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시간, 안부를 묻다 : 행운이 아닌 일상의 행복을 깨달아가는 순간들

흩어진 시간, 안부를 묻다 : 행운이 아닌 일상의 행복을 깨달아가는 순간들

$19.50
저자

왕옥현

저자:왕옥현
강원도출생계간『현대수필』을등단.안양문인협회회원,글향회원,현대수필작가회회원.
고봉중고등학교방문독서지도봉사.

삶의정체성을찾기위해내가한일은글쓰기다.외로워도슬퍼도울지않고배길힘이없어글을쓴다.컴퓨터빈화면은내게도화지며놀이터이다.책을읽다가몰랐던낱말과문장하나건지는날은뿌듯함으로벅차다.2003년에시작한문학으로의여정이언제까지이어질지몰라도,글을쓰는동안세상에서가장행복하게고통을즐기는사람이되었다.그동안『꽃들의수다』(2007년),『마림바』(2012년),『서랍을열면』(2023년)을출간했다.예전과사뭇다른내시간을『흩어진시간,안부를묻다』에담았다.

목차

책을열며

1부.흩어진시간:삶의흔적들

가던길을바꿔야할때
조각구름이머무는집
흩어진시간
추억은북소리를타고
심플라이프,내가좋아하는화가
은퇴를바라보는시선둘
존엄한죽음
현호색이사라진,길위의삶
엄마의손글씨
사라지는것들의초상
비탈에서자라는나무
평촌1번가,문화의거리

2부.쌓이는시간:꽃피는매장일지

볼록렌즈로본세상
또다른이름,언니
3년이란마법의시간
징크스와운수좋은날
판판하게펴진옷자락처럼
배려가권리로바뀌는순간
그들의언어,그랜드오픈
장사,살아있는인문학
유행가한줄에위로받는날
지하에서만난시시포스
후유증만남긴행사
욕망을지우고

3부.성장의시간:나만의나이테를새기며

숲을품은도토리-루브라참나무
수없이가위질당해도당당하게-회양목
응축된시간을품다-목련
새들의안식처-플라타너스
이방인이란굴레-스트로브잣나무
꽃터널이있던자리-덩굴장미
그리움이알알이열리던날-물앵두나무
이별에도색이있다면-진달래
일곱가지덕은고사하고-감나무
우리동네경계병-메타세쿼이아
해마다짙고넓어지는그늘-느티나무
톱질한번에-대추나무

4부.길위의시간:멀리있어야보이는것들

싸리재를걷다-인천
오래된풍경-전주
철불의미소-철원1
봄은물빛에스며들고-철원2
폐허로부터듣는다-강릉
첫인상이늘옳지는않다-호찌민1
경계밖에서바라보기-호찌민2
만주[滿洲],아득한땅-중국
영원한별,윤동주-일본
낯선이들과함께한나흘-캄보디아,앙코르와트
지구의속살을찾아서-하와이빅아일랜드

작품평설

책을닫으며

출판사 서평

“글은나를버티게했고,
여행은다시걷게했다.”
삶의흔적,일상,성장,여행으로이어지는
깊고따뜻한기록

이책은총4부로구성된다.삶의흔적을돌아보는‘흩어진시간’,백화점매장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를담은‘쌓이는시간’,나무를통해삶을성찰하는‘성장의시간’,여행을통해세상을바라보는‘길위의시간’까지,서로다른시간들이하나의인생으로이어지는과정을그려낸다.일상의풍경과문학,예술,여행을넘나드는글들은독자들에게“행복은멀리있는것이아니라지금이순간곁에있다”는사실을다시금일깨워준다.

나를제외한타인들은현명하게헤쳐나가는것같기만한데나는시간을상대로씨름하자고덤비는모양새다.다가오는시간이겁나고,도무지익숙해지지않는게노인,늙은이란낱말이다.…덤덤하게그러나한편으로는불안하게시작될노년의삶,기대와설렘보다두려움으로가득한길목에서회한에젖는다.그러나일출못지않게아름답고장엄한일몰도있으니한바탕기지개를켜고가볼참이다.
-본문중에서

누구에게나흩어진시간이있다.되돌릴수없는후회도,잊고싶지않은기억도,견뎌야했던순간도있다.『흩어진시간,안부를묻다』는그모든시간이결국오늘의나를만든소중한삶의조각이었음을이야기한다.잠시걸음을늦추고자신의시간을돌아보고싶은독자들에게오래도록마음에남을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