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나라 최초의 서점은 출판사와 서점, 문구점을 겸했던 회동서관이다. 엄혹했던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독립한 우리나라는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꼈고, 교육열도 대단했다. 당시 책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물건이었고, 교육과 책은 한 몸과 같았다.
서점의 개념이 자리 잡기 전이기 때문의 초반에는 노점에서의 책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점차 책의 형태가 단행본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지역별로 서점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방은 보따리 장수들에 의해 책들이 판매되는 등 열악한 상황이었고, 그것도 서점의 모습을 갖춘 점포는 주로 도시에서 볼 수 있었다.
지금은 교보문고를 비롯해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부터 특색있는 독립서점까지 다양한 형태의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점은 판매 형태, 판매장소, 서점 규모, 운영방식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판매 형태에 따라서는 일반서점과 순수서점으로 나눌 수 있고, 서점 규모에 따라서는 대형서점과 중소형 서점으로 나눌 수 있으며, 운영방식에 따라서 독립서점과 전문서점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서점은 무엇인가. 지역 혹은 지방에 소재한 서점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장소에 대한 제한 없이 말 그대로 모든 서점은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지역서점이 되는 것일까. 지역서점에 대한 정의는 독립서점, 전문서점, 복합서점, 기타 서점, 동네서점, 동네책방 등의 용어와 함께 혼용되며 그 범위와 정의가 모호한 상태에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지역서점 현황조사 및 진흥정책 연구〉에 따르면, 지역서점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지역에 주소와 방문 매장을 두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써 매장 내 도서 비치와 도서로 매출이 발생하는 가게”를 칭한다. 이처럼 지역서점은 여전히 연구의 가치와 내용이 풍부한 소재다. 지역서점의 역할, 변화하고 있는 지역서점의 커뮤니티 기능, 지역서점과 관련된 정책과 제도 등 무궁무진하다.
이에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 소속 연구자들은 2023년 1년 동안 지역서점을 주제로 스터디를 하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출판했다. 책의 내용은 1부는 지역서점의 현황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과정인데, 박찬수는 지역서점 관련 조사 현황 및 의미를 분석했고, 최준란은 국내 서점과 도서관의 변화를 다루었다. 백원근은 지역서점의 비즈니스 모델 발전 방안을 도출했다. 2부는 해외 서점 사례와 시사점을 도출하는 장이다. 우리나라 국내 지역서점의 사례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과 미국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저자

(사)한국출판학회출판정책연구회,김정명,박익순,박찬수,백원근,이건웅,이은호,최

저자:(사)한국출판학회출판정책연구회
출판정책연구회는2017년부터시작한연구회로8명으로구성되어있고,사)한국출판학회분과연구회중의하나다.2021년『한국출판산업의이해』를출판한경험이있고,이책은일본어판도출간되었다.매년출판계산적한연구주제를선정해1년동안연구하고세미나를개최하는등활발하게운영중이다.2023년은‘지역서점’이주제였고,2024년은‘해외수출’이대주제다.

저자:김정명
신구대학교미디어콘텐츠학과겸임교수,마케팅박사
일본주오(中央)대학교대학원에서마케팅을전공했으며,출판및콘텐츠마케팅관련과목을강의하고있다.출판생태계에관심을두고일본출판계와의비교분석,그리고지역출판및지역문화에관심을갖고연구를하고있다.저서로는<지역출판과독서문화>(2020)가있으며,지역관련논문으로<지역커뮤니티와책문화생태계연구>(2018),<‘책’을중심으로한지역재생연구>(2019),(2019)이있다.<지역출판문화산업육성및진흥방안연구>(2018),「2022지역서점실태조사」(2022)등에공동연구원으로참여했다.

저자: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소장,출판학석사.동국대학교언론정보대학원겸임교수역임.
「지역서점POS운영실태조사와개선방안연구」(2014)의연구책임을맡았으며,「개정도서정가제영향평가및향후방향연구」(2016),「지역서점현황조사및진흥정책연구」(2019),「지역서점실태조사추진을위한기초연구」(2021),「도서정가제영향평가및개선방안연구」(2023)에공동연구원으로참여했다.공저로『책은冊이아니다:21세기출판키워드연구』(2014),『한국출판산업의이해』(2021)가있으며,주요논문으로는「지역서점이살아야출판이산다」(2014),「소상공인생계형적합업종제도의이해」(2018)등이있다.

