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 20년사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걸어온 길)

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 20년사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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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은 1999년 9월 6일 순수 공연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 ‘1만여 공연예술인이 하나 되는 노동조합 건설’을 기치로 내걸었다. 세종문화회관노조는 한국 최초 문화예술노동조합이었다.
사측은 대화를 거부하고 노조를 인정조차 안 했었지만, 노동조합으로 굳게 뭉친 조합원의 투쟁이 지속되어 해고자 원직복직, 단원평가제도 개선 등을 이루어냈고 임금제도 개선, 공연문화발전위원회 구성 운영 등의 성과를 가져 왔다. 단원 평가제도 역시 개선이 이루어져 연말 오디션이 아닌 연간 상시평가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후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을 만들어 소산별 활동도 하기도 했었다. 지금도 세종문화회관지부는 전국에 퍼져 있는 예술노동자의 구심으로 역할하고 있다.
2004년에는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세종문화회관 발전방안’을 내놓으면서 구조조정과 민영화에 나섰고 이에 세종문화회관지부는 예술단체 개별 독립 법인화 저지, 민영화 저지를 위해 투쟁해 나갔다. 또 사측은 국악관현악단에서도 불법오디션을 강행해 관현악단 조합원 12인을 해고했다. 노조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끝까지 투쟁을 이어 나가 결국 원직복직을 이루어냈다.
지난 20여 년 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퇴직자와 해고자를 포함한 481명의 조합원들이 노조를 지켜
저자

양돌규

노동자역사한내운영위원과연구위원.성공회대학교일반대학원사회학석사.울산노동역사자료실에서일했었다.『민주노총10년연표』(2007)제작에참여하였으며공저로는『한국가스공사지부낙하산인사저지투쟁』(2009,한내),『해고는살인이다』(2010,한내)가있고『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25년사』(2019),『동산의료원노동조합30년사』(2022),『정식품노동조합30년사』(2022)를썼다.

목차

ㆍ발간사노동조합이라는나무의새로운시간앞에서서/김현
ㆍ기념사올바른공연문화정착을위하여/이용진
ㆍ기념사자각의20년을지나예술공공성의시대로/이중덕
ㆍ기념사아름다운사람들과함께했던시간들/김은정
ㆍ축사문화예술노동자들의등대,세종문화회관노조/현정희
ㆍ축사세종문화회관노조의20년은모든노동자의20년입니다/양경규
ㆍ축하메시지스무살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에한마디
ㆍ머리말‘공공성’이라는디딤돌을딛고걸어온예술노동자의20년/양돌규

한눈에보는세종문화회관노조20년

1.노조깃발아래뭉친우리,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결성
한국대표공연장세종문화회관,그러나...
세종문화회관의법인화와구조조정
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설립준비와결성

2.노동조합인정투쟁
연말평가오디션저지투쟁과6인해고자복직
노동조합간부9인해고와원직복직,조합원정규직화쟁취

3.노동조건개선및법,제도개선투쟁
2000년9월1일,세종문화회관노조첫임금·단체협약쟁취
단원평가제도의개선:연말오디션에서연간상시평가로
임금제도개선
비정규직정규직화
노동조합일상활동:교육,홍보,동아리

4.1만공연예술인이하나되는문화예술노동조합
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의발전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건립과해산
공공운수노동조합문화예술협의회로의전환
노동,시민단체,문화단체연대활동

5.서울시의운영개입과노동탄압에맞선투쟁
이명박시장의정치적야심과세종문화회관운영개입
서울시향법인화반대투쟁과정리해고자2인복직투쟁
국악관현악단불법오디션강행과해고자원직복직투쟁

6.지배구조민주화
세종문화회관노조의지배구조민주화요구
이명박·오세훈서울시장체제10년
오세훈시장사퇴와박원순시장보궐선거당선
박원순시장10년과서울시노동정책의전환
경영진인사와예술단장선임방식개선을위한노조의노력

7.세종문화회관,예술의공공성을위하여
예술,공공성이라는이름으로시민들에게다가가다
예술노동자,공연예술로말하고무대에서연대하다
세종문화회관과광화문광장을시민의품으로

부록
ㆍ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을지켜온조합원명단
ㆍ세종문화회관노동조합간부명단
ㆍ노동조합초기〈투쟁속보〉목록과머리기사
ㆍ참고문헌
ㆍ구술인터뷰
ㆍ세종문화회관지부창립20주년기념행사영상
ㆍ세종문화회관노조가걸어온길