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양장)

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양장)

$19.90
저자

신효원

글:신효원
어린이언어연구소소장.“초등학생필독서”라는입소문만으로17만부이상판매된『아홉살에시작하는똑똑한초등신문』시리즈의저자이자,학부모들사이에서가장신뢰받는초등문해력전문가다.어린이들이‘논리적으로이해하고추론하며자기생각을마음껏표현하는기쁨’을누리며살아갈수있도록아이들의언어적자신감을성장시키는효과적이고검증된방법을공유하는데앞장서왔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동대학국제대학원에서한국어학박사과정을마쳤으며서강대학교한국어교육원과각국주한대사관에서한국어교육을담당했다.저서로『한번에키우기초등국어』시리즈,『언어능력키우는아이의말하기연습』,『어른의어휘공부』,『우리가사랑한단어들』등이있으며누적판매량은30만부에달한다.

그림:하꼬방
‘하꼬방’은상자처럼작고허름한집을이르는말이지만,저에게는소박하지만따뜻하고소중한공간이라는의미를지니고있다.작가명처럼주변의작고소소한것들을귀엽고따뜻한감성을담아그리고자합니다.책,패키지,앨범커버등다양한분야에서그림작업을하고있다.그린책으로《두근두근어린이사랑인물시상식》,《아바타라안심이다》,《누구나처음》등이있다.

목차

1장내마음을알아가는말
겁이나다
기특하다
도전
만족
보람
서투르다
실망
심술
울적하다
조마조마하다
즐기다

2장서로마음을나누는말
감동
거절
고맙다
공감
다정하다
보호
배려
예의
위로
존중
질투
제안

3장세상을알아가는말
겸손
규칙
다양하다
설득
솔직하다
양심
용서
절제
찬성
반대
책임
협동

출판사 서평

이름붙이지못했던마음에,꼭맞는말을찾아주는그림책
“좋아”,“싫어”,“몰라”뒤에숨어있던아이의진짜마음을만나다

아이의마음은생각보다훨씬다채롭다.처음해보는일이무서우면서도한번해보고싶은마음,기대했던일이뜻대로되지않아마음이푹꺼지는순간,친구가칭찬받는모습을보며부럽다가괜히미워지는마음도있다.하지만그복잡한마음을설명할말을알지못하면아이는“그냥싫어”,“몰라”라고말하거나울고떼쓰는행동으로마음을대신하기쉽다.
이책은마음을단순히‘기쁨,슬픔,화’같은감정몇가지로구분하지않는다.‘도전’은처음이라도한걸음내디뎌보는마음,‘배려’는다른사람의마음을먼저들여다보는마음,‘책임’은힘들어도마지막까지함께하고보살피는마음처럼아이가경험하는장면을통해추상적인개념을구체적으로이해하게한다.실제본문에서도마음은단순한감정만이아니라생각하고깨닫고상상하고다짐하는여러층위로이루어져있다고설명한다.
마음에꼭맞는말을알게되면아이는“속상해”에서한걸음더나아가“종이접기를잘못해서속상했지만다시해보고싶어”처럼자신의경험과감정을하나의이야기로표현할수있다.마음을말하는힘은결국자기마음을이해하는힘에서시작된다.

내마음에서친구의마음으로,다시세상으로
감정표현을넘어사회성을키우는35가지‘마음개념어’

자기마음을잘말하는아이는다른사람의마음에도관심을갖기시작한다.“나는이런마음이었어”라고표현해본경험이쌓일수록“그럼친구는어떤마음이었을까?”를생각할수있기때문이다.그래서이책은마음을알아차리는데서끝나지않는다.
1장〈내마음을알아가는말〉에서는겁,만족,실망,보람등자신의마음을섬세하게들여다보는법을익힌다.2장〈서로마음을나누는말〉에서는공감,거절,배려,존중,질투등을통해친구와마음을주고받는법을배운다.3장〈세상을알아가는말〉에서는겸손,규칙,다양성,양심,용서,책임,협동등함께살아가기위해필요한가치의언어까지확장된다.즉이책의35가지말은단순한어휘목록이아니다.‘나’를이해하는말에서‘너’를헤아리는말로,다시‘우리’가함께살아가는말로넓어지는과정이다.자신의생각과감정을표현하는힘이다른사람의마음을이해하고관계를맺는힘으로이어지도록구성했다.

