학과를중퇴하고현재만화어시스턴트겸만화가로활동하고있다.2023년,만화『아,우리들의걸즈바』로제98회아카츠카상준입선을차지했고,같은해『찾아라,네가좋아하는사람』이소학관의‘창작백합’만화상우수작에선정되었다.2024년에는『문과의너,이과의당신』으로제30회‘유리히메’코믹대상에서비취상을수상하며만화가로서의입지를확고히했다.그리고같은해『빵집에서는수수께끼의향기가난다』로제23회《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대상을수상하며소설가로도화려하게데뷔했다.오사카생활과빵집아르바이트경험,만화가로서의활동등작가자신의삶이고스란히녹아든이작품은,따뜻하고무해한생활밀착형미스터리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으며출간2개월만에20만부를돌파하였다.2026년후속작이출간된현재,시리즈합산35만부판매를넘어서며인기가꾸준히이어지고있다.

목차

첫번째이야기:탄크루아상7
두번째이야기:꿈꾸는바게트57
세번째이야기:사랑하는시나몬롤103
네번째이야기:안녕,초코소라빵153
다섯번째이야기:추억의카레빵199

에필로그263
추천의말273
옮긴이의말275

출판사 서평

“애당초사람이빵을선택하는건오만한일이야.
빵이사람을선택하는거니까.”

이치쿠라고하루는오사카에서대학을다니는가난한학생이다.빵을좋아하고,팔고남은빵을가져갈수있다는이유로빵집‘노스티모’에서알바를하고있다.공부하랴일하랴정신이없지만,그래도그녀는훗날만화가가되겠다는꿈을품고열심히알바에매진하고있다.이른아침부터모락모락피어오르는고소한빵향기속에서빵을진열하고,빵집을드나드는손님들을맞이하고,빵을정리하는일이주업무라언뜻단조로워보이는일상이지만,만화가를지망하는그녀에겐빵집에서만나는사람들과그곳에서일어나는일들모두가관찰과탐구,호기심의대상이되어특별한미스터리를자아낸다.선의의거짓말로틀어질뻔한동료와의우정을바로잡고,또다른동료의이중생활을밝혀내고,우정과사랑사이에서고민하는고등학생손님들을중재하고,판매가부진한빵의절판위기를타개하며,추억의빵을찾는손님의소원을들어주는일모두가그녀의관할에있다.만화가지망생이치쿠라고하루의관찰력,추리력,공감능력이더없이빛을발하는순간들로인해빵집의일상은미스터리로거듭난다.

글루텐프리!강력범죄프리!고순도무해함함유!
빵집‘노스티모’에서새어나오는갓구운미스터리의향기

『빵집에서는수수께끼의향기가난다』는총다섯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각장은빵집‘노스티모’를배경으로특정한빵에얽힌등장인물들의사연이펼쳐진다.소설은겉과속이다른우정의미묘한균열을겉은바삭하고속은촉촉한크루아상의특성에빗대어풀어내는것을시작으로,현실의높은벽과꿈사이에서고뇌하는청춘의아픔을칼집(쿠프)을넣는정교한공정이필요한바게트를통해은유적으로그려낸다.이어서툴지만풋풋한청춘들의사랑과심리전을달콤한시나몬롤의유래와엮어내는가하면,절판위기에처한초코소라빵의퇴출을막으려는유쾌한소동속에가족을향한애틋한사랑을따뜻하게녹여내기도한다.마지막장인카레빵에서는사별한남편과의오랜추억을추적하는여정을통해부부의깊은인연과삶의참맛을복고풍의감성으로잔잔하게풀어내며깊은여운을남긴다.
이처럼『빵집에서는수수께끼의향기가난다』는다섯가지에피소드를통해폭력과자극이가득한기존추리물의문법을벗어던지고,누구나안심하고다가갈수있는다정한‘일상미스터리’를선보인다.빵향기로무장한이소설에대해임진아작가는다음과같이추천의말을전했다.

“하나의빵에피소드가끝나면막구워진빵처럼하루중가장따뜻한온도를머금게된다.맑은걱정과관심에서피어난일상적추리는이토록따뜻하다.단하나의주의사항이있다.오늘구워진빵을곁에두고읽을것.당장빵한입먹고싶은충동은물론,빵이만들어지는묘사가대단해빵이구워지는모든과정을알고싶어진다.”

지친하루끝에근사한디저트가필요한당신에게,이책은결코후회없는선택이자가장맛있는미스터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