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현주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직장 생활을 위해 잠시 떠난 적 말고는 평생을 대전에 살았다.
내세울 것 없이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삶을 살아온 대한민국 소시민의 한 사람이다.
20년의 성장 과정을 거쳐 20년간 직장 생활(KT명예퇴직), 30년 프리랜서로 일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인생의 자산이라 여기며 온몸으로 살아냈다.
고정된 틀에 갇힌 삶보다는, 자유로운 영혼이기를
남들이 다 가는 길보다는, 가지 않는 숲속 오솔길을
세속적인 성공보다는,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조금은 엉뚱하고 무모하고 도발적인 삶을 살아왔다.
10여 년 전 일본에서 엔딩 노트를 보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지자체 공모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를 진행하면서, 참여하신 모두가 기뻐하고 위로와 힐링이 됨을 보았다.
거창한 삶만이 기록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인생은 그 자체로 한편의 훌륭한 서사이고 특별한 이야기이다. 평범한 나의 삶이 한 권의 책이 되었듯이, 여러분의 이야기도 훌륭한 글이 될 것이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누군가에게 이 책이 작고 따뜻한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일흔을 앞두고, 이제부터는 모두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자서전’을 쓰는 그날까지 자서전을 쓰고자 하는 분들을 도우며 함께 익어가고 싶은 소망을 품고 있다.
1. 지금은 사라진 고향 2. 용꿈을 타고 온 아이 3. 이름에 담긴 사연 4. 가장 깊고 푸른 그늘 5. 붓끝에 맺힌 두 글자 6. 할머니와 꽃밭 7. 사라진 계절의 풍경 8. 언니 같은 고모들 9. 잔혹했던 어느 여름의 오후 10. 온몸으로 놀던 나날들
Chapter 2 : 나로 성장했던 시간
1. 노래하지 못한 아이 2. 우물 안의 철부지 3. 그날, 나는 기차를 탔다 4. 사범 대학 대신 과외선생님 5. 나의 첫 직장은 낯선 타향 6. 있지만 없던 시간 7. 핑크빛 신혼, 잿빛의 나날들 8. 미숙한 엄마여서 미안해 9. 엄마, 회사 끊어! 10. 위태로운 유리성
Chapter 3 : 좌충우돌 내 인생
1. 그래도 잘했던 일 2. 내가 꿈꾼 낭만은 없었다 3. 투자의 허망한 종말 4. 첫 사업이 남겨 준 교훈 5. 마음 따라 그려지는 나의 삶 6. 믿음의 힘, 가문의 영광 7. 세월이 보듬어준 시간 8. 곁을 지키는 사이 9. 그 계절, 당신이라는 풍경 10. 같은 뿌리 다섯 가지
Chapter 4 : 다시 읽는 나의 삶
1. 비워진 자리에서 시작된 삶 2. 하루는 축제처럼, 인생은 여행처럼 3. 그래도 살아 4. 한 번쯤 이방인 되어 5. 다 잃고 나서 보인 세상 6. 모녀 삼대의 불편한 진실 7. 헤어질 준비 8. 지금은 씩씩한 친구에 대하여 9. 달항아리에 마음을 담다 10. 결국, 가족이었다.
Chapter 5: 아름다운 마무리
1. 먼 길을 돌아, 글 앞으로 2. 끝내 나로 살아가는 일 3. 이제야 나를 만났습니다 4. 나이 듦에 대하여 5. 남겨야 할 것과 가지고 갈 것 6.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7. 잘 살아온 나에게 8. 거꾸로 사는 인생 9. 겨울, 그리고 다시 봄 10.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인생은 쓰는 순간 다시 시작된다』는 ‘삶을 기록하는 행위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기억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그 깨달음을 모두에게 전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이 이야기는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안내서다.
『인생은 쓰는 순간 다시 시작된다』는 저자의 자서전이지만, 저자만의 개인적인 기록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평범한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고, 오랜 기간에 걸쳐 얻은 깨달음을 전하고자 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 말미 ‘일흔의 깨달음’을 통해 긴 세월을 살아오며 체득한 것들을 전한다. 저자의 따뜻한 조언은 우리의 삶, 나아가 사회 전반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원고의 부록으로 수록된 ‘마지막 편지’, ‘미리 써보는 유서’, ‘나의 장례 의향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본문에 다 담지 못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언젠가 맞이하게 될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글로 풀어냈다. 저자의 솔직한 고백이 인생 후반전을 시작한 독자들에게 용기를 건넨다.
이제껏 앞으로 나아가기만 했다면, 이제는 뒤를 돌아볼 차례다. 지나온 인생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흘러간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그 주위에는 누가 있었는지 떠올려 보자. 그리고 노트를 펼쳐 나만의 자서전을 써 내려가자. 나를 위해, 그리고 남겨질 주위 사람들을 위해.
인생은 쓰는 순간 다시 시작된다 : 지나온 시간을 선물로 바꾸는 기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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