읽고,묻고,말하며내아이의마음을발견하는시간
부모와아이가함께완성하는첫마음대화

아이에게“오늘어땠어?”라고묻는것만으로는마음깊숙한이야기를듣기어려울때가많다.무엇을어떻게물어야할지부모도막막하기때문이다.『내마음을말할수있어정말좋아』는그림책을읽는시간을자연스럽게부모와아이의대화시간으로이어준다.
각이야기뒤의〈함께이야기해봐요〉에서는“너는언제겁이나?”,“친구가네생각에반대했을때어떤마음이들어?”처럼아이가자신의경험을떠올릴수있는질문을건넨다.이어지는〈마음에게소곤소곤말해줘요〉에서는배운말을직접입밖으로꺼내보며자기마음을문장으로표현하도록돕는다.실제본문전체가이두장치를반복해아이가개념을‘아는것’에서‘말해보는것’으로나아가도록설계되어있다.
하루에한단어씩골라읽어도좋고,아이가친구관계나감정표현에어려움을겪는날해당마음을찾아함께읽어도좋다.책이정답을가르치는것이아니라,부모가질문하고아이가자기이야기를꺼내도록돕는것.이책이말하는‘마음을말할수있는힘’은바로그대화에서시작된다.


책속으로

바닷가에처음간너는까끌까끌한모래사장을맨발로밟아보았어.뜨겁고따끔따끔한모랫바닥에화들짝놀란너는아빠에게매달려선얼른안아달라고했지.그렇게한번,두번모랫바닥에익숙해진너는새하얗게부서지는파도를놀리기라도하듯다가갔다달아났다했지.
작고여린아가였던네가지금까지해왔던이모든멋진일을우리는도전이라고불러.도전은네가지금까지찍어온용감한발자국들이야.앞으로우린어떤발자국을찍어갈까?
---p.20

실망이란부풀어오른풍선이‘펑’하고터져버린마음이야.하늘높이날리고싶었던풍선은사라지고바닥에떨어진쪼글쪼글한풍선조각을줍는일같은거지.
하지만너무속상해하지는마.시간이지나면즐거운일이너를다시찾아올테니까.풍선을후후불어다시신나게날릴수있을테니까!
---p.33

“나는우리언니가세상에서제일좋아”
나는고개를끄덕이며답했어.
“나도,나도!”
유진이가다시말했어.
“그런데언니때문에울때도있어.언니친구들이우리집에오면방에못들어오게해.”
나는다시끄덕했지.
“어?나도그런적있는데.나도그때엄청속상했어!”
공감이라는건“나도,나도”라고말하는거야.친구의이야기에고개를끄떡이는것.같은마음가져본적있었다고말이야.
공감은너와나의마음사이에튼튼한다리를놓아주지.서로의마음을잘들여다볼수있게.내마음알아주는친구가곁에있으면,마음이든든해지지.마음의다리를오가다보면우리는어느새제일가까운친구가되어있을테지.
---pp.58-59

배려라는건다른사람을먼저생각해서보살펴주는마음이야.다음사람을위해잠시유리문을잡아주는일,유아차가엘리베이터에먼저타게기다려주는일,다른사람마음도들여다보는일같은것.
나는좀고민하다말했지.
“알았어.오늘은누나좋아하는거먹자.”
그런데좀이상하더라?내가하고싶은걸못했는데,기분이좋아져서.내마음한조각나누고나면마음이쪼그라들줄알았는데,어째서인지마음이더커다래진것같아서.왜일까?
---p.68

‘형은지난번에도그랬어.나빠!형이정말싫어!’
화난마음이내얼굴을새빨갛게집어삼켰어.
한참을등돌린채웅크리고앉았는데,형이나에게다가와말을걸더라.
“미안해.”
그러자형이랑재미있게놀았던일이떠올랐어.
놀이터에서내편들어주던형도,나한테사탕나눠주던형도.오늘은형이나빴지만,나한테잘해줄때도많았잖아?나는형이랑다시사이좋게놀고싶었어.
나는형을용서하기로했어.용서는불타오르던마음의불씨가점점작아지는일이야.마음에부드럽고따뜻한바람을불러오는일이지.
---pp.105-106

어느날엄마가나를앉혀놓고말씀하셨어.
“뭉치가건강하고행복하게지낼수있게돌봐야하는건누구야?바로우리가족이지?뭉치가싫어하는건마음대로하면서뭉치에게꼭필요한일은모르는척하면그건돌보는게아니란다.”
뭉치를보살피는데필요한마음은책임이었던거야.책임이란마지막까지보살피는마음이야.하고싶을때하고,싫을때모르는척하는마음이아니지.바위처럼꿋꿋한마음으로끝까지함께하고보살피는마음,그게바로책임이야.
---pp.119-120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