저자:박찬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사무처장,문화콘텐츠학박사
서일대학교,세명대학교,한국출판인회의등에서강의했으며,한국출판학회,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인문콘텐츠학회등에서활동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만만한출판제작』(2009),『출판편집강의』(2014,공저),『출판경영(원가계산·손익분기·원가절감)』(2017),『한국출판산업의이해)』(2021,공저)등이있다.주요논문으로는「출판유통어음거래실태및개선방안연구」(2017),「한ㆍ일출판유통시스템이지역서점활성화에미치는영향」(2018),「지역서점활성화를위한지원정책개선방안연구」(2022)등이있다.출판과문화콘텐츠를병행해연구하고있으며,출판산업전반에걸쳐관심이있다.

저자: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대표,책생태계연구자
현재한국출판학회상임이사,출판도시문화재단실행이사,국립중앙도서관한국문헌번호운영위원,책의해추진단등으로활동한다.한국출판연구소책임연구원,문화체육관광부정기간행물자문위원,서울도서관네트워크위원장,경기도지역서점위원장,고양시독서진흥위원장을역임했다.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울시50플러스재단,한겨레교육에서서점강의를했고,지자체지역서점컨설팅과서점관련조사연구를다수수행했다.『도서정가제가없어지면우리가읽고싶은책이사라집니다』(2020)등을썼으며<한겨레>,일본<문화통신>등에칼럼을연재한다.

저자:이건웅
서일대학교미디어출판학과조교수,사)한국전자출판학회회장,문화콘텐츠학박사
(사)한국전자출판학회회장과(사)출판문화학회총무이사,(사)한국출판학회이사를맡고있다.주요저서로는『2024검색광고마케터1급』(2024,공저),『코딩을몰라도누구나쉽게내펍으로나만의전자책만들기』(2023,공저),『디지털독서와트랜스리터러시』(2021,공저),『한국출판산업의이해』(2020,공저),『콘텐츠와K출판의미래』(2019),『중국의출판산업』(2015)등이있다.주요논문으로「한국지역서점의활성화및홍보방안연구」(2020),「독서환경의변화와독서진흥방안연구」(2020),「타이완원뤄딩서점거리사례연구」(2019),「독립출판의개념과사례연구」(2018)등이있고,주요관심분야는출판학,문화산업,중국학등이다.

저자:이은호
(주)교보문고차장,이학박사
㈜교보문고에서기업제휴,영업,사업계획,서비스기획,개발관리,계약및소싱등전자책관련다양한업무를담당하고있다.주로디지털경제,콘텐츠산업,플랫폼비즈니스,저작권,인공지능,트렌드변화,출판정책등에관심을가지며여러매체에글을쓰고있다.현재(사)한국전자출판학회부회장,(사)한국전자출판협회인증운영위원,(사)한국출판학회이사로활동하고있으며,공저로『내펍으로나만의전자책만들기』,『디지털인문학시대의디지털독서와트랜스리터리시』,『한국출판산업의이해』가있다.

저자:최준란
한국외국어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겸임교수.길벗출판사편집부장,문화콘텐츠학박사
홍대앞출판사에서오랫동안근무하면서홍대앞의지역적특성과책문화공간에관심을갖고「비산업적문화콘텐츠로서도시재생연구:‘홍대앞’책문화공간을중심으로」라는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지역의문화적특성에기반을둔콘텐츠를개발하고활용하여도시재생측면에서어떤효용성을가져올수있을지에대한연구로학문적관심을넓혀갔으며,현재는서점과도서관연구에관심이많다.저서로는『책문화공간과도시재생』이있으며,논문으로「이태원책문화공간과트랜스아이덴티티연구」,「진보초서점거리의지속요인연구」등이있다.

저자:한주리
서일대학교미디어출판학과교수,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사)출판문화학회회장,언론학박사
현재(사)출판문화학회회장,(사)한국출판학회상임이사,(사)한국전자출판학회부회장,서울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위원,국립중앙도서관도서관자료심의위원회위원이며,서울시1,2기지역서점위원회(2016~2020),문화체육관광부규제개혁위원회(2018~2020)및적극행정위원회(2021-2023)위원,(사)서점조합연합회자문위원등을역임했다.『한국출판산업의이해』,『디지털독서와트랜스리터러시』,『책은冊이아니다』,「지역서점활성화정책현황및나아갈방향:출판문화산업진흥법개정을중심으로」,「지역서점활성화와지역출판의연계가능성에관한연구」등출판생태계전반및서점,출판정책,콘텐츠소비에관심을두고연구하고있다.

목차

제1부지역서점의현황과비즈니스모델
제1장지역서점관련조사현황및의미
제2장국내서점과도서관의변화
제3장지역서점의비즈니스모델발전방안

제2부해외서점사례와시사점
제1장일본의지역밀착형서점,지역과의연결
제2장중국의출판과서점정책
제3장프랑스의서점진흥정책
제4장지역서점을위한온라인플랫폼사례
제5장해외서점협회의서점활성화활동:영국과미국